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국라면

1 개요

기본적으로 라면달걀국의 요소를 첨가한 라면. 만드는 방법도 기존 라면과 단순하게 레시피 상의 순서 차이일 뿐 그렇게 차이는 없으나, 맛은 많이 다르다. 달걀국이 비려서 못 먹는 사람과 라면을 다른 맛으로 즐기는 사람의 취향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는 장점이 있다.

2 재료

  • 음식 재료 : 라면 1개, 달걀 1개(...)
  • 조미료 및 양념 : 후추
  • 취향에 따른 추가 재료 : 다진 양파, 혹은 다진 파 조금이나, 올리브 오일 등

3 준비 및 과정

1. 먼저 보통 라면과 같이 물을 끓인다.
2. 따로 밥그릇에 달걀과 라면의 분말과 건더기스프 모두 넣어서 젓는다. [1]
3. 끓는 물에 면을 먼저 넣고 면이 조금만 익을때 까지 기다린 다음 달걀과 스프의 혼합물을 넣는다.
4. 달걀이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어주면 좋다.[2]

4 완료

그냥 그릇에 담아서 먹자(...). 남자의 요리에 포함될 수도 있겠다.

5 평가

일반 라면과 국물 맛이 상당히 다르다. 매운 맛을 베이스로 한 대한민국 인스턴트 라면의 국물 맛과는 달리, 달걀과 스프가 섞인 상태에서 달걀이 익으면서 스프의 맛과 달걀의 맛이 우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국물이 상당히 부드러우며 시원한 느낌을 준다. 달걀은 달걀국처럼 국물에 둥둥 떠 있듯이 익는다. 그냥 라면보다 덜 맵고 더 짜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후추나 달걀을 더 넣어도 좋다.

인스턴트 라면의 종류에 따라 맛이 상당히 갈리는데, 신라면, 삼양라면, 진라면 같은 건더기스프가 베이스로 있는 라면과 궁합이 괜찮다. 다만 안성탕면은 건더기와 분말이 일체형이기 때문에 궁합이 위 라면들보다 덜하다. 이럴 때 다진 양파와 다진 파 정도가 있으면 무난하다.

생면으로 만들면 망한다. 고추기름 잘못 풀었다간 순두부찌개 비주얼 나온다
  1. 젓고 나면 색이 어두운 빛깔의 붉은 색이 되나 문제 없음.
  2. 산산조각을 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니 슬슬 젓는다. 달걀이 종이처럼 얇게 퍼져서 떠 있는 달걀국을 떠올리며 단전에서 기를 끌어올려 달걀에 주입하는 느낌으로. 참 쉽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