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챕터 5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챕터 1챕터 2챕터 3챕터 4챕터 5챕터 6


PSP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난… 널 구한 것 뿐이야…….
600px
CHAPTER 05: 질주하는 청춘의 절망 정크푸드[1]

1 개요

오오가미 사쿠라학급재판이 끝난 다음 날. 식당에 모인 나에기를 비롯한 일행들은 토가미 뱌쿠야의 의견 아래 키보가미네 학원의 내부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전의 학급재판 이후 개방된 학원 5층엔 교실, 궁도장, 열리지 않는 생물실, 닭을 기르는 사육장과 온갖 식물들이 가득한 정원 등이 존재했다. 그리고 정원에 위치한 창고 안에서 나에기는 어디선가 본듯한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라고 적힌 곡괭이를 발견한다.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어느 교실 안에 들어온 나에기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인데다 핏자국과 불쾌한 냄새가 가득한 교실 내의 분위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모노쿠마의 말에 의하면 이 교실은 이전부터 이런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식당에 모인 일행들은 흩어져서 각각 학원을 조사한 결과[2]를 보고하던 중에 토가미를 중심으로 이전부터 자신의 정체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키리기리 쿄코의 정체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

당연히 토가미는 키리기리의 말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녀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그녀의 방의 열쇠를 압수한다. 얼마 후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던 나에기는 잠결에 가면을 쓴 괴한이 후카와가 발견한 나이프를 들고 자길 쳐다보고 있음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지만 눈 깜짝할새에 괴한이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

그 다음 정신을 차렸을 때 괴한이 있던 자리에 키리기리가 서있음을 보게 되는데, 나에기는 그것이 꿈이 아닐까 의아해하지만 잠에서 깨어난 후에 후카와에게서 받은 나이프가 사라진 것을 보고 그것이 꿈이 아님을 눈치챈다.

이후 모노쿠마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동을 정지하자 감시가 끊겼다고 판단한 일행은 이 기회에 학원장실을 조사하자며 학원 4층으로 향한다. 하지만 학원장실은 굳게 잠겨있어 문을 부수기 위해 후카와에게 도구를 가져오도록 정원으로 보내지만 얼마 안가 제노사이더 쇼의 인격으로 돌아온 후카와가 정원에 시체가 있다는 말을 꺼내고, 이를 들은 일행은 모두 정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행이 발견한 시체는 지난번 나에기가 방에서 잠결에 목격한 가면을 쓴 괴인이었다.

2 진상

정원에서 발견된 시체의 정체는 16번째의 학생이자 초고교급 절망인 이쿠사바 무쿠로.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데다 시체가 발견되자마자 바로 시체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버린 탓에 시체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이 때문에 시체의 정체를 명확히 판단할 수 없어서 처음엔 학급재판 시작 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키리기리의 시체가 아닐까 의심받기도 했다.

시체에 꽂힌 나이프 때문에 나에기가 범인으로 몰리기도 하고 알리바이가 없는 키리기리가 범인으로 몰리기도 했으나 이번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후반 선택지에 따라 나에기 혹은 키리기리가 범인으로 지목되며 키리기리의 지각을 핑계로 모노쿠마학급재판의 끝을 선언한다.

덧붙여 나에기는 키리기리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길 습격하려던 이쿠사바 무쿠로를 살해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3 결말

키리기리의 거짓말을 추궁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선택할 시엔 나에기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벌칙을 받는데, 벌칙을 행하던 도중에 나에기는 얼터 에고의 도움으로 처형을 피해가고 쓰레기장으로 떨어진다.[3]

4 또 다른 결말

키리기리의 거짓말을 추궁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키리기리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벌칙을 받는다.

벌칙의 방식은 나에기와 똑같지만 얼터 에고가 개입하지 않고 그대로 처형을 받아 사망한다. 이후 개그엔딩[4]으로 흘러가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사히나 아오이 항목을 참고.

5 기타

첫번째 결말로 흘러가 쓰레기장으로 떨어진 나에기를 구하러 키리기리가 쓰레기 속에 숨어 들어온다. 사람들은 '얼터 에고는 나에기는 구해주고 키리기리는 안 구해준다, 남녀차별이다'라고 농담삼아 까기도 한다(...).[5]

6 생존/사망한 멤버

  • 생존 인원 - 6명
  • 총 사망 인원 - 10명?
  1. 라이트 노벨 질주하는 사춘기의 파라블럼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
  2. 후카와의 경우엔 조사 도중 흉기로 쓰일만한 나이프를 발견했는데, 이 나이프가 살인 무기로 쓰이게 될 일이 없도록 제일 호구같은 누구를 죽이지 않을 만한 인물인 나에기에게 나이프를 맡긴다.
  3. 이 쓰레기장을 잘 살펴보면 키리기리 진이 벌칙을 받을때 쓰였던 우주선이 있다. 그런데 키리기리 진이 벌칙을 받은 공간은 건물 내부의 교실로 보이는데 건물 어디를 살펴봐도 그런 천장이 훤히 뚫린 교실이 없다(...). 정황상 이 쓰레기장을 교실처럼 꾸미고 처형을 한 것으로 보인다.
  4. 이 결말은 키리기리의 처형 장면을 포함하여 진짜 일어난 일이 아닌 나에기의 망상. 실제로, 개그엔딩에서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선택지로 돌아가 추궁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때까지 반복된다.
  5. 단, 키리기리 처형은 나에기의 상상에 불과했다. 진짜 처형이었으면 당연히 키리기리도 구해졌을 것이니 어디까지나 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