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판
구 애니판(2008년)
신 애니판(2015년 book of murder)
Elizabeth Middleford | エリザベス ミッドフォード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토 치와(드라마 CD) / 타무라 유카리(애니메이션) / 이소은 / 셰러미 리.
풀 네임은 엘리자베스 에델 코델리아 미들포드(Elizabeth Ethel Cordelia Middleford). 애칭은 엘리자베스의 보통 애칭인 리즈(Liz)를 더 귀엽게 만든 리지(Liz(z)y 혹은 Lizzie = リジー). 작품 초반부에 13살이었고 지금은 14살이다.
2 소개
시엘 팬텀하이브와는 고종사촌이자 약혼한 사이.[1] 가족으로는 어머니 프란시스 미들포드 후작부인, 아버지 알렉시스 미들포드 영국 기사단장, 그리고 오빠 에드워드 미들포드가 있다. 전속 시녀로 폴라가 있는데 거의 자매 취급할 정도로 친하다.
작고 귀여운 것을 매우 좋아하는 전형적인 금발 녹안 귀족 소녀. 팬텀하이브 저택에 올 때마다 집 전체를 소녀틱하게 장식 한다던가 고용인들을 모두 예쁘게 꾸며버리는 등 그야말로 소녀의 로망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 덕에 재단사 겸 디자이너 니나 홉킨스와 친하다.
시엘의 어른스럽고 차분한 성격과 달리 약간 애같이 활발하고 떼쓰는 성격으로 민폐 성향이 보이기도 한다. 그 도가 심해질 때도 있어, 독자들에게는 그리 예쁘게 보이지 못했다.[2] 그러나 이는 전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시엘을 위해서 일부러 하는 행동이며 본성은 착하고 순수한 천연계 아가씨 캐릭터이다. 흑집사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캐릭터다. 시엘 역시 리지를 아끼며 리지 앞에서는 유난히 잘 웃는다. 어떻게 보면 흑집사의 치유 계 캐릭터. 어둡고 우울한 스토리의 흑집사를 그나마 밝게 해주는 무드 메이커다. 휴식 편에서 나올 때마다 좋은 인상을 남겼다.
물론 어머니인 프란시스 미들포드의 말은 철저하게 따른다. 그보다 이분은 악마집사마저 데꿀멍시킨 분이시다. 꼼짝없이 잡히는 게 정설.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는 귀족 소녀라서 시엘과 더불어 가장 다양한 패션을 담당한다. 멋진 드레스들을 보여주는데, DVD 특전의 리지의 드레스 설정 화들을 보면 대단하단 감탄이 나올 지경.
사족으로 낮은 굽 구두만 신고 하이힐은 절대 신지 않는다. 거꾸로 시엘은 항상 하이힐만 신는다. 리지가 시엘보다 1살 연상인 덕에, 13살(초반부)에 157cm였는데 14살에는 160cm까지 자라버렸다. 통계적으로 12~15살 사이의 여자아이는 같은 나이대의 남자아이보다 빨리 자란다. 그런데다 리지는 서양인에 부유한 집안 아가씨니 14살에 160을 넘는 것은 당연하다. 시엘이 병약 체질인데다 트라우마로 인해서 유별나게 성장이 더딘 것이다. 시엘 지못미
3 작중 행적
애니에서는 민폐 성향이 높아져서 그리 좋은 대접은 받지 못한다.[3] 시엘을 위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인질로 잡힌다. 그러나 시엘을 걱정해서 자신이 인질이 된 걸 알고 오지 말라고 시엘에게 되뇌었다. 어렸을 때의 상냥한 시엘이 비뚤어진 걸 매우 신경 쓰는 듯하다.
원작에서도 간간히 휴식 편에만 나올 뿐 그리 비중은 높지 않았다. 그러나 캄파니아 호 편(51화)에 시엘과 함께 캄파니아 호 승객으로 들어가면서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사람을 되살린다는 소문에 시엘에게 범인을 탐색하는 임무가 내려온다. 그 용의자가 탑승한 배가 '리지가 가족 크루저 여행을 갈 거라고 시엘을 초대한 배'인 캄파니아 호였다. 시엘은 세바스찬과 스네이크를 데리고 배에 탑승한다. 이후 학회의 리더 리안을 쫓아가는 시엘을 본 리지는 지하실까지 그를 따라간다. 그때 깨어난 좀비들이 그들의 퇴로를 막아 그곳에 있던 스네이크와 시엘과 함께 행동한다.
