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達人
특정한 재능에 몹시 능한 사람.
달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한 가지를 정말 죽어라고 파야 한다. 그래서 몇몇 무형 문화재의 달인들은 '인간 문화재'로 지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인간 문화재들은 그 능력을 전수받을 수제자가 부족해서 고민.
어마어마한 경험치로 인해 몸에 작업이 완전히 배여있어서, '매뉴얼'보다도 본인이 감으로 대강대강 하는쪽이 우수해지는 직종이기도 하다.
1.1 일본어 잔재론
달인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다.
달인(達人) 1.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 달자. 2. 널리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
중요한건 이 내용은 일본사전 다이지센의 내용과 똑같다는 것이다. 일본말 타츠진을 국어사전에 가져다 번역해 놓은 것.
조선시대 때는 달인이라는 말을 다르게 썼다. 조선왕조실록 원문을 보면 모두 14번 나오는데 여기서 예문 하나를 들어보겠다.
소학을 강하다가 성색이란 말에 이르러 참찬 조광조 아뢰기를 "남녀의 정욕은 달인이라도 없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보건대 조정의 선비 중에는 제법 쓸만한 사람이 있어도 남녀에 관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침채된 채 다시는 전용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
오늘날에 쓰는 그런 달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아무리 성인군자일지라도'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글자만 보면 똑같지만 원래 일본에서 쓰던 뜻과 한국의 달인의 뜻은 다르다.[1]
중국의 고문이나 현대 중국어에서도 달인은 '사리에 통달하고 덕에 밝으며 옳음을 분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서, 구체적인 '기예'보다는 추상적인 '성품' 측면에서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는 반론[2]도 있다. 그냥 달인은 한자 그대로 풀어서 이해하면 될 일이지 일본어 잔재라고 의심하는 것은 자격지심에 불과하며 그냥 저 국어사전이 일본어 사전을 배낀 거겠지. 유가적 입장에서는 '달인'을 유가적 이상에 통달한 사람의 용례로 쓴 것이고 현대에는 확장된 의미로 보면 된다는 것이다.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달인(개그 콘서트) 문서로.
3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에 나오는 무술가의 단계
눈에서 광선을 뿜어내는 강화 또는 초월인류 말그대로 해당 무술에 통달한 단계로, 맨손이든, 무기를 들든 간에 일반인에게 중화기나 탱크를 쥐어줘도 못이길 정도로 미칠듯한 강력함을 자랑한다. 달인 중에서 듣보잡이라고 해도, 철판 정도는 가볍게 박살내거나 베어버릴 수 있다. 이 작품 내에서는 어떤 기행을 저질러도 앞에 '달인이니까'를 붙이면 놀라기만 할 뿐, 모두 납득한다. 의외지만 별 특별한 캐이스 아닌 다음에야 일단 칼 맞으면 배이고 총 맞으면 총알이 박히기는 한다. 그러니까 총과 흉기류로 이들의 신체에 데미지를 줄수는 있다. 얼마나 심각할 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많이 맞으면 제아무리 달인 급이라도 힘든 것 같다. 문제는 안 맞는 다. 근거리에서 쏘는 총을 피구공 피하듯이 피하는 인간들이라.
완전 비무장의 인간 두 명이 벌이는 전투에서 공중전이 가능하다. 덤으로 달인간의 전투가 벌어지면, 일대가 폭격을 당한 것처럼 변한다. 군 기지라든가, 건물 같은 것이 초토화되는 수준. 더불어 수준급의 달인은 위압감만으로 일반인 정도는 그대로 실신시킬 수 있다. 격투기에만 달인이 있는 건 아니고, 무기술의 달인이라든가, 총기술의 달인 같은 것도 있다. 총기의 경우에는 그저 언급만 되었을 뿐이지만.
주인공 켄이치의 스승들인 양산박의 달인들과 적인 '어둠'의 이치에이큐켄은 작품내 달인들 중에서도 최강급으로 분류된다. 양산박의 달인 5명이 모여서 허공에 공격을 하자, 그 풍압으로 무너져가던 건물이 무너지다 말았다. 그것도 개인주택 같은 작은 건물이 아닌 공업건물. 물론 모든 달인들이 이렇게 애미없이 강한 건 아니고, 양산박은 작중에서도 자타공인 최강급의 달인들이다. 다만 양산박의 무적초인의 손가락 튕김 한방에 쓰러지기도 하는걸 보면, 달인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여있어도 그들 사이에 큰 격차가 존재하는 듯하다.
