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린지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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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林寺 美羽(ふうりんじ みう)

1 소개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의 히로인. 그리고 이 세계관에서 켄이치를 가장 많이 패는 인물. 작중 고등학교 2학년. 애니판 성우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TV판) -> 쿠기미야 리에(OVA 이후).

시라하마 켄이치양산박으로 이끈 인물로, 작품을 시작하게 한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켄이치와 처음 대면했을 때는 그저 좀 예쁘고 특이하긴 해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방과 후에 조폭들을 가뿐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이후 미우는 공수부 퇴부를 걸고 싸우게 된 켄이치에게 이길 수 있도록 (간단한) 기술을 가르쳐 주고, 이것이 양산박의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다. 조금 다르게 본다면 켄이치를 안습한 단련인생으로 몰아넣은 주범… 성적은 상당히 우수하다. 대부분의 과목은 수, 두 과목이 우. 생일은 1월 14일.

양산박에선 그나마 상식이 통하는 인물로 상식이라곤 전혀 안 통하는 달인들 뒤치닥거리는 이 아가씨가 다 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도 달인들 영향을 많이 받는 지 꽤 벗어나 있다. 죽을 까봐 무서워서 한마디 해달라는 켄이치 에게 사람은 언젠간 죽어 라고 답해준다는 지, 언제 폭탄이 터질 배 안 에서 야경을 느긋하게 감상한다던지...

그리고 의외로 소꿉친구 속성도 있다. 켄이치와 미우, 류토 셋은 어렸을 때 만난 적이 있다.

히로인답게 많은 푸쉬를 받고 있는데 외모, 실력, 성격, 재능 등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엄친딸. 같은 나이대에 비해서 몸매가 상당히 풍만한 베이글녀로, 어딘가가 매우 크고 아름다운지라 동년배 여자애들에게 자주 부러움이나 질투를 산다. 거기다 그림체의 변화로 시간이 갈수록 얼굴은 어려지는데 몸매만 성숙해지는 기이하고 바람직한 성장을 보여준다.

문제는 평상복인데, 왜인지 모르게 몸에 완전히 밀착한 착 달라붙은 바디슈트인데다가 바디슈트를 입을 때만 속옷도 안 입는건지 매번 거시기한게 보여진다. 말로는 이게 방탄 사양의 레오타드라 움직이기 좋고 튼튼하다고는 한다.[1] 그리고 그 복장에 아무도 태클을 안건다. 특정 부위가 마른 난죠 키사라는 아예 전투중에 대놓고 젖소라고 부를 정도. 그리고 52권 표지에는 당당하게 바디슈츠 너머로 유륜까지 비치게 됐다. 감사합니다 아군으로 합류한 이후에도 키사라가 미우를 표현하는 단어는 거의가 젖소. 단점이라면 질투의 시선 외에도 에로아저씨 속성을 가진 바 켄세에게 당하는 성희롱이 있겠다.[2] 이에따라 서비스 신에 당하는 경우도 많고 표지에서도 자주 서비스로 등장한다.[3] 외모도 수준급이라 작품 중반까지 안경을 쓰고[4] 머리를 묶은 채로 등교해서 숨길 정도였다.

안 그래도 은근히 인기가 많았지만 머리를 풀고 안경도 안 쓰고 나니 학교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한다. 미우가 애초에 수수하게 꾸미고 다닌건 지나치게 뛰어난 탓에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기 때문에 일부러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켄이치랑 만난 이후로는 친구도 많아졌고 켄이치에게 호감도 가지게 되면서 학교에서도 본연의 모습 그대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있다.

