壇 闘志也. 우주대제 갓시그마의 주인공이며 주역 3인방 중 하나. 성우는 故 토미야마 케이/세키 토모카즈(슈퍼로봇대전 대역) 동양비디오 성우는 김창기[1], 로컬라이징명은 강명철
목성의 위성인 이오 개척민 2세. 이오에서 태어나서 이오에서 자랐다. 지구보다는 이오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트리니티 시티에 방문했다가 엘더군의 공격을 받아 어쩌다보니 공뢰왕(로컬라이징명: 천둥왕)에 탑승, 마침 파일럿 적성도 잘 맞는다는 결과가 나와서 그대로 갓시그마 메인 파일럿으로 임명된다. 이오에 있을 때도 각종 로봇 조종이 특기였다는 듯.
성격은 그냥 진지하고 평범한 열혈청년 주인공 1호. 항상 평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인도적인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은 융통성이 없게 느껴질 정도. 카자미 박사와도 의견차이로 많은 대립을 한다.
작품 중에는 꽤 미남인 것으로 묘사되며 리에, 미나코 등을 비롯한 여성들이 그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 신체 능력도 뛰어나다.
자신의 고향 이오를 점거하고 있는 엘다군에 대한 격한 분노와 증오를 가지고 싸움에 뛰어들었으나 엘더군 총사령관 테랄과의 만남을 통해 엘더군에게서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며 점점 증오를 풀게된다. 테랄과의 우정을 쌓으며 엘다와 지구의 화해를 확신하던 중 테랄은 신임 총사령관 가간의 손에 살해당한다.
그 현장을 목격한 토시야는 분노로 가간에게 맨몸으로 대항한다. 가간은 총탄이 떨어질 때까지 토시야에게 총을 난사하지만 신비하게도 모든 총알[2]은 토시야를 빗겨간다. 그 때까지 죽어간 테랄과 아버지, 그리고 그외 평화를 바라던 사람들의 은총인 것인가. 결국 토시야는 가간에게 총으로 마지막 일격을 날려 가간을 죽인다.
주역기체로 적 보스의 로봇을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 본인이 적 보스를 직접 죽여버린 것은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에서도 몇 안 되는 시츄에이션으로 기록된다.
죽기 직전까지 평화를 원하던 테랄의 부탁을 받아들여 단은 테랄이 남긴 타임쉽을 이용해 250년 후, 지구가 엘더를 침략하던 때로 날아가서 자신이 지구인과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싸움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하고 1인승으로 수리한 갓시그마와 함께 무작정 미래로 날아간다. 그의 나이 18세의 일이다.
작품은 여기서 끝이며 과연 그가 미래로 무사히 도착해서 지구와 엘더의 싸움을 막아냈는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그의 아버지는 구출까지는 성공하지만 종반에 테랄을 지키고 숨을 거둔다. 그러나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아버지도, 테랄도 죽지 않는다. 해피 엔딩. 그러나 원작 최후의 비장한 전개가 완전히 사라져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성우가 오래 전에 타계한 관계로 세키 토모카즈가 대역을 맡았다. 기용 사유는 공식적인 아나운스가 없으며 동일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가 탑승한 이름에 갓이 들어가는 로봇에서 유래했다고 생각되지만 정작 본인은 이름과 기술명에 "갓~" 이 들어가면 해당 캐릭터가 생각나는 연기가 자주 나와서 대사수록 때 고생했다고 한다. 또 다른 설로는 갓시그마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신타니 카오루의 대표작인 에어리어 88의 신TV판에서 미키 사이먼 역을 맡게 되었기에(구 극장판에선 토미야마 씨가 본 역을 맡았다) 여기에서 기원한 것이 아닌가 하고도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