그리고 빙산에 박은 배가 침수되기 시작한다. 세바스찬이 취한 조치로 수밀문이 닫히기 시작하고 그때 대량의 물이 들어온다. 시엘과 스네이크, 리안과 리안의 동지들이 문이 닫히기 전에 개수 문으로 피하려 한다. 그러나 풍성한 드레스 때문에 리지는 개수 문에 마저 들어가지 못했고 시엘은 그런 리지를 놔둘 수 없어서 함께 남는다. 배수관 통로로 위로 올라가려 했지만 드레스를 벗을 수 없다며 운다. [4] 시엘의 "네가 죽으면 네가 좋아하는 드레스도 입지 못하고 모든 게 끝이라고!" 라는 외침에 옷을 벗고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57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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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의 사람처럼 처량한 모습으로 대사를 읊는다. "아무리 그래도 조연인 리지까지 죽이겠느냐"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마담 레드의 경우도 있던 지라… 그리고 그런 독자들의 예상은 제대로 적중하여 저 모습이 좀비들에게 물어 뜯혀 죽기 직전의 장면이란 것이 드러났다.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이고 싶었다는 소녀의 연심을 드러낸다. 그 뒤를 잇는 시엘의 슬픈 절규와 세바스찬의 경악. 그리고 피가 퍼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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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검을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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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샷 투 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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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앞의 좀비들을 썰어버린 뒤 시엘의 앞에 서서 당당하게 외친다.
"나는 영국 기사단 단장 알렉시스 레온 미들포드의 딸, 엘리자베스!"
이 언니 좀 쩌는데?
"여왕의 번견의 아내다!(女王の番犬の妻!)"
위에서의 대활약 전에 시엘한테 한 "시엘 앞에선 줄곧 귀여운 모습으로 있고 싶었어...마지막 순간까지도..."라는 말은 죽기 직전의 유언이 아닌, 시엘에게는 보호받고 싶은, 가녀린 소녀의 모습으로 남고싶었기 때문.[5] 하지만 사랑하는 시엘을 지키기 위해 소녀의 모습을 포기하고 자신의 실력을 해방하면서, 그야말로 쌍검난무. 좀비들을 거침없이 썰어버리고 시엘 앞에 서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게 단순한 검술이 아니라 벽에 걸려있는 키를 발돋움으로 사용해 단번에 검을 빼들고 좀비들의 머리를 한방에 꿰뚫고 목을 단번에 동강낸다. 물론 쌍 레이피어이기 때문에 각각 한 팔로만 시체의 머리를 딴 거다. 게다가 잘 보면 저 검들, 배의 키에 장식용으로 붙어있는 검이다. 날이 선 게 아니다! 날이 없다는 것은 순전히 리지의 완력만으로 사람 머리를 뜯어 버렸다는 저 쌍검난무를 했다는 소리(...) 물론 시체니까 상대적으로 베기 쉬웠겠지만, 완력만으로 사람 머리를 베는 열네 살 소녀라니 흠좀무(...) 과연 미들포드 가문다운 매우 출중한 상상 그 이상의 솜씨를 보여준다. 이 덕에 독자들에게 "아 얘도 미들포드 가문 맞구나(...)" 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었다. 사실 악의 귀족이라는 시엘의 부모님이 직접 정해 준 약혼자인데 지나치게 평범한 소녀인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분명 뭔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 독자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덧붙여서 57화 이전까지는 히로인 치고는 그렇게 활약한 게 별로 없고 애니 판에서나 57화 직전 등에서의 민폐 성향 때문에 안티가 꽤 있었으나[6] 57화를 기점으로 인기가 대폭 늘어났다.그런데. 이후 다음 타자로 또 한번의 충격과 반전을 주는 인물이 등장 하였으니. 본격 통수특집 호화여객선 에피소드 이제 이 호화여객선 편이 애니 극장판으로 제작확정이 됨으로서 이 멋진 모습을 연기하는 타무라 유카리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3.1 그녀의 진실
