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

1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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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와 도리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흰동가리. 성우는 알렉산더 굴드 / 장윤환(니모를 찾아서), 헤이든 롤런스 / 임규성(도리를 찾아서).[1] 모티브가 된 어종은 통칭 퍼큘라 크라운피쉬(Amphiprion Ocellaris)로 추정된다.[2] 보통 미국에서는 Clown Fish 또는 Anemone Fish라고 부르는 어종이며, Anemone Fish의 가운데 부분을 따와 "Nemo"라고 이름붙였다고 한다.

흔히 우리가 부르는 흰동가리는 클라키 크라운(Amphiprion clarkii)으로 이쪽은 제주도및 일부 남해안 해역에 자생한다. 정확히는 흰동가리와 '니모'는 다른 어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장애가 있는 광대 물고기로, 한쪽 지느러미가 작아 헤엄을 잘 치지 못한다.[3] 인간으로 따지면 절름발이나, 다리에 약간의 장애가 있는 거라고 보면 괜찮을듯. 장애가 있지만 호기심이 많고, 은근히 열등감이 있는지 친구 물고기가 좀 도발하자 위험하고 깊은 곳으로 헤엄쳐(뛰어가) 인간들에게 잡혀가고, 어항에서 살게 된다.

그 후 어항에서 다른 물고기들과 생활하다가 기지를 발휘해 탈출, 아빠인 말린과 그의 친구인 도리과 함께 산호초 집으로 돌아가 같이 살게된다. 여기까지가 니모를 찾아서까지의 행적. 후속작인 도리를 찾아서에서의 행적은 추가바람.

무한도전의 정준하는 여자친구 아내를 '니모'라고 부른다. 이는 정준하가 스튜어디스였던 아내와 처음 연락을 주고받았을 때 자신은 물고기를 닮아서 별명이 니모라고 자기 스스로 밝힌 이후 그대로 사용하는 것.

모바일 게임 아쿠아스토리에서는 니모라는 종류의 물고기가 있다. 물론 외형은 흰동가리.

크라운피쉬들은 기본적으로 수컷이었다가 암컷으로 바뀌는 성전환을 한다.(자웅동체랑은 조금 다르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무리의 리더격의 개체가 암컷이며 리더개체가 죽거나 사라지면 서열 2위개체가 이어서 암컷으로 성전환해 무리를 이끈다고한다. 역하렘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파스타의 테마카페 직원들 중 니모가 있는데,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에서 이름을 따왔다.

2 NASA의 해저 탐사 프로젝트

NASA Extreme Environment Mission Operations의 약자인 NEEMO로 불린다. 아폴로 계획 이후로 작명센스가 영 좋지 않은 NASA의 그나마 그럴듯한 작명이기도 하다(...)

NASA는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에 수중/해저 훈련을 자주 써먹는 편[4]인데, 2001년부터는 아예 미래의 우주 탐사를 대비한답시고 플로리다주 앞바다 수심 19m에 위치한 아쿠아리우스 실험실을 우주 정거장 비슷한 해저 정거장으로 써먹고 있다. 또한 ISS Expedition 경력의 우주 비행사들이 다수 포함된 팀원들을 십수일 가량 체류하도록 하며 해저 활동을 벌이는데, 해저에서 생물 조사도 하고외계 생명체 조사 해저에서 로버도 조종하고, EVA도 한다. 이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우주비행사(Astronaut)들은 Aquanaut의 타이틀 역시 갖게 되고, ISS Expedition 등의 장기 미션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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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우스 실험실의 침대에서 찍찍...[5] 거주 환경이 우주보다는 많이 낫다지만 좁디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지내며 고생하는 것은 똑같다. ISS에서는 몇달 동안 지내야 하는데 니모에서는 길어야 20일 전후의 기간에 미션이 종결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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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팀의 EVA 인증샷. 혼자 아쿠아리우스에 남아있는 사람은 5팀 멤버이기도 했던 제임스 탤러첵(James Talacek)이다. 이 사람은 우주비행사는 아니고 전문 잠수사. 일장기를 달고 있는 사람은 항공자위대 출신의 일본인 우주비행사 후보생 유이 키미야(油井 亀美也)로, 우주 미션보다 NEEMO 미션을 먼저 수행하였다.

간판은 NASA의 타이틀을 걸고는 있지만 NOAA 등 다른 연구기관에서도 펀딩을 받고 인원이 배정되기 때문에 여기서 활동하다가 NASA 우주비행사로 뽑힐 수도 있다.
  1. ↑ 22년이란 세월이 지나 변성기가 왔으므로 성우가 교체되었다. 단, 미국판의 경우 2편에서 트럭운전수 역으로 까메오 출연하였다.
  2. ↑ 사실 Amphiprion Ocellaris는 정확히는 퍼큘라크라운피쉬는 아니고 국내 해수어매니아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해서 정착된 속칭이다. 해외에서는 false percula clown혹은 ocellaris clown이라고 칭하며 국내에서는 실제 퍼큘라크라운인 Amphiprion Percula는 '트루 퍼큘라' 라고 따로칭한다.
  3. ↑ 어렸을때 수백마리의 형제 알들과 엄마가 꼬치고기에게 몰살당하고 니모 혼자만 살았는데, 알에 금이 가있었다. 이때문에 생긴 발육부진으로 추정.
  4. ↑ 머큐리 계획의 멤버 스콧 카펜터가 대표적인 Astronaut 겸 Aquanaut이다. 이후에도 NASA는 전문 파일럿이나 과학자, 엔지니어 외에도 잠수 경력자나 해양과학 학위가 있는 사람들도 우주 비행사로 많이 뽑고 있다.
  5. ↑ 가운데줄 왼쪽의 아줌마는 이 5팀 미션 사령관 페기 윗슨으로, ISS 사령관(Expedition 16)이 된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2010년대 후반 예정된 ISS Expedition 50의 사령관으로 다시 내정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