작품 내에서의 위치는 시라하마 켄이치가 작중에서 몇 번이나 이야기하는 강해져서 지켜주고 싶어하는 대상이다. 다르게 말하면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켄이치를 저렇게 사기적으로 강화시켜버린 결정적인 인물 되시겠다. 유일한 문제는 연재 내내 미우 쪽이 켄이치보다 강하다는 것 뿐. 일단은 주인공이니 언젠가는 뛰어넘을 수 있을터. 힘내라 켄이치. 하지만 카노 쇼는 미우를 이겼고, 켄이치는 미우를 이긴 카노 쇼를 이겼다.[5] 만약 켄이치가 사력을 다하면 혹시 모르지만 안 그래도 여자 안 때리는 녀석이 좋아하는 여자를 두둘겨 팰 수 있을 리는 없다. 또한 진지하게 대련을 하려면 켄이치는 유수제공권을 사용해야 하는데 미우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하앍하앍.

하여튼 혈통과 배경등 작품내 많은 비밀과 떡밥을 가지고 있는건 주인공이 아니라 바로 미우다.[6] 때문에 스토리 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켄이치가 양산박에 들어온 이후로는 켄이치의 단련 상대로 자주 나오며 켄이치의 단련을 도와준다. 주로 켄이치가 하려는 훈련의 예시를 보여주거나 기술을 시전하는 등으로 직접 보여주기를 하거나, 아예 대련을 가장한 일방적 패대기상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예시라는게[7] 죄다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은 경우가 많은지라 켄이치의 자신감을 자기도 모르게 꺾어버리는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쁜 외모만큼이나 마음씨도 착해서 처음 대련할때는 혹시 여자한테 졌다는거 때문에 상처 받을까봐 일부러 져주려는 모습도 보였지만, 사부들이 그래서는 대련이 안된다고 말렸고 켄이치가 그런 쪼잔한 남자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어 그 뒤로는 맘놓고 패고 있다. 단, 처음엔 일방적인 폭력에 가까웠지만 카노 쇼와 싸운 이후 켄이치도 실력이 개화돼서 300화 즈음 부터는 일방적 패대기 보다는 제법 좋은 대련상대 정도는 되는 듯. 580화가 되어서야 간신히 켄이치가 미우를 지켜줄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실전에서는 문자 그대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켄이치를 서포트한다. 켄이치의 상대가 여자일 경우 대신 나서거나 상대방의 강함을 체크하는 등… 켄이치가 집단과 싸울 때에는 다른 졸병들을 대신 처리하는 양민학살졸개 처리 캐릭터로서도 활약. 그 외에도 초반에는 해설역까지 맡아가며 독자들에게 기술에 대한 해석을 해주고는 했다.[8] 다만 "사부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보는 동료" 포지션이기에 중요한 싸움은 다 켄이치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고, 따라서 독립적인 활약은 다소 적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이렇게 인간 수준을 넘는 전투 고교생이긴 하지만 학교에서는 체조부의 일원으로 차기(또는 현재) 에이스로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다. 기타 특징으로는 등 뒤에 누가 있으면 바로 던져버리는 버릇이 있다. 주로 당하는 사람은 시라하마 켄이치. 내 뒤에 서지 마라! 라는 인상으로 봐서는 고르고13의 오마쥬인듯. 또한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고양이마니아다. 서비스 신중에 매번 있는 것이 고양이 무늬 파자마거나 고양이 복장을 하는것도 있다. 키사라가 자신을 젖소라고 부르며 대놓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별대른 적대감이 없다가 새끼고양이를 학대하는[9] 모습을 보고 반죽이려[10] 했을 정도.

필살기는 후린지 광봉익. 사실 기술이라 부를 만 한게 많이 나오지 않아서 필살기라고 부르기에 다소 애매하다. 하지만 파괴력만은 확실.

부모가 없이 자라서, 부모가 있는 일반적인 가정을 동경하고 있다. 가정방문 사건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부모가 없지만 전학서류에도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부모와 가정 상황을 적어넣었다. 명백한 공문서 위조지만. 그런데 아버지의 이름은 후린지 사이가, 어머니 이름은 후린지 시즈하라고 기재. 조금 안습한 건 아버지의 직업은 제트기 파일럿, 어머니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라고 기록했다. 현실에서의 미우 아버지와 어머니는...

