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싸이크론(유희왕)

한글판 명칭	더블 싸이크론
일어판 명칭	ダブル・サイクロン
영어판 명칭	Double Cyclone
속공 마법
자신 필드 위에 존재하는 마법, 함정 카드 1장과,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마법, 함정 카드 1장을 선택해서 발동한다. 선택한 카드를 파괴한다.

싸이크론이 제한이던 시절 듀얼리스트의 혁명에서 등장한 하위호환격 카드. "이걸 어째 1:2 교환이자나, 이런 시궁창!"이라고 생각하면 골룸. 스펠스피드 2인 이 카드는 체인을 걸 수 있으므로 자신의 카드에 체인을 거는 형식으로 사용하면 싸이크론과 다를게 없다.

조건 없이 파괴하는 싸이클론과는 달리, 자신의 마법도 파괴해야하는 점은 생각없이 쓴다면 분명 그냥 디메리트지만, 이 디메리트는 파괴되어야 효과가 발휘되는 카드와 조합하는것으로 디메리트의 상쇄, 아니 시너지 효과로 훨씬 이득이 될수있다. 정 파괴되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마법도시 엔디미온처럼 파괴 내성이 있는 마함을 지정해주면 오케이.

게다가 이 시너지 효과는 기어 타운과는 찰떡궁합으로 앤틱 기어덱에서는 그야말로 사랑할수밖에 없는 콤보. 상대의 마함을 날려버리면서 안전하게 가젤 드래곤을 끄집어내는 흉악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비슷하게 식물족 위주 덱의 경우, 식물연쇄와 함께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마함을 파괴하면서 묘지에서 식물족 몬스터가 소생된다. 그외에도 필요가 없어진 자신의 그래비티 바인드등을 파괴하고 공격하는 것도 가능. 또, 스킬 드레인을 채용하는 덱이라면 특정 효과 몬스터의 효과를 쓰기 위해 이 카드를 발동해서 스드를 상대의 거치적거리는 마함과 함께 치워버리는 식의 운용도 가능하다.

또한 고블린의 운영 실력에 이 카드로 체인을 걸면 운영실력+비상식량과 비슷한 방식의 운용도 가능하다.소환한 몬스터가 필드에서 사라져도 남는 경우가 있는 리미트 리버스를 이 카드로 처리해도 무관하며, 유세이 컨셉이면 부질없을지도 모르지만 리미터 브레이크로 스피드 워리어를 고기방패로 쓸 수 있다.(...)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카드.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같은 카드는 피드에 곧잘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문에 극성천 발큐리아나 고즈를 써먹지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싸이크론이라면 상대필드를 치워야 하는데, 내 필드에 효과를 쓰게되면 왠지 모르게 아까우므로(...) 이경우에도 이카드를 써주면 상대적으로 좋다.그리고 상대는 마함을 세트하지 않았다고 한다

익스트림 빅토리에서 나온 안전지대의 대상을 상대 몬스터로 지정한 뒤, 이 카드로 안전지대를 터뜨리면 상대 몬스터 1장+상대 마,함 1장을 제거할수 있다(!)

그 밖에 연쇄 선풍과 연계해서 쓸 경우 3:3으로 손해보지 않는 교환을 할 수 있다. 물론 상대 필드에 마함이 3장 미만이면 자기 카드를 박살내야하니 오히려 손해다.

이렇듯 점차 파괴되면 효율성 높은 효과가 발동되는 마법/함정이 많이 나오고, 많은 덱에 그런 종류의 카드가 채용되는 현재 상황에서 자신의 마법/함정을 능동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카드로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예컨대 프라이멀 오리진에서 등장한 아티팩트는 마함 존에 세트하고 상대 턴에 파괴해서 전개하는 컨셉이라 이 카드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9기에서 새로 등장한 펜듈럼 소환도 이 카드와의 상성이 좋은 편인데, 이미 펜듈럼 존에 발동한 마법 카드는 필드 마법처럼 이미 깔려 있던 카드 위에 덮어씌워서 묘지로 보내고 다시 세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무조건 기존에 있던 카드가 펜듈럼 존에서 사라져야지 다른 카드를 새롭게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 어째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원작에서는 후도 유세이가 로드 싱크론가드 로보와의 듀얼에서 사용한 카드로 원래는 일반 마법 카드였다. 자신의 엔젤 리프트와 상대의 카운터 포스를 파괴하려고 했으나, 가드 로보가 체인으로 발동한 더러운 신의 심판에 무참히 씹혀나간다. 허나 가드 로봇은 신심을 지르기 위해 라이프를 반으로 깎아버린게 문제가 돼서 이후 등장한 스타더스트 드래곤에게 쳐맞고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