57화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58화에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진다. 13권(58화부터 수록)의 표지 모델도 차지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핏줄로 인해 물려받은 천재적 감각과 어머니의 엄격한 영재 교육으로 어렸을 적부터 펜싱을 비롯한 각종 검술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찰스 그레이 백작과 찰스 핍스의 대화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검의 천재"라는 평으로 유명했던 것 같다. 근데 왜 시엘은 모르지? 시엘의 소꿉친구이자 사촌이며, 덤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사실은 시엘보다 한 살 위로 누나 포지션의 캐릭터라는 게 밝혀진다. 하지만 그녀는 '딸' 이었고 그 시대의 여성상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여성이 검의 천재라는 건 그렇게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
똑같이 프란시스로부터 검술을 배웠지만 몸이 약했고 성격도 여리던 당시의 어린 시엘은 "강한 부인은 무서울 것 같아. 네가 내 약혼자라 다행이야" 라고 무심코 엘리자베스 앞에서 말했다. 당시 시엘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리지는 다른 사람들처럼 시엘이 자신을 무서워할까봐, 그리고 미움 받는 것이 두려워져서 자신의 검술을 숨기고 "그에게 보호받는 부인" 이 되고자 한다. 이 때문에 어머니인 프란시스 미들포드에게 대들어서 맞기도 하지만 "'그' 와 '너' 를 위해서야. 너도 알잖니?" 를 듣고 납득하여 그만두지는 않는다. 이때의 반응을 보면 시엘이 무슨 일을 하게될 지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 결국 모든 일의 시초는 시엘
그러던 어느 날 그 일이 터진다. 팬텀하이브 가문이 몰살당하던 날. 그리고 한 달 뒤 돌아온 시엘을 기뻐하며 맞이한 리지는 깨닫게 된다. 그렇게 여리고 귀여운 시엘이 더욱 연약해져서 잘 자라지 못하게 된 동시에 자신은 더욱 자란다는 것을.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그녀는 그를 보호하는 부인이 되리라 다짐한다. 팬텀하이브 가가 될 미래의 일원으로서 그를 지켜야 할 검술을 기피하고 보호 받으려고 여자다운 일[7]만 하여 그를 지키지 못했다는 무의식적인 죄책감과 그를 다시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겹쳐져 지금의 리지를 탄생시켰다.
또한 그녀는 시엘이 작은 걸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도 어렴풋이 깨달았기에 그가 신경 쓰며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어린애 같이 행동하고 일부러 낮은 굽 구두를 신었다. 물론 그녀 역시 귀엽고 예쁜 걸 좋아하는 소녀라 더 성인 같은 예쁘고 성숙한 옷들과 구두를 신고 싶었지만 시엘을 사랑했기에 그의 앞에서는 특히나 더 신경 써서 참았던 것. 낮은 굽 구두를 고집했던 것 역시 키가 작은 것이 민감해하는 시엘이 더 신경 쓰지 않기 위해 일부러 키 차이를 없애려고 아이 같은 낮은 굽 구두만 고집했던 것이다.
58화를 시작하는 동시에 리지의 과거회상을 시작하는 것은 영국의 전래동요(?)중 하나인 영국의 그 시대의 여성상을 나타내는 동요인 너서리 라임의 가사로 "여자아이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나? 설탕과 향신료, 그 외 이것저것 '좋은 것들' 로 이루어져 있지" 로 시작한다.
그 뒤로 "철학이 아닌 시를, 요리 대신 자수를, 체스 보단 춤을" 의 가사가 장식하고 곧 마담 레드가 "숙녀란 특히나 자신의 신사 앞에선 무조건 귀엽고 천진하게 미소를 짓고 보호받아야 한다. 그래야 사랑받을 수 있다"라는 씁쓸한 미소가 곁든 조언을 해준다.[8]
과거의 회상을 끝마칠 때 그녀의 독백은 그녀의 행복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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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굽 구두. 어머님이 가르친 검술. 너를 지킬 수 있는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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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
아주 복선이 없는 건 아니었다. 또한 복선이라고 말하기엔 그렇지만 몇몇 신경 쓰일 만한 점들도 있었다.
