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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말~2002년 초에 개그 콘서트의 인트로 역할을 했으며 대종상 시상식을 패러디한 코너. 말 그대로 대충대충 시상을 하려는 코너다. 출연진은 김지혜, 심현섭, 박준형, 김병만, 김민정, 황승환 등.
시작하기 전에 오바스가 축하공연을 하고 나서 MC로 김지혜와 심현섭이 나오면서 당시에 나왔던 각종 영화랑 드라마를 패러디한 것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임혁필이 나와 스크림을 보여줘 떴다.
고정출연하는 사람은 황승환과 이병진이 아담한 크기로 나와 쇼를 하는 '아담 브라더스', 강성범과 이태식이 나와 노래를 대충 부르는 '대충 싱어즈'가 있다.
특히 여기에서 갈갈이 삼형제에서 박준형의 아들로 출연(?)한 토마스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당시 KBS에서 나왔던 드라마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를 패러디한 '아버지처럼 갈기 싫었어' 라는 제목으로 등장해서 아버지처럼 무를 갈기 싫고 자기는 뚫을 거라고 앞니로 콜라 페트병을 뚫었다(...) 물론 이것 역시 박준형이 분했다. (2001년 11월 25일 방영분)
2015년, 실제로 모 영화제 시상식에서 현실(...)로 방영되었다고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