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영국의 정론지 중 가장 많이 구독하는 신문 중 하나로 대표적인 진보주의 성향 언론이다. 잉글랜드 북부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1821년 맨체스터 가디언(주간지)으로 발행되다가 후에 전국지로 발전하며 1959년 가디언으로 이름을 바꿨다. 주말판은 옵저버다. 가디언에다 옵저버?
영국에서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더 타임즈 다음으로 많이 읽히지만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편집권 독립을 위해 대형 미디어 기업 휘하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보수 성향의 타임즈는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 소유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영국 재벌 바클레이 형제[1] 소유. 서열 4위의 메이저 신문사인 인디펜던트는 러시아 재벌에게 팔렸다.
독자 생존을 위해서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덕분에 2012년[1]는 세계에서 방문자 수가 세번째로 많은 언론사 사이트가 되었다. 위키릭스가 공개한 문서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정리해서 올린게 성공한 듯.
2004년 조지 W. 부시 재선 발표 당시, 타블로이드판인 G2의 표지를 아래와 같이 만든 것이 꽤 유명하다.
Oh, god.
당연하지
이쪽은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데, 2008년 버락 오바마 당선시에도 이와 비슷하게 표지를 디자인했다. 당연히 의미는 완벽히 딴판이지만.
Wow!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도 World's first internet president logs on(세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 로그인했다)라는 꽤 재치있는 제목을 기사에 붙였다. 당시 인터넷 게시판 및 핸드폰 문자를 통한 투표독려로 인터넷과 핸드폰의 주 사용층이었던 젊은 층이 투표에 대거 참여, 결과적으로 젊은 층에게 지지도가 높았던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꽤 흔한 풍경이지만, 당시로서는 세계적으로도 꽤 생소한 모습이었다.
여담으로 UK 앱스토어에는 아이패드용 가디언이 존재한다. 아이패드 잡지 중에서도 수준급의 인터페이스와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사전 기능과 동영상 기능까지 제공하므로 여타 신문에 비해 고유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가디언과 옵저버를 동시에 구독하거나 어느 하나만 구독할 수도 있다. 물론 동시구독이 훨씬 저렴하다. 앞서 말했듯 온라인 서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또한, 이 신문은 프리즘 폭로 사건을 터뜨린 신문으로 유명하다.
영국에서 '가디언 독자'란 표현은 진보적 성향의 중산층을 비꼬는 표현으로도 가끔 쓰인다. 사실 비슷한 의미의 더 보편적인 표현으로 '샴페인 소셜리스트'/'캐비어 좌파'가 있다. 한국으로 치면 '강남좌파' 정도.
2016년 7월 13일 대한민국의 포켓몬 GO 속초시 열풍에 대해 South Koreans flock to remote northern area to play Pokémon Go라는 이름으로 외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사화했다.
영국이 남한을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기사를 올렸다[2]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가디언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바클레이 은행과는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