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큐 캣

유희왕의 하급 몬스터 카드.

• 상위항목 : 유희왕/OCG

1 스펙

한글판 명칭	레스큐 캣
일어판 명칭	レスキューキャット
영어판 명칭	Rescue Cat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4	땅	야수족	300	100
자신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덱에서 레벨 3 이하의 야수족 몬스터 2장을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한다. 이 방법으로 특수 소환된 몬스터는 엔드 페이즈시에 파괴된다.
유희왕/OCG 금지제한	금지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	금지 카드

2 개요

순식간에 야수족 몬스터 2마리를 덱에서 꺼내 올 수 있는 카드. 엔드 페이즈시에 파괴되는 것이 문제지만 상급 몬스터 소환이나 빙결계의 용 브류나크, 고요우 가디언과 같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카드의 싱크로 소환, 코스트 용도로 쓰면 되므로 문제가 없다.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가 있으면 더 쉽게 꺼내올 수 있다.

그것 뿐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레벨에 비해 스탯이 지나칠 정도로 낮아서 리미트 리버스, 거대쥐로도 특수소환 후 효과 발동이 가능한 등 소환 하나는 정말 쉽다.

차원의 틈이나 매크로 코스모스와 같은 제외 계열 카드가 뜨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릴리스였으면 제외 유무 안 가리고 소환이 가능했을 테니 초사기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묘지로 보내는 정도로 이만한 성능을 발휘하는 카드도 드물다.

덕분에 여러 덱에 X-세이버 에어벨룬과 세트로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활약. 이 탓에 2008년 9월 금제에서 준제한을 먹고 말았다. 그리고 2009년 9월까지 옆나라 일본에서는 이 카드가 그야말로 활개를 쳤다. 상대의 레스큐 캣을 왕호 왕후, 금지된 성배 같은 걸로 막으면서 자신의 캣은 사용하려고 수많은 계략(?)이 난무하기도 했다.

너무나도 판을 쳤기 때문에 09/09/01 금제 리스트에서 소환승과 함께 사이 좋게 제한 카드로 승격되었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듯 소생을 통한 재활용이 너무나도 쉬웠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결국 여전히 이런저런 덱에 불려다니며 판을 쳤다. 결국 2010년 9월 1일부로 아예 금지 카드가 되어버렸고 근근히 살던 레스큐 캣을 이용한 수많은 덱들은 이걸로 완전히 망했다. 꼴 좋다!

이제 엑시즈 소환도 나온 마당에 이놈이 금지 풀릴 일은 코나미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없을 것이다. 풀리면 태엽 도그와 함께 랭크 5의 엑시즈, 레벨 7~8의 싱크로도 가능하고 태엽 래트 2장을 불러서 태엽한데스 루프를 돌려서 신나게 패털기를 한다던가 숲의 성수 유니폴리아와 조합하여 이 카드 1장으로 몬스터를 5장 특수 소환한다던가 하는 일이 버젓이 일어날것이다.

게다가 이 카드가 더욱 흉악한 것은 자기 효과로 묘지로 보내고 야수족 2장을 덱에서 특수소환한 뒤 죽은 자의 소생 등 소생계열 카드로 다시 특수소환해서 또다시 효과 발동이 가능하다. 즉 자신의 패에 이 카드 1장과 죽은 자의 소생 1장이면 순식간에 필드에 야수족 몬스터 4마리가 특수소환이 된다. 그야말로 충공깽.

이 카드가 풀린다면 매우 좋아할 덱이야 흘러 넘쳐나겠지만 개중 가장 강화되어 날뛸 만한 덱을 꼽자면 마돌체되시겠다. 모든 야수족이 3렙이고 튀어나온 홋케이크가 묘지로 간 캣을 제외하고 추가로 전개한 다음 허공해룡 리바이엘을 뽑아서 또 캣의 효과를 쓸 수 있다!!! 물론 이때마다 튀어나오는 다른 엑시즈와 카드들은 덤이다. 지금만 해도 엔젤리와의 콤보로 2대 6의 교환이 가능한데 캣 한 장으로 저게 가능하여 1대 6이라는 미쳐 날뛰는 어드밴티지가 발생한다. -

3 출시될 당시

정작 4기 시절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등장 부스터 팩은 영원한 화염) 일러스트를 제외하곤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 당시 환경엔 엑시즈는 고사하고 싱크로 마저 없었고 이렇게 야수족 몬스터를 늘려봤자 제물 외에는 특별히 쓸 것도 없다. 방해꾼을 모아서 킹으로 융합하거나 어떻게든 한 턴 버티게 하고 나서 제물 2장분처럼 사용하는 게 고작이었다. 스나이프 스토커가 처음 나왔을 때 이 카드와 사악한 벌레 괴물로 패를 보충하는 덱도 나왔지만 스토커가 제한 먹으면서 묻혔다.

이런 찬밥 신세를 받았던 카드였지만 보옥수가 나오며 관심 좀 받고 싱크로 소환이라는 요소와 X-세이버가 등장하면서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한때의 대세로 떠올랐다가 마침내는 금지 카드까지 되어버렸다. 이게 바로 시대를 앞서간 카드가 아닐까. 어떤 카드건 간에 악용에는 용서 없이 멸망크리 먹이는 코나미의 대표적 사례. 무제한인 카드가 금지루트 타는 대표적 사례. 그러게 작작 써야지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간 카드.

하지만 요즘 카드들이 먹고 있는 에라타→제재 완화의 바람을 보고 있자면 이 카드도 에라타를 해서 제재가 완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예컨대, '묘지 특소 불가'를 붙이거나 턴당 1회, 혹은 듀얼중 1회등 '발동 횟수에 제한'을 붙이거나 하는 식으로.

4 비고

이렇게 금지되었지만 버리긴 아까운 것이 이 카드는 상기한 악랄한 성능과는 별개로 귀요미한 외모만으로도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다. 그야말로 왜 고양이가 모에한 동물인지 이 카드가 몸소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당해본 사람에게는 그저 고양이의 탈을 쓴 괴물일 뿐.

소환이 지나치게 쉬운 능력치에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는 점에서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를 보는 듯한 카드. 물론 능력의 사기도나 전투력, 그리고 흉측함은 사우전드 쪽이 위지만 이 악랄한 콤보로 인해 X-세이버 에어벨룬은 제한을 먹지 않은 대신 함정의 큰 구멍 속으로와 급전직하에서 코알랏코와 같이 터져나가는 수모를 겪었다.

백수 대행진, 마계발 현세행 버스, 일회쉬기, 쓰리 카드에서 이 카드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빛의 충격파에서 이 카드의 사촌쯤 되는 레스큐 래빗이 등장했다. 싱크로는 꿈도 꾸지 말라고 많은 제약이 붙었는데 이쪽도 레스큐의 위엄은 어딜 가지 않아서 벌써부터 많은 엑시즈 덱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넥스트 챌린저스에서 또 다른 사촌인 레스큐 랫이 나왔다.

사용자는 의외로 TVA판 유희왕GX의 쥰코. 아스카를 따라다니던 그 2인조중 한명이다. 다만 당시에는 이런 악명높은 콤보가 발견되지 않던 시기이기에 그냥 벽 몬스터로 꺼냈다가 인어 나이트와 함께 파괴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오벨리스크 블루의 학생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