- 54화 후반에 세바스찬이 처리한 좀비더미를 보고 기절하기는커녕 놀라는 묘사도 없이 덤덤했었다.
- 이후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기는 했으나 평상시에 떼쓰고 우는 리액션들과는 전혀 다르게 그저 꿋꿋했다.
- '그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약혼자(악혼녀가 아님)를 지킬 것이다' 고 했던 프란시스의 말은 시엘을 가리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엘리자베스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 엄마 프란시스는 시엘과 심지어 집사인 세바스찬에게도 매우 엄격한 사람이고 그 전에 여걸로 굉장한 칼솜씨를 지닌다. 그런데 그러한 성격의 어머니가 아무리 그래도 딸한테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을까?
- 56화에서 거추장한 드레스를 벗어야 달아나는데 더 쉬웠는데 리지의 반응은 떼를 쓰기보단 거의 본능적으로 무서워하는, 집착에 가까운 처절한 거부였다.
- 57화 표지에 "이 사람을 보내줄 수는 없어" 라는 말이 시엘이 아닌 엘리자베스 쪽에 써져 있다.
그리고 좀비들을 거침없이 무쌍난무로 썬 뒤 사신인 그렐 서트클리프을 발견하고 적으로 판단해 검을 겨누지만 그전에 세바스찬이 자신의 검을 막고 "레이디에게 이런 수고를 끼치게 하다니 집사 실격입니다. 면목이 없습니다."라면서 리지를 저지한다. 그리고 일을 끝내기 위해 그렐과 로널드 두 명이 퇴장하고 시엘이 움직일 수 없단 걸 알자 등에 업히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이후 세바스찬이 그걸 지적하고 대신 업어주겠다고 하자 그제야 이전의 모습인 소녀의 연심 모드로 돌아오면서 자기는 시엘이 싫어하는 무서운 아내라면서 펑펑 운다. 시엘이 그건 옛날이야기일 뿐이라고 반론하자 "그럼 나 안 싫어하는 거지?" 라고 되물어 시엘의 얼굴을 빨개지게 만들고 덕분에 세바스찬은 격뿜한다. 좋은 거 봤습니다. 리지님 굿잡
이후 구명보트가 대기하는 갑판으로 가지만 리지랑 스네이크를 먼저 탈출시키게 한다. 리지는 남겠다고 했지만 말을 안 들을 것이라는 미들포드 가의 전통 독고심 성격을 이미 간파한 세바스찬이 뒷목을 쳐서 기절, 구명보트를 통해 탈출했다.
57화와 58화의 활약으로 독자들의 공통된 반응은 두가지.
1: (오랜만에 시엘이 남자다웠는데) 리지가 너무 멋져서 반해버릴 것 같아요.
2: 결국 흑집사에서 가장 (전투력이) 약한 사람은 봇쨩(시엘)이네요. 시엘 진짜 지못미
3.2 58화 이후 행적
58화 이후 부활절 에피소드에서 활약 후 75화 웨스턴 기숙학교 편에서 크리켓 시합 전날 블루어의 누나가 여동생을 소개주선시키자 시엘의 약혼녀임을 밝히며 등장한다. [9]
107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시엘이 설리번과 다투다가 함께 넘어졌는데, 넘어진 자세가 실로 엄했던지라(...) 그 광경을 본 리지는 둘의 사이를 오해하고 살벌한 표정과 함께 시엘과 설리번을 공격하나 세바스찬에게 막혀 실패. 세바스찬에게 전후 사정을 들은 후에는 오해를 풀고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워한다. 이 때 시엘은 독일 탱크보다 더한 압박을 느꼈다고 한다(....) 오해가 풀린 리지는 설리번이 여왕 폐하를 알현하기 위해 받는 예절 수업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며, 설리번을 "설리 짱" 이라고 부르는 등 친하게 지내려는 모습을 보인다. [10]
109화부터 시작된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중심 스토리에 등장하게 되었다. 오빠인 에드워드를 따라 모종의 모임[11]에 참가해 점을 보게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그 모임에 심취해 가출까지 한다. 아무리 설득해도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아 가족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116화에서..
