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아 신경

성부 하나님성자 하나님성령 하나님의 신격과 위격에 대해 정리한 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채택된 신앙고백으로 니케아 신조로 불리기도 한다. 아리우스파와 아타나시우스파의 안이 제출된 가운데 아타나시우스파의 안이 채택되었고 이에 따라 아리우스파와 아타나시우스파의 삼위일체론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이단으로 정죄되었다.[1] 이는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으로 대체된다.

1 전문

1.1 그리스어(공인본)

Πιστεύω εἰς ἕνα Θεόν, Πατέρα, Παντοκράτορα, ποιητὴν οὐρανοῦ καὶ γῆς, ὁρατῶν τε πάντων καὶ ἀοράτων.
Καὶ εἰς ἕνα Κύριον Ἰησοῦν Χριστόν, τὸν Υἱὸν τοῦ Θεοῦ τὸν μονογενῆ, τὸν ἐκ τοῦ Πατρὸς γεννηθέντα πρὸ πάντων τῶν αἰώνων·
φῶς ἐκ φωτός, Θεὸν ἀληθινὸν ἐκ Θεοῦ ἀληθινοῦ, γεννηθέντα οὐ ποιηθέντα, ὁμοούσιον τῷ Πατρί, δι' οὗ τὰ πάντα ἐγένετο.
Τὸν δι' ἡμᾶς τοὺς ἀνθρώπους καὶ διὰ τὴν ἡμετέραν σωτηρίαν κατελθόντα ἐκ τῶν οὐρανῶν καὶ σαρκωθέντα
ἐκ Πνεύματος Ἁγίου καὶ Μαρίας τῆς Παρθένου καὶ ἐνανθρωπήσαντα.
Σταυρωθέντα τε ὑπὲρ ἡμῶν ἐπὶ Ποντίου Πιλάτου, καὶ παθόντα καὶ ταφέντα.
Καὶ ἀναστάντα τῇ τρίτῃ ἡμέρᾳ κατὰ τὰς Γραφάς.
Καὶ ἀνελθόντα εἰς τοὺς οὐρανοὺς καὶ καθεζόμενον ἐκ δεξιῶν τοῦ Πατρός.
Καὶ πάλιν ἐρχόμενον μετὰ δόξης κρῖναι ζῶντας καὶ νεκρούς, οὗ τῆς βασιλείας οὐκ ἔσται τέλος.
Καὶ εἰς τὸ Πνεῦμα τὸ Ἅγιον, τὸ κύριον, τὸ ζῳοποιόν,
τὸ ἐκ τοῦ Πατρὸς ἐκπορευόμενον,
τὸ σὺν Πατρὶ καὶ Υἱῷ συμπροσκυνούμενον καὶ συνδοξαζόμενον,
τὸ λαλῆσαν διὰ τῶν προφητῶν.
Εἰς μίαν, Ἁγίαν, Καθολικὴν καὶ Ἀποστολικὴν Ἐκκλησίαν.
Ὁμολογῶ ἓν βάπτισμα εἰς ἄφεσιν ἁμαρτιῶν.
Προσδοκῶ ἀνάστασιν νεκρῶν.
Καὶ ζωὴν τοῦ μέλλοντος αἰῶνος.
Ἀμήν

1.2 라틴어

아래의 것은 엄밀히 말해 니케아 신경이 아닌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이다.

Credo in unum Deum,
Patrem omnipoténtem,
Factórem cæli et terræ,
Visibílium ómnium et invisibílium.
Et in unum Dóminum Iesum Christum,
Fílium Dei Unigénitum,
Et ex Patre natum ante ómnia sæcula.
Deum de Deo, lumen de lúmine, Deum verum de Deo vero,
Génitum, non factum, consubstantiálem Patri:
Per quem ómnia facta sunt.
Qui propter nos hómines et propter nostram salútem
Descéndit de cælis.
Et incarnátus est de Spíritu Sancto
Ex María Vírgine, et homo factus est.
Crucifíxus étiam pro nobis sub Póntio Piláto;
Passus, et sepúltus est,
Et resurréxit tértia die, secúndum Scriptúras,
Et ascéndit in cælum, sedet ad déxteram Patris.
Et íterum ventúrus est cum glória,
Iudicáre vivos et mórtuos,
Cuius regni non erit finis.
Et in Spíritum Sanctum, Dóminum et vivificántem:
Qui ex Patre Filióque[2] procédit.
Qui cum Patre et Fílio simul adorátur et conglorificátur:
Qui locútus est per prophétas.
Et unam, sanctam, cathólicam et apostólicam Ecclésiam.
Confíteor unum baptísma in remissiónem peccatorum.
Et expecto resurrectionem mortuorum,
Et vitam ventúri sæculi. Amen.

1.3 한국어

라틴어 원문을 직역한 것이다.[3]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이시며, 하늘과 땅과, 보이는 모든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지으신,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다.
그리고 나는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만세 전에 아버지로부터 나신, 한 분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하느님이시고, 빛으로부터 나신 빛이시며, 참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참 하느님이시고,
나셨으나 지음 받지 않으셨으며, 아버지와 같은 본질이시고,
모든 것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지음을 받았으며,
그분은 우리 인간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는다.
그분은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사람이 되셨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 치세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난을 당하시어 묻히셨으며,
사흗 날에 성서에 따라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시어,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셨나이다.
그분은 산 이와 죽은 이들을 심판하러, 영광 중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그리고 나는 주님이시며 생명의 수여자이신 성령을 믿나이다.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발하시며(또는 나시어, 발출, 발생하시어),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똑같은 흠숭과 영광을 받으신다.
또한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나이다.
그리고 나는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는다.
죄를 씻는 하나의 세례를 고백한다.
죽은 자들의 부활과,
다가올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1. 단, 이단으로 정죄되었다고해서 중세의 파문처럼 생명의 위협을 받진 않았다. 아직 기독교는 로마의 국교가 아니었으니까. 다만 박해와 탄압은 받을건 다 받았다(...) 애초에 제1차 니체아 공의회의 소집 이유부터가, 종교의 분열이 제국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콘스탄티누스의 판단 때문이었다. 콘스탄티누스 입장에서는 공의회의 결론에 따르지 않는 자들이, 마치 나무위키에서 토론 합의에 끝까지 안따르는 트롤러 같았을 것이다(...)
  2. 라틴어로 쓰여있는 것을 봐서도 이 신경은 가톨릭의 신경이다. 정교회의 니케아 신경과는 이 말이 있고 없고에서 차이가 있다. 정교회는 성령이 성부에게서 발한다고 고백하므로 이 말이 없다. 이것이 논쟁이 되어 정교회와 가톨릭이 갈리는 원인이 되는데, 이 사건을 이 말의 발음을 따라서 필리오케 논쟁이라고 부른다.
  3. 이전에 올라왔던 것은 번역이 중간중간 혹은 뒷부분이 아예 빠져있고 라틴어 원문에는 없는 말들도 있어서, 라틴어를 할 줄 아는 어느 지나가던 위키러가 수정한다. 근데 이 위키러는 헬라어(희랍어)는 할 줄 모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