2 강함

어릴 때부터 무적초인인 할아버지 후린지 하야토에게 훈련을 받아서 이미 동년배에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무술 실력을 가졌다.[11] 작중 도장 부수기를 하러 온 사범을 직접 상대할 정도로 강함을 가졌다. 급을 정 따진다면 YOMI보다 세면 셌지 절대 약하지 않은, 거의 제자 최상위권이자 묘수 이하급의 무술가. 무술가로서 기의 타입은 동(動) 타입. 그래선지 움직임이 상당히 공격적이고 감정에 휘둘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정 타입인 켄이치와 비교하면 확실히 흥분했을 때 행동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덕분에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상대가 달인급이든 초인급이든 무조건 닥돌하고 본다.

양산박에 정착했을 때는 상대하는 사람들이 죄다 달인인 사람들뿐이니 가뜩이나 강한 미우가 더 강해지는데 일조하게 된다. 특히 바켄세의 공이 클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미우 자신이 이미 스스로 단련하면서 성장하는 경지까지 왔기 때문에 후린지 하야토가 직접 수업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양산박의 달인들이 미우를 가르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다. 다만 바 켄세에게 자주 야한 짓을 당해 원한이 어느 정도 쌓인 상황.[12] 부상당했다고는 하지만 적의 달인급과 잠시나마 교전하기도 하는 등(402화), 그 강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망심 충격파에 맞은 후에는 기억을 잃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하고 뛰어난 재주를 보였으며 주나자드의 기술을 배우는데 야수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켄이치를 잃었다는 극도의 분노 상태에서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며, 그만큼 켄이치를 좋아한다는걸 알수 있다.

주나자드의 세뇌가 풀리고 양산박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켄이치와 대련을 하게 되는데, 주나자드에게 수행을 받은것 때문에 급격히 강해져 켄이치를 순식간에 발라버린다. 돌아온 이후로는 순간순간 살인권에 가까운 모습마저 보여준다. 장로의 말로는 일부러 미우의 수행을 천천히 시켰다고 하며 그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중.[13]
이걸로 켄이치가 미우를 따라잡으려면 다시 한세월은 걸리게 되었다. 켄이치 지못미.

다행스럽게도 미우는 주니자드에 의한 격렬한 기의 흐름을 켄이치와의 신뢰, 믿음으로 승화시켜 "기의 개방"단계로 발전 시킨다.

단 한가지 미우가 켄이치보다 딸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완력. 거짓말 같지만 2권에서 인증 찍었다.[14][15]

3 작중 행적

팔권호전으로 대표되는 레그날록과 싸울 때까지 미우는 제대로 싸울 만한 상대가 난죠 키사라 외엔 없었고, 따라서 위에 언급되었듯 거의 보조 역할만 했다. 미우가 본실력을 낸다면 사실 키사라 급은 상대가 안되기도 하고. 그러다가 YOMI의 등장과 어둠의 습격으로 인해 미우도 점점 싸움의 최전선에 나가게 되었다. 그 중 라덴 티다드 제이한과의 싸움에서는 옛날 트라우마 때문에 제대로 붙지는 못했지만 미우가 함께 휘말린 위험한 싸움 중 첫 번째 싸움이었다.

이후 카노 쇼와 만나게 되는데, 카노 쇼는 미우에게 반했다고 말하며 미우에게 어둠의 세계로 올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미우는 거절하고 쇼는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미우의 최전선 싸움이 돋보인 때는 D 오브 D에서의 싸움이다. 다른 제자급들과 졸개들 없이 제대로 정면승부를 하는 토너먼트로서 켄이치와 함께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미우는 어둠의 중국 권법가 3명의 싸움에서 그들의 연계 방식을 깨닫고 3명 중 2명을 박살내는 등 흠좀무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사이에 카노 쇼와 동의 기운이 폭주한 상태라고는 하지만 거의 호각인듯 싶었으나, 사실 카노 쇼는 필사적으로 공격해오는 미우를 상대로 여유만만이었다. 아무튼 이 에피소드에서 미우는 자신의 실력이 제자급에서는 최강을 다툴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클라이맥스에서는 히로인의 모습 또한 부각된다. D 오브 D 결승전에서 카노 쇼가 켄이치를 발라버리고 미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어둠으로 오기를 청한 그 순간, "나를 지켜주기로 했잖아!"라며 켄이치를 불러 그를 부활시키는 왕도에 가까운 장면을 보여준 것이다.[16] 켄이치는 그 대답에 응해 다시 깨어나게 되고 결국 사투 끝에 카노 쇼에게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다.

