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년정

當年情

1 설명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곡. 작곡가는 고가휘(顧家輝), 작사가는 故 황점(黃霑)[1]. 제목의 뜻은 그 때의 감정.

영웅본색 2의 주제곡인 분향미래일자와 함께 불후의 명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두 노래의 분위기는 꽤나 다른데, 당년정 가사에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진취적 인생에 대한 희망이 넘쳐나지만, 분향미래일자 가사에는 과거에 대한 깊은 불교적 회의와 회색 빛 인생의 허무함이 시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광동어외에도 보통화 버전도 있다.[2]

장국영의 대표곡 중 하나. 2003년 4월 4일[3]에 열린 금상장 시상식에서 당년정을 홍콩 사대천왕 유덕화, 여명, 장학우, 곽부성무반주로 부르기도 했다.

홍콩은 물론 국내에서도 여러 가수들에 의해 자주 불려진다. # 잊을 만 하면 나오는 노래.

2013년 8월, 불후의 명곡 레전드 특집편에서 JK 김동욱이 당년정을 리메이크하여 부르기도 했다.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와 김동욱 특유의 음색, 그리고 장국영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는 화면(영웅본색, 천녀유혼, 상해탄 등)이 더해져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 내었다. 그렇지만 김동욱이 가사를 다 외우지 못했는지 노래 후반부에 접어 들수록 발음이 한글로 적혀있는 화면을 힐끗힐끗 쳐다보고, 발음 또한 많이 엇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마성의 배경음악이기도 하다.[4] 여담으로, 바비 킴모닝케어 CF에서 패러디한 적이 있다.[5]

2 가사

# 가사 번역은 이 곳을 참고했다.

輕輕笑聲, 在為我送溫暖
가벼운 웃음 소리, 따스함으로 날 감싸고

你為我,注入快樂強電
너는 내게, 인생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었지

輕輕說聲, 漫長路快要走過
가벼운 위로의 말, (난) 길고 긴 길을 지나

終於, 走到明媚晴天
결국, 맑고 아름다운 길에 들어섰네

聲聲歡呼躍起, 像紅日發放金箭
환호성을 외치며 뛰어오던 (너), 아침 해가 금빛 화살을 쏘는 듯 하고

我伴你, 往日笑面重現
내가 너와 만나며, 지난 날의 미소를 되찾네

輕輕叫聲, 共抬望眼看高空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 고개 들고 함께 하늘을 보니

終於, 青天優美為你獻
모처럼, 푸른 하늘은 너를 축복하듯 아름답구나

擁著你, 當初溫馨再湧現
너를 안으니, 그 때의 따스함이 다시 느껴지고,

心裡邊, 童年稚氣夢未污染
마음 속의, 어린 시절 희망찬 꿈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듯 한데

今日我, 與你又試肩並肩
오늘의 나, 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當年情, 此刻是添上新鮮
그 때의 정, 이제 더 새로워지는데

一望你, 眼裡溫馨已通電
너를 보니, (네) 눈 속도 이미 따스함으로 가득차고

心裡邊, 從前夢一點未改變
마음 속, 지난 날의 꿈은 아직 변하지 않은 듯 한데

今日我, 與你又試肩並肩
오늘의 나, 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當年情, 再度添上新鮮
그 때의 정, 더욱 더 새로워지는데
  1. 1941~2004. 배우이자 영화음악가로 고가휘(1933~ )와 같이 영웅본색 1·2, 흑전사, 첩혈가두같은 영화를 비롯하여 천녀유혼 OST도 맡았다. 물론 영웅본색이나 천녀유혼의 아류작으로 이야기되는 영화(화중선 등)에서도 음악을 담당했다. 오리지널과 아류작이 주연배우와 음악제작자가 똑같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더 아류작같이 느껴진다. 효과음이 똑같으니.
  2. 중간에 가사가 다르다.
  3. 장국영이 사망하고 3일 뒤
  4. 예를 들자면 무한도전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서 명수옹이 다리의 상처를 치료할 때.
  5. 사표를 날려라 내일 아침까지만~ 나에겐 모닝 케어가 있다 내일~아침 새사람 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