1 개요
노인혐오는 말 그대로 '노인층에 대한 혐오'를 뜻하며, 이것도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유서깊은 단어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에 꼰대를 비롯하여 틀니딱딱충이라는 격한 단어가 등장하면서 사이좋게 조명을 받았는데,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문장을 남발하는 세태에 저항하여 취하게되는 행동이다.
2 왜 생기는가?
세대간의 차이가 제일 크겠다. 문화의 차이가 다를 뿐더러, 개인주의와 전체주의로 성향이 나뉘어 지면서 이들의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진 것이다. 옛날 유교를 고수하려는 노인들과 미국 및 서방세계에서 도입된 자유주의, 민주주의를 적극 받아들인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대립하는 것. 노인들 입장에서는 나이를 앞세워 어린 사람들을 종놈 취급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이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죽빵맞아도 할말없는 후안무치한 행위이다. 이러한 옛 전통을 강조하는 목소리에 대한 젊은이들의 분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치노선의 차이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교 사상으로 인해 대통령 및 국회의원 같은 공직자들을 자신의 상전으로 모시는 경향이 있다보니 민주주의와는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심지어는 자신들처럼 특정 정치인, 정당을 주인님처럼 모시지 않는다고 매국노 취급하는 답이 없고 막막한 경우도 나온다.
결국,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엄마부대라는 어용단체까지 만들어졌다. 이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로 쳐들어가 깽판을 부린 것을 비롯하여 강제적으로 자리를 양보하라는 일상의 병크까지 합쳐져 혐오감의 시너지는 하늘을 뚫을 정도로 높아진다. 게다가, 정부에서 돈을 받고 동원된 여러 정황이 계속해서 밝혀지면서 더더욱 여론은 안 좋아지고 감정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3 위험성
혐오는 말 그대로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인학대 및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유교적 사상이 아직 남아있는 한국의 경우에는 패륜아로 찍는 경우가 있기에 이를 조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