카노 쇼의 패배 후 미우는 켄이치를 치료하려 했지만 포르토나의 병사가 총을 쏘는 흉수를 썼고[17] 이것을 카노 쇼가 몸으로 막아 미우는 목숨을 지키게 된다. 미우는 이 때 카노 쇼의 진짜 일면을 보게 되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렇게 카노 쇼의 죽음으로 D 오브 D 에피소드는 끝나게 되고 미우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갑자기 학교로 전학온 YOMI를 켄이치와 함께 맞이하게 된다. 여자에다가 어린애라서 켄이치가 상대하기 힘든 쿠시나다 치카게의 경우 자신이 싸우려는 모습도 보였으나, 이후 치카게가 급격히 아군화. 별로 의미가 없어졌다. 점차 YOMI에서도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얘네들이 하나같이 켄이치에게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하지만 켄이치에겐 관심이 없고 아사미야 류토를 짝사랑하는 코코로네 리미라는 새로운 여성 YOMI가 등장했는데 이 소녀는 류토 때문에 미우를 거의 연적 취급하고 있으며 확실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445화에서 권마사신 실콰드 주나자드의 계략에 의해 혼고 아키라가 본의 아니게 켄이치를 공격하고,[18] 그로 인해 켄이치가 맨몸으로 빌딩 너머로 떨어지자 예전에 카노 쇼와 싸웠을 때처럼 어둠 모드로 변해서[19] 혼고 아키라에게 덤볐다. 히로인인가, 주인공인가? (1)

당연하게도 빈사상태의 혼고 아키라에게도 순살당할 뻔했지만 죽은 카노 쇼의 영혼이 미우를 막아서는 듯한 환영을 본 혼고 아키라가 살수를 거둔 덕에 간신히 살았을 뿐만 아니라 혼고 아키라에게 한 방 먹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이상한 점을 느낀 미우는 순식간에 사태를 파악하고[20]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이번에는 권마사신에게 덤볐다.[21] 히로인인가, 주인공인가? (2)

물론 빈사상태의 혼고 아키라도 당하지 못하는 미우가 멀쩡한 주나자드를 당해낼 수 있을 리는 없었고 전기가 통하는 철조망 위에 올라서서 전류 때문에 괜히 옷만 찢어지고 권마사신을 필사적으로 공격하나 당연히 닿지도 않고 곧바로 권마사신의 반격에 한 방에 제압 당한다. 그런데 그 한 방이 "원조" 망심파충격, 즉 기억을 지우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기절한 미우를 권마사신이 붙잡고 도망친다. 혼고 아키라와 사카키 시오가 막아서지만 원래 주나자드 쪽이 한 수 강했던 데다가 조금 전까지 둘이서 피터지게 싸웠었기 때문에 역부족이어서 끝내 주나자드를 막지 못하고, 그대로 비행기에 태워져 납치당한다.[22] 목적지는 펜칵 시라트의 고장, 인도네시아. 그리고 납치될 때 쯤에는 이미 제대로 된 옷이라고 할 만한게 거의 걸쳐지지 않은 상태였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뒤로는 대부분의 기억을 잃었으나 소중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죽었다는 모호한 기억만 남아있었다. 여기에 주나자드는 특수한 약물을 먹이며 미우의 성격과 기억을 개조하고 그 와중에 소중한 인물을 죽인 사람은 혼고 아키라라며 잘못 된 정보를 심어준다. 결국 주나자드의 계획대로 시라트를 습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인도네시아로 간 켄이치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새의 머리를 연상케 하는 이상한 가면을 뒤집어쓰고 허리 밑으로 내려오는 웃옷 하단부분으로 겨우 살짝 가려질 뿐 하반신 쪽은 정말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완벽한 하의실종을 실천한 복장을 한채 주나자드가 노리는 티다드 왕국 내의 가장 큰 누찰드 세력을 공격하고 있었다. 이것이 주인공... 아니, 히로인의 패기인가.