예를 들면 미우는 다친 후 제대로 회복 안된 어둠 무기조 소속의 달인으로 부터 도주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사카키 시오를 적으로 착각하고 한 공격은 새끼손가락 하나(!)로 가볍게 막혔다. 이치에이큐켄 진에츠켄진은 혼자서 5명의 창술 달인을 가볍게 순살했다.
작중에서 달인들 중에는 찌질이가 거의 없다. 코우에츠지 아키사메가 말하기를, "경지에 도달한 달인에게는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신념."이라고 한다. 작중 상당히 초반에 나온 말이지만, 켄이치의 진행 내내 들어맞는 말이기도 하다. 양산박이나 어둠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달인들은 나름대로의 규칙과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달인들은 어둠이나 양산박 가리지 않고 제자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살인권을 지향하는 이치에이큐켄 들역시 자신의 제자들은 상당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YOMI의 리더였던 카노 쇼와 스승인 진에츠켄진의 사제관계가 두드러진다. 진에츠켄진이 권마사신의 도발에 분노한 모습을 보면 거의 부모자식 관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제자를 살해 하시는 권마사신 같은 예외도 있지만...이건 예외 상황.[3] 그리고 제자들역시 스승을 존경하는 굉장히 이상적인 관계. 웃는 강권 역시 d of d 편에서 자신의 자제를 죽이고 왔다던(그리고 본인이 무술을 가르쳐주기도 한) 카노 쇼의 난입을 포르토나가 허락했을때 침묵했다.
그런데 의외로 숫자가 꽤 많다... 양산박 장로님이 젊은 시절에 한꺼번에 해치우신 달인의 숫자만 500이고. 이치에이큐켄이나 양산박께서는 어지간한 달인은 졸개를 박살내는 건담처럼 해치우신다.
제자급은 듣보잡급인 달인과 싸워도 승산이 전혀 없으며, 건드리지도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단, 어느 정도 실력있는 제자 클래스가 여럿이 덤비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것도 포르토나같이 달인 중에서 맨 밑바닥에 있는 이들한테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단, 포르토나 같은 경우 그나마도 방심하다가 흉차에 얻어맞은 게 사실상 치명타가 돼 버린 케이스. 절대로 데미지를 입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그냥 맞아 줬다. 사카키 시오에게 순살당한 국회의원 달인[5]에겐 미우와 치카게까지 포함한 신백연합 모두가 둘러싸고 공격했는데도 한 번 때려보지도 못했다. 사카키가 수시로 국회의원 달인의 눈을 향해 도토리를 쐈는데 이게 없었으면 진작에 전원 끔살행이었으며, 켄이치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달인을 공격하는데 성공하지만 이것도 사카키가 보조해줬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종막편에서는 제자들도 실력이 계속 급증해서 제자급중 특히 뛰어난 3명이 달인.그것도 포르토나 같은 최하위 달인이 아닌 나름 알아주는 달인 한명과 싸워 결국 쓰러트렸다.
제자 클래스 이상이지만 달인 클래스 미만은 묘수 혹은 명인으로 불린다. 정발판에서는 묘수를 채택.[6]- ↑ 출처 : 이윤옥의 사쿠라 훈민정음.
- ↑ 이전 판에 장자에 달인이 나온다는 설명이 있었으나 장자에는 달인이란 표현은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라는 책 때문인 것 같다. 장자에 未達人氣, 未達人心이란 문장이 나오지만 이는 남(人)의 기분(氣)에 통달(達)치 않다(未), 남의 마음(心)에 통달치 않다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 ↑ 단, 권마사신의 제자인 제이한은 그를 아버지처럼 따랐다고 했다.
- ↑ YOMI는 물론이고 후린지 미우같이 제자급 최상위인 이들도 마찬가지.
- ↑ 진짜로 국회의원이며, 실은 어둠의 무기조 달인이지만 어둠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색출하기 위해 어둠 배척파의 주도자로 위장해 있었다.
- ↑ 대충 양판소 무협식으로 이해하자면 제자급은 2류고수, 묘수급은 1류고수, 달인은 절정이상으로 이해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포르토나 급은 이제 막 절정에 이른 이들이고 어지간한 졸개급 달인은 절정고수, 이치에이큐켄이나 장로를 제외한 양산박 달인들, 키이 카케로, 쿠카다치 단키 등의 나름 주역 네임드 급 달인은 화경, 장로나 실콰드 주나자드, 쿠시나다 미쿠모, 후린지 사이가,요기 오가노스케 등 초인급은 현경고수로 이해하면 대충 파워 밸런스가 맞아떨어진다.
생사경은 없나?여기서 생사경급 나오면 레알 드래곤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