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민당

大韓國民黨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창당한 정당이다.

1949년 11월 당시 대한민국 국회 원내에서 다수를 차지한 민주국민당이 반 이승만운동을 전개하고 대통령 중심제에서 의원 내각제제로 바꾸기 위한 개헌안을 제출, 통과시키려 하였다. 이에 이승만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신정회(新政會), 대한노농당(大韓勞農黨), 일민구락부(一民俱樂部) 등의 소속 국회의원의 일부를 포섭하여 71석을 확보함으로써 국회 내의 제1당이 되었다. 당시 최고위원은 이인(李仁), 이규갑(李奎甲), 윤치영(尹致暎) 등이었다.

1950년 5월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24석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소속 의원들이 이후 자유당 등으로 이탈하여 원내 교섭단체조차 구성하지 못하였다. 1954년 5월 제3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겨우 3석을 얻었으며 자유당의 존재에 따라 처음의 친여적인 성향과 달리 점차 친야적인 성향으로 변하였다.

1958년 7월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