결국 누찰드를 잡아 죽이려 했으나, 간신히 맞춰 도착한 켄이치에 의해 살수를 멈췄다. 놀랍게도 기억을 잃고 약물 복용까지 했으나 여전히 켄이치에게 반응을 보이지만 기억을 떠올렸다기 보다는 켄이치의 목소리와 이름 자체에 무의식 중에 반응만 보이는 듯, 입으로는 계속 "켄이치? 켄이치?" 라고 말하면서도 몸은 켄이치를 죽일 기세로 공격을 가했다.

그리고 켄이치는 모두의 예상대로 반격은 하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상태. 주나자드도 처음에는 미우가 켄이치에게 반응을 보이자 당황했지만 곧 켄이치가 미우의 마음 깊은 곳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파악, 켄이치를 죽이는 것으로 미우의 개조가 완성 될 것을 기대하며 켄이치를 죽이라고 부추기고 있었다.

하지만 싸우던 도중 켄이치의 부름에 켄이치를 죽이기 직전에 멈추었다. 그리고 그걸 먼저 안 주나자드가 펭글산칸이라는 거인을 출격시켜 죽고 죽이는 싸움을 실행시킬려고 하였지만 켄이치가 미우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을때 미우가 정신이 점차 들기 시작했고 켄이치가 무박자로 미우의 가면을 부수고 마침내 제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힘을 합쳐 가까스로 펭글산칸을 쓰러뜨리지만 여전히 주나자드의 주박은 남아있어서 켄이치를 공격하기전에 스스로 의식을 끊는다. 이후 이치에이 후린지 사이가가 켄이치 일행을 습격하는 시라트 달인들을 박살내고 사라질때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것 같다"며 잠깐 정신을 차렸다.[23]

주나자드의 주박과 힘겨운 사투끝에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주나자드의 수행으로 한층 강해져, 489화에서 제임스 시바는 기의 개방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기의 발동, 개방, 장악"순으로 달인에 오르는 단계를 뜻한다.[24] 양산박에 돌아온 이후에는 켄이치가 수련하는 통나무를 그대로 부숴버리는 등 힘이 점점 폭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권마사신이 속박을 풀어버린 것을 계기로 후린지 가의 피 + 쿠레미사고의 피 + 자신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 같다. 켄이치 안습. 따라잡기는 커녕 격차만 더욱 벌어지게 생겼다. 미우 정도의 핏줄이면 보통 주인공이 타고 태어나는건데 정작 켄이치는 아무런 핏줄도 이어받은게 없으니...

권성 오가타 이츠신사이의 제자인 코코로네 리미와 계속 라이벌 플래그를 박아온 만큼, 마침내 499화부터 시작된 요미VS신백연합의 대격전에서 맞붙게 된다. 권마사신 주나자드의 훈련을 받은 미우는 당연히 리미에게 우위를 점했으나, 그에 자극을 받은 리미가 켄세이의 훈련을 통해 동의 기를 개방, 미우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우는 켄이치의 "마음을 열고 내 말을 들어. 날아 미우. 나는 네곁에 있어!" 를 듣고 완전각성, 동의 기운을 완벽하게 컨트롤 하면서 리미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치명적인 공격은 하지 않다니 넌 영락없는 활인권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권성이 모습을 나타낸다.

하여튼 이 사건으로 인해 기의 개방 단계에는 확실히 도달한 듯 하여, 켄이치와의 격차는 다시 한 번 완벽하게 벌어졌다.(...)

