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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ナ・ホプキンス / Nina Hopkins
흑집사의 등장인물.
시엘 팬텀하이브의 단골 재단사로 보이며, 등장부터 극강의 백합 포스를 날렸다. 메이린에게 했던 인사는 프랑스어인데 이름으로 봐선 영국인이다. 외국물 먹은 디자이너는 어딜 가든 비슷한가
잭 더 리퍼 조사 당시, 시엘이 입었던 드레스. 즉 '울새'는 이 사람 작품이다.
여러모로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간듯한 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절대영역 하악하악 당시 영국에서는 천하다고 생각하던 다리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얼굴을 가리는 엘리자베스 미들포드에게 이제 그런 생각은 화석이라면서 그리스풍과 일본풍의 옷이 유행할거라고 말한다. 마담 레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인 여성 개그 캐릭터 기대주. 상당한 거유 캐릭터에 롤빵머리다.잠깐?
게다가 심상치 않은 부녀자의 기운마저 느껴진다. 본인 왈, 여자와 15세 이하 소년 이외엔 관심없어!! [1]
엘리자베스와 잘 아는 사이고 취향까지 거의 완벽하게 부합하는 걸로 봐서 작중 자주 등장하는 엘리자베스의 귀여운 소품들은 이 사람의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감돈다. 지못미 시엘 및 고용인 일동….
집사로써 주인의 전통과 품위를 우선시하는 세바스찬 미카엘리스와는 영 좋지않은 사이라 그를 미스터 굳은 머리[2]라고 부른다.
메그와 어거스타라는 무표정한 두 조수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 셋이 등장할때마다 특유의 역동적인,전대물스러운 포즈가 있다. 후에 세바스찬이 스피어 뮤직 홀 조사를 위해 임시로 합류할때, 같이 이 묘한 포즈를 취한 적이 있다.
성격도 과격해서 마음에 안든다고 거의 다 만든 셔츠를 한방에 찢어버릴 정도. 하마터면 시엘이 등짝의 인장을 들킬 뻔 했다.
하는 짓이라든가, 취향을 보면 딱 로젠메이든의 쿠사부에 미츠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