비밀 모임에 몰래 잡입한 세바스찬에게 검을 휘두르며 재 등장한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은 이럴 수밖에 없다, 지켜야 한다는 등 세바스찬이나 독자들의 입장에선 영문을 모를 소리를 하며 들고 있는 쌍검으로 연신 세바스찬을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몸으로 '그' 세바스찬의 보타이에 흠집을 내고 찌르기 한 방으로 창문을 통째로 작살내는 등 역시 범상치 않은 검술 실력을 보인다. 하지만 세바스찬이 "엘리자베스님의 검술은 역시 감탄이 나오는군요, '인간들 중'에서는 말이죠…." 라는 말과 함께 조금 더 힘을 내서 공격하자 바로 당해 리타이어. 이후 조사를 마친 세바스찬의 손에 들려 시엘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만…… 정신을 차리자마자 커튼줄을 엮어가며 방을 탈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리지가 저 정도로 정신을 못 차리는지 의문을 가지게 했다.
4 여담
에드워드 미들포드라는 이름의 친오빠가 하나 있다. 웨스턴 기숙학교에 재학 중. 여동생이 검의 천재로 인정받는걸 보면 기사단 단장의 장남으로써 열등감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지만, 에드워드는 리지를 비롯한 천재들을 질투 없이 순수하게 동경하며 노력한다. 또한 에드워드는 시스콘이라서 시엘이 리지의 약혼자라는 걸 못마땅해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시엘이 리지에게 어울리는 상대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양이다. 리지의 아버지는 시엘을 미래의 사위라며 귀여워한다.- ↑ 이 시대, 특히 귀족 계급에서는 사촌끼리 결혼하는 것은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었다.
- ↑ 캄파니아 호에서도 이런 쪽으로 조금 민폐를 보이기도 했으나 57화에서 그걸 전부 엎어버릴 정도의 대활약을 한 건 물론 이런 성격이 된 까닭 또한 밝혀지면서 팬이 된 이들도 많다.
- ↑ 정확하게는 원본에서도 리지가 중심인물로 부각되는 진도가 아니라서. 게다가 원작에서 처음 등장당시에서는 자신이 준 반지를 끼기를 거부하고 다른 반지나 끼고 다닌다고 팬텀하이브가의 당주에게만 전해지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반지를 빼앗고 그 행동에 분노한 시엘을 보고 홧김에 그 반지를 부숴 버린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후회했지만(시엘은 신경 쓰지 않는 척 달래면서 춤 신청을 하는 대인배 기질을 보였다) 세바스찬의 능력을 이용해서 복원이 가능했기에 망정이지, 복원이 불가능했다면 안티는 더 늘어났을 지도 모른다.
- ↑ 수많은 독자들을 짜증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 그러나 이후 이런 철없는 행동을 한 이유가 밝혀진다. 일종의 강박증이었던 셈.
- ↑ 말풍선 안의 대사는 울면서 "이런...이런 귀엽지 않은 모습...절대로 시엘 앞에선 보이기 싫었어...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당신을 지키겠어!" 라 말했고, 이후 검을 휘두르면서도 눈에는 눈물이 맺힌 상태였다.
- ↑ 그러나 위에 본문에서 나왔듯이 이전까지도 흑집사 내에서 거의 유일한 무드 메이커+치유 계 캐릭터인 데다가 귀여운 외모나 주인공인 시엘을 위하는 마음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많았다.
- ↑ 팬텀하이브 가문 화재 소식을 들었을 때 리지는 자수를 놓고 있었다.
- ↑ 이때 마담 레드는 정원 다른 곳에 있던 언니와 그녀가 짝사랑하던 빈센트의 가족들을 본다. 아마 자신이 빈센트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이유가 자신의 괄괄한 성격 때문이라고 인식했던 듯.
- ↑ 에드워드의 분노는 덤.
리지가 있는데도 껄떡대다니 시엘 이 나쁜 - ↑ 엄밀히 따지면 설리번은 성이긴 하지만, 영어권에서 애칭을 만들 때 퍼스트 네임이 아니라 성을 사용해서 만드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설리나 마블 코믹스/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로디가 그 예.
- ↑ 에드워드가 선배였던 그린힐의 초대를 받아서 참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