4 떡밥

작품 내에선 그야말로 숨겨진 열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복선과 떡밥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 그의 어머니 후린지 시즈하는 미우가 아기였을 때 미우를 알 수 없는 위험한 상대로부터 지켜내려다가 죽었다.[25] 이 죽음을 아기 때 목격한 미우는 눈이 부는 설산에 대해서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또한 어머니의 싸우는 분위기나 모습으로 보아 미우는 어머니의 몸매와 성격을 물려받았을 확률이 크다.

아버지인 후린지 사이가는 처음에는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를 통해 외출중인 양산박의 달인으로 추측되었지만 나중에 어둠의 1인자인 이치에이(一影)인게 밝혀져 상당히 혼란스러운 인물이다. 처음에는 활인권의 길을 걸었으나 점점 살인권으로 변해갔다고. 단, 이치에이인 동시에 외출한 양산박의 일원일 가능성도 있다. 모순되는 부분이지만 사이가 말고는 딱히 외출중인 양산박이 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인물에 대한 암시같은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후반 전개로 이치에이와 사이가는 별개 인물인게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후린지 사이가 문서 참조.

사이가가 처음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건 미우가 납치된 티다드 왕국 에피소드인데 이 때 그의 행동은 어둠의 보스가 아니라 딸을 지키러 온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미우를 구하러 온 켄이치에게도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걸 보면 딸에 대한 정은 분명 있는 것 같은데 어째서 어둠의 보스가 되었으며 자신의 아내를 죽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지 의문점. 하야토는 아직까지 사이가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를 미우에게 해주지 않았으며 사이가가 이치에이인걸 알게된 켄이치가 물어보아도 "그 이야기는 미우에게는 하지 말아달라"면서 어두운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는 듯.

그런데 다케다 이츠키카노 쇼한테 들었던 진실을 말해주면서 크게 당황할듯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사이가가 이치에이인걸 알고 있었던 것. 범인은 바로 양산박 달인들(...). 거짓말을 한게 바로 티가 났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후 전개를 보면 양산박 달인도 몰랐거나 아니면 다른 의미로 거짓말을 한게 티가 난거거나 일듯.

5 연애 라인

히로인인 만큼 켄이치와 접점이 많은데 자주 켄이치가 남자친구라고 오해를 받는다. 사실 본인도 켄이치에게 푹 빠져 있다. 하지만 본인은 그런 소리 들을 때마다 필사적으로 부정하지만, 부정하는 모습을 보면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 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말과 행동이 다르다. 켄이치가 다른 여자와 같이 있으면 불편한 심기를 바로바로 드러내고 스스로도 자각을 못하는 질투를 하면서 켄이치를 곤란하게 만든다. 켄이치가 강해지고 주변인들에게 인기도 높아지며 학교에서도 엄청난 러브레터 공세에 시달리는데, 이 장면을 보며 '의외로 인기 많구나~ 방해하면 미안하니 나 먼저 갈게. 좋겠구나 잘해봐~!!!' 라고 쏘아붙이며 휙 가버린다. 그러자 그 둔감 속성 켄이치마저도 설마 이거 질투?! 라고 할 정도인 것을 보면...

특히 이런 점이 드러나는 때는 바로 바 렌카와 맞부닥칠 때인데, 자신의 마음을 잘 깨닫지 못한 미우에 비해 애정을 가진게 확실한 렌카는 켄이치에게 아주 직선으로 대쉬한다. 여기에 미우는 화를 내거나 렌카를 견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이미 스스로가 켄이치에게 얼마나 빠졌는지 보여주고 있다. 양산박의 달인들은 이걸 알았는지 미우가 저런 반응을 보일 때마다 킥킥대고 있다. 작중 코우에츠지의 한 마디가 켄이치에 대한 미우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도록 설명한다.[26]

달인들 빼고 봐도 중간 부터 보면 미우가 켄이치를 좋아 한다는걸 모르는 주변인이 없다. 하지만 켄이치는 켄이치대로 수련때문에죽느라고 힘들고 또 여러 사건이 엮이는 통에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연애는 진도가 생각만큼 안 나간다. 사실 미우는 미우대로 감정에 굉장히 둔해서 자신의 바렌카등이 켄이치 에게 접근할때 짜증나는 감정이 질투라는 걸 제대로 깨닫지 못 하고 켄이치는 켄이치 대로 여자의 심리에 대해 잘 몰라 미우가 왜 저러는 지는 모르고 마냥 불편해 했다. 그것도 꽤 오랫동안...

