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페레르

스페인테니스 선수

David Ferrer(풀네임은 다비드 페레르 에른 David Ferrer Ern)

출생 : 1982년 4월 2일
국적 : 스페인
신장 : 175cm
체중 : 73kg

1 커리어

2016년 10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690승 331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26회
  • 복식 통산 성적 : 72승 109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2회
  • 통산 상금 획득 : 29,593,384 달러(한화 약 340억)

그랜드슬램 대회 : 준우승 1회

  • 호주 오픈 : X
  • 프랑스 오픈 : 준우승 1회 - 2013
  • 윔블던 : X
  • US 오픈 : X

기타 대회

  • 마스터스 컵[1] : 준우승 1회 - 2007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우승 1회 / 준우승 6회

2 선수 소개

다비드 페레르 - 2016년 10월 기준 ATP 싱글 랭킹 19위.

1982년생으로 이미 만 34세의 노장이 된 선수이나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전성기에 접어들어 만 33세였던 2015년까진 여전히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던 선수였다. 하지만 2016년 들어서면서 드디어 노쇠화가 온 것인지 성적 부진에 빠지며 세계 랭킹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00년에 프로로 데뷔하여 2002년에 커리어 첫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느리긴 해도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려 2005년 즈음부턴 안정적으로 상위랭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07년 하반기에 US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과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준우승을 기록하며 연말 세계 랭킹 5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09년까지 커리어 통산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 7회, 준우승 6회를 기록하였고,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8강 진출 3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선 4강 진출 3회를 기록한 정도의 성적에 그치면서 세계 랭킹 순위가 10~20위권에 머무르며 세계 최고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만 28세인 2010년부터 뒤늦게 전성기에 들어섰으며 특히 2012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부터 2014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까지는 무려 10회 연속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8강 이상 진출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성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에 2013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준결승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2](프랑스)를 3-0(6-1, 7-6<7-3>, 6-2)으로 꺾고 결승전까지 진출하였는데 아쉽게도 결승전에선 역대 최고의 클레이 코트 선수인 우승 후보 라파엘 나달에게 0-3(3-6, 2-6, 3-6)으로 완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회 연속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8강 이상 진출을 기록할동안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을 제외하고도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도 3회나 달성하였다.

게다가 2012년 6월초부터 2013년 6월 초까지 1년간 거둔 성적이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은 준우승 1회, 4강 진출 2회, 8강 진출 1회, 2012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 우승, 2013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면서 2013년 6월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인 3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단, 2000년대 초반부터 번갈아서 세계 테니스계를 지배한 테니스 빅 4에게 상대 전적이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3]이어서 아쉽게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7번이나 결승 진출을 한 것에 비해 1번 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우승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을 뺀 6번의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전 상대가 전부 테니스 빅 4였고 6번 모두 페레르가 패배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8강 이상 진출 회수가 17번이나 되는데 역시 테니스 빅 4에 치여서 준우승 1회, 4강 진출 5회에 머물렀다. 결승전 패배나 4강전 패배는 모두 빅 4에게 당했고 8강전 패배도 빅 4인 경우가 많았다. 빅 4에게 당한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 패배만 무려 16번일 정도이니 해외 언론에선 테니스 선수 중에서 테니스 빅 4에 치여 가장 테니스 커리어 손해를 크게 본 선수로 평가한다.

그래도 82년생으로 페더러보다 겨우 1살 어린 선수임에도 여전히 2015년에도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을 5회나 우승하고 있을 정도로 나이에 비해 강력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다.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중에 로저 페더러를 제외하곤 마라트 사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앤디 로딕은 이미 은퇴하였고 레이튼 휴이트도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마지막 우승은 2014년 7월이었으며 이미 세계 랭킹 200위 밖으로 밀려나서 2016년 호주 오픈 출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한 것을 보면 페더러만큼은 아니지만 페레르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실력도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2016년 들어서면서 페레르가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성적 부진에 빠지며 드디어 페레르도 나이에 따른 노쇠화가 온 것이 아닌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선수답게 베이스라이너로 클레이 코트에 좀 더 강점을 가진 선수이긴 하지만 선배 스페인 선수들인 카를로스 모야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처럼 우승 및 결승 진출 대회가 극단적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치우친 선수는 아니며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강하다.

페레르가 하드 코트에서 강한 증거로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51회 중에 클레이 코트 대회가 27회인데 하드 코트 대회가 22회인 것을 꼽을 수 있다. 심지어 타이틀 획득으로 비교해보아도 타이틀 획득 26회 중에 클레이 코트 대회가 12회인데 하드 코트 대회도 12회로 하드 코트 대회가 전혀 뒤지지 않는다.

2016년 10월 현재까지의 통산 주요 성적은 2013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5회, 8강 진출 11회, 2007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준우승, 2011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4강 진출, 2012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 우승,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준우승 6회, 4강 진출 10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25회, 준우승 17회를 기록중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 경력만 없는 세계적인 선수이다.

한국 테니스팬들 사이에선 테니스 탑랭커들중 드물게도 170대의 작은키 때문에 루저킹(...)으로 불리는 듯. 양학에 능한 반면[4] 이른바 빅4에 처절하게 약한걸 들어 S급 판독기로 불리고 있지만 위의 커리어가 보여주듯이 무시받을 선수는 결코 아니다. 저렇게 부르면서 까는 사람들 중 다수는 안타까운 감정 역시 넣어서 까는것.

3 참고 링크

  1. 2009년부터 ATP 월드 투어 파이널로 명칭 변경.
  2. 2012년 세계 최고 랭킹 5위까지 기록했던 선수로 2008년부터 2015년 8월 현재까지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현역 선수이다. 2015년 7월까지의 통산 주요 성적은 2008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5회, 8강 진출 5회, 2011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준우승,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진출 4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9회, 준우승 6회를 기록중인 세계적인 선수이다.
  3. 로저 페더러 상대로 16전 0승 16패, 라파엘 나달 상대로 30전 6승 24패, 노박 조코비치 상대로 21전 5승 16패, 앤디 머레이 상대로 18전 6승 12패
  4. 빅4를 제외한 상당수의 탑랭커 상대로는 상대전적이 우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