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rhan Feiirus
판타지소설 《비상하는 매》의 등장인물.
빛과 정의의 신, 버너디움을 섬기는 성기사.
막가는(...) 주인공 페르아하브 를 대신해서 파티에게 상식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성기사의 답답함을 잘 나타내기도.
D&D로 보자면 +5급의 오라 블레이드를 사용하며 페가수스 에리테의 주인이다.
능력도 상당한 편이라서 중간 이상은 가지만...
이 소설 자체가 마법과 무림인들이 워낙 강한지라 중반까지는 탱커 이상의 활약은 못한다(....)
처음에는 정의의 신 버너디움 성기사였으나, 교단에서는 그 대쪽같은 성격때문에 미움 받다가 페르아하브의 소행때문에 교단에서 거의 쫓겨난다.
중간에 절대선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 (이 과정이 통신판과 출판본이 다르다. 통신판에서는 7종사의 세계수 부활을 막기위해 직접 버너디움의 강림을 주도한것으로 나오지만, 출판본은 버너디움이 그냥 다한의 몸을 강탈한'듯'한 묘사를 보인다. 여하튼 어느쪽이건 마듀라스의 설득과 그로 알게된 진실로 인하여 그시대인류인 하위인류가 상위인류를 위한 방주라는 사실과 그로 인해서 신들이 하위 인류를 멸절시키려는 사실을 알고 저항하여 버너디움을 자신의 몸에서 몰아낸다)
신에게 버림받아 몸에 가득차다 못해 넘쳐나는 마나로 세포가 괴사해 죽어가는 '신열병'에 걸려서 살아있는 좀비꼴이 되어서 문둥병자들과 함께 생존 퀘스트 를 수행한다.
자신의 몸을 미끼로 걸거나 식인을 하거나 등등 막가나는 장면이 잔뜩. 출판본에서는 그냥 성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도가 실패한후 문둥병자 일행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것으로 끝나지만, 통신판은 더 처절해서 시도 전에 악마에게 혼을 팔려다 "님 몸에 버너디움 신력이 남아서 못가져감."소리로 거부당하고, 일행하고 같이 화형당하기까지 한다.
하여간 문둥병자들과 헤어진후 힘을 얻기위해서 자신의 형 체스터를 찾아간다.
통신판의 경우, 형 체스터의 계략에 의해 죽을뻔 하다가 2세기의 신의 성물인 메도우드의 성배를 이용하여 다하니 신족이 된다. 다하나 신족으로서의 능력은 강한것 같지만 연출은 그리 안나온듯... 하지만 죽음의 여신을 봉인한 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먼치킨이 된건 확실.
출판본은 체스터에게서 세시대의 검중 하나인 필티오르를 받고 마나가 넘쳐 단명하는 자신의 몸을 이용, 비홀더, 카토블래퍼스 등등 마력을 지닌 몬스터들의 신체를 몸에 잔뜩 이식[1] 하여 그야말로 괴물꼴이 된다(게다가 자신이 먹은 문둥병자들의 손가락을 가슴에 박고 다닌다.)
하지만 페르아하브 MK2(..)를 만나 레이에어 에우나시아와 결합[2]하고 일행과 다시 합쳐진다.
그러나 최종전쟁에서 사미라에게 반쯤 죽은 상태에서 카오스엘더 로윈 레이트 한테 덤비다 죽은 자신이 섬기던 신 버너디움의 신위를 형 체스터의 도움으로 흡수하여 신위를 얻는다, 뭐 그 과정상 성배를 사용하니 비슷할지도..
하지만 이것도 너무 짧아서.. 게다가 신위후 전투신 하나 없다...
성기사 + 엘프마누라 라는 기믹 때문에 주인공적 위치로 보이지만 소설 자체의 분위기가 반사회적이고 성기사로서은 능력은 그저 그렇고 그 이후는 처절한지라 주인공까지는 좀 그럴듯. 오히려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안티테제적 패러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당시 국산 판타지 소설 치고 "기존 판타지에 대한 안티테제"를 하지 않는다는 컨셉의 물건이 오히려 없을 정도지만.
엔딩 이후 세계가 달라져서 신위는 거의 사라진듯 하다. 신위를 얻은 상태에선 리비도가 거세되어서 무감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엔딩에서는 안그런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