덕택에 YOMI의 레이첼 스탠리쿠시나다 치카게등도 켄이치 곁에서 알게 모르게 대쉬하는 바람에 학교에서도 마음을 못 놓는다(?). 켄이치가 초등학생 나이때인 쿠시나다 치카게에게 접근하자 질투심에 굉장히 불편해 하고, 30권에서는 레이첼 스탠리의 대쉬에 켄이치가 헤롱거리자 쥐어팬다.

게다가 켄이치와 관련된 일이면, 물불을 안가리는 면이 있다. 데스퍼 섬 당시 칵 신텐에게 켄이치가 나가떨어졌을때도 눈을 빛내며 분노했고, 오키나와 에피소드 때 만도달인이 켄이치에게 상처를 입힌 상대라는 것을 알자 달인에게 덤벼들 정도. 어째 남녀가 뒤바뀐것 같지만...

423화에서 켄이치와 매우 큰 진전이 있었다. 켄이치의 볼에 키스를 하려 했으나 하필 그때 양산박 달인들이 귀환한데다 특히 장로가 엄청난 살기로 켄이치를 노려봐서 [27] 실패했다. 직후 (424화) 체조부 주장이 좋은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거나, 치카게가 위화감을 느낄 정도였으니.

430화 마지막 장에 후린지 하야토가 후린지가의 교제 규정은 손을 잡는것까지고 통금 시간은 오후 4시까지, 그 이상은 자신을 쓰러뜨린 후 라며, 미우에게 달라붙으려는 켄이치를 떼어놓는데, 이후 미우는 통금시간이 4시로 단축되었으니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며 사실상 연인 선언을 하게 되었다. 밝아진 미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매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임을 밝힌 부분이다.

켄이치가 티다드 왕국에서 자신을 구해준 이후, 켄이치에게 많이 물러졌다는 시구레의 말이 있다. 아무래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으니까.

마지막(583화)에는 결국 켄이치와 결혼하여 머리 색깔은 아빠인 켄이치를 닮았고 전체적인 생김새는 본인과 똑같은 딸을 두었다.
  1. 문제는 싸우다보면 찢어지기 일쑤라서 별로 튼튼해 보이진 않는다는 것. 방탄 성능이라는 것도 별로 나타나진 않는다. 애초에 총알에 안 맞고 피하는 게 기본인 동네라.
  2. 아예 미우의 특수(?)한 사진을 찍어서 켄이치에게 팔 정도다!
  3. 이 서비스 씬은 갈수록 심해져서 나중에는 아예 서비스 전용 캐릭터처럼 돼버렸다. (주로 온천장면에서 시구레씨와) 절정은 vs 레이첼 전…물론 비중이 없어진 건 아니다.
  4. 그냥 장식으로 도수가 없다.
  5. 엄밀하게 카노 쇼전은 무승부로 보는 게 맞다. 승부가 끝나고 몸을 가누지 못한건 둘다 마찬가지였기 때문. 오히려 쇼가 날아오는 총탄을 보고 막아내는 정도의 힘은 남아있었다. 미우가 진 것 역시 사실 과거의 비밀 등으로 이래저래 심란한 상태였고 그다지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은 아니었기도 하다. 사실 이 만화에서 늘 언급되는 말이 강함과 승패여부는 별개라서, 굳이 저 결과로 객관적인 강함을 나누기는 힘들다.
  6. 소년만화치곤 보기 드물게 주인공 시라하마 켄이치는 정말로 평범하디 평범한 혈통이라 과거에 대한 떡밥이 정말 사소한 것 외에는 없었고, 재능은 오히려 평균 이하였다. 사소한 떡밥이라 해봐야 기껏해야 어릴 적 류토와 있었던 뱃지 사건 수준.
  7. 주먹으로 나뭇잎을 가른다던지…
  8. 나중에는 사부들도 해설을 도와준다.
  9. 사실 이건 츤데레로 키사라도 고양이마니아였다. 다만 명색이 불량밴데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걸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발로 상자를 툭툭 차서 안 보이는 구석으로 밀고간 것이었다.
  10. 완전히 눈빛이 변했다…
  11. 작 중 나온 제자급 중에서 미우를 뛰어넘는 포스를 보인 캐릭터는 카노 쇼가 유일하다.
  12. 이 점은 코사카 시구레도 마찬가지지만 시구레는 바로 반격하는데 비해 미우는 실력이 아직 밀려 반격을 거의 못하고 있다.
  13. 장로가 걱정하는 것은 손녀가 아들처럼 될까봐인지도 모른다. 사이가는 젊은 나이부터 막강한 달인이 되었다가 활인권에 한계를 느끼면서 살인권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14. 인증이라기 보다는 사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대충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시점에서 아무리 남녀차이가 있다지만 고작 불지옥급이지만 수행 한달한 녀석보다 어렸을때부터 수행이 일상이었던 미우가 약할리가 없다. 실제로 완력이 필요한 타격계에서도 미우가 압도적으로 묘사된다.
  15. 물론 뒤로갈수록 켄이치가 완력면에서는 더 강해지긴 했을 것이다. 다만 저 2권에서 말한 것처럼 힘이 아무리 강해도 그걸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이 더 강한 셈이다. 그걸 좀 심하게 과장한 게 힘 0 기술 100의 쿠시나다류.
  16. 이 장면은 켄이치에게 벌써 마음이 많이 가 있었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17. 당시 포르토나의 병사들이 가진 총은 어떻게 구한건진 모를 모국의 최신형 총으로, 어지간한 방탄 사양은 뚫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달인들이야 가볍게 피하니 보통 총이랑 다를 바 없지만 미우는 그 정도 실력은 되지 않아서 자기 방탄 레오타드를 믿고 켄이치 대신 맞으려 했다.
  18. 후방에서 권마사신의 살기를 느낀 혼고 아키라는 반사적으로 반격을 했고, 거기에는 켄이치가 있었다.
  19.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표정을 보여준다.
  20. 즉 혼고가 켄이치를 공격한 이유가 누군가가 수를 썼기 때문이라는 걸 눈치채고.
  21. 흥분하면 압도적인 강자에게도 무리하게 달려드는, 미우가 켄이치와 대비되는 격정적인 동 타입 무술가라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대목이다...라기보단, 연출상으론 켄이치에 대한 미우의 감정을 나타낸다고 보는게 맞다.
  22. 주나자드의 실력이라면 힘이 빠진 혼고와 사카키는 동시에 제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뒤이어 쫓아오는 장로의 존재를 느꼈기 때문에 일단 물러난 것.
  23.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 봐선 어린 시절부터 미우는 사이가를 만난 적이 없다. 설령 있다고 해도 본인이 아버지인 줄 알고 만났을 가능성은 확실하게 없다. 갓난아기 때 들은 목소리가 기억에 남아있다는 것인가?
  24. 정확히는 '달인' 여부와는 다소 별개이긴 하나, 달인이면 최소 기의 장악 단계에는 도달한 것을 뜻한다. 기의 개방 단계여도 여전히 제자 클래스일 수는 있다.
  25. 이 상대의 실루엣이 가끔 나오는 후린지 사이가나 이치에이의 실루엣과 똑같다. 또한 시즈하는 죽으면서 "여보…"라고 했다.
  26. "미우가 저렇게 표정이 풍부해진 것은, 분명 켄이치 네가 오고 난 이후부터야."
  27. 어느정도였냐면 박쥐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돌도 박살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