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width=100%
이름루퍼트 머독 (Rupert Murdoch)
본명키스 루퍼트 머독 (Keith Rupert Murdoch)
국적 호주 (1931 – 1985)
미국 (1985 – )
출생1931년 3월 11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학력옥스퍼드 대학교 PPE과정 학사
직업기업인, 언론인
종교개신교
부인패트리샤 부커 (1956 – 1967)
애나 마리아 토브 (1967 – 1999)
웬디 덩 (1999 – 2013)
제리 홀 (2016 – )
자산 139억달러 (2015년 3월)
링크 ">">">" />?width=24
" 신문의 영향력이 죽는다고?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에 더 많은 정보를 원할 것이며, 종이 신문 시장은 몰락하겠지만, 분명히 태블릿-PC 등의 새로운 기술과 함께 신문 산업은 앞으로 더더욱 미래가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루퍼트 머독

1 소개

세계언론의 황제


키스 루퍼트 머독(Keith Rupert Murdoch, 1931년 3월 11일 ~ )은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서 태어난 글로벌 미디어 거물이다. 유명 종군기자이자 신문 발행인이었던 키스 머독 경의 아들로 태어난 머독은 구 뉴스 코퍼레이션의 설립자이자 현 뉴스 코퍼레이션[1]21세기 폭스[2]의 회장이다. 그리고 건담 팬들의 공공의 적이다.[3]

애들레이드에서 한 신문을 가지고 시작한 루퍼트 머독은 22세 때인 1952년 아버지인 키스 머독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호주 제3의 도시인 애들레이드에서 뉴스 리미티드라는 작은 신문사를 상속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뉴스 코퍼레이션의 모태이다.

2014년 7월 타임 워너를 800억 달러(한화 약 82조 원)에 인수하려고 했다고 전해졌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디즈니를 능가하는 초거대 미디어 그룹이 탄생할 수도 있다. 일단 퇴짜를 맞긴 했어도 머독의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어려운 게 타임 워너의 전 회장인 테드 터너도 비슷한 언론 재벌이며 머독과 무척 사이 나쁘기로 유명하다.예컨데 LA 다저스가 머독 휘하 계열 중 하나였는데, 이 당시 유달리 타임 워너 언론에서 다저스 선수가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신나게 까던 것도 유명하며 박찬호도 부진하자 타임 워너 계열 언론이 부진하여 방출한다더라~ 기사를 써서 한국 기자들이 당시 다저스 관계자에게 이야기하자 그들이 웃으면서 그런 보도하는 건 머독과 사이 나쁜 터너에 대한 걸 말할 정도였다. 그리고 타임 워너 항목만 봐도 여기도 폭스 계열 이상으로 공룡 기업이다. 이건 엘지가 갑자기 삼성을 사버린다고 나서는 꼴

타임워너의 현 회장 제프리 뷰커스는 여전히 폭스 측의 주식이 개판이라 불안정하다며 코웃음치며 거절했다.

2 뉴스 코퍼레이션을 만들기까지

종군기자인 아버지 키스 머독의 아들로 태어난 머독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을 나와서 언론인으로 근무하던중 아버지의 사망으로 호주에 복귀한다. 아버지가 남긴 신문사 두 곳의 사장이 된 그는 자극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는 황색언론을 무기로 승승장구하고 다른 신문사를 인수하는 공격적인 경영을 한다.그래서 얼마안가 호주 대부분의 신문사는 머독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고 호주의 정치인들은 서로 앞다퉈 머독에게 잘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호주의 정계를 잡은 머독은 자신의 대학생활을 보냈던 영국으로 진출,역시 신문사를 인수하려하지만 영국법의 까다로운 규정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결국 <News of the World>의 주식을 인수,최대주주가 되어 같은 방식으로 여러 언론사를 매입한다.

그렇게 영국의 언론사들을 규합한 머독에게 영국 정계는 머독의 눈치를 보게 되었고 머독의 미움을 받은 정치인들이 총리 후보에 탈락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영국 정계역시 머독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렇게 두 나라를 휘어잡은 머독은 미국으로 진출한다.

거액의 투자로 미국의 언론사를 인수하고 미국시민이 된 머독은 <폭스>미디어 그룹을 사들여서 뉴스 코퍼레이션이라는 거대한 미디어 그룹을 만들고 미국의 대표 일간지인 뉴욕 포스트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수하며 미국 언론계의 거물이 된다.

특히 그는 미국 공화당과 친밀한 관계로 유명하며 부시 정권 당시 네오콘의 실세라는 미명을 떨칠정도로 암암리에 미국 정계를 뒤에서 주무르는 거물로 활동을 했다. 그리고 1980년대 당시에 마가렛 대처와 친하게 지내고 보수당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보수당 장기집권의 원흉으로 손꼽히는 인물이었지만 존 메이저 총리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토니 블레어와 밀월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노동당 13년 집권의 원흉이 된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이후로는 토니 블레어가 총리직에서 물러나면서 노동당과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이것도 옛말이다.

한편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펼쳐졌을때 영국 내에서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들이 브렉시트를 지지하면서 사실상 판세를 결정지었다는 시각이 많다. 더군다나 더 선뿐만 아니라 정론지에 속하는 타임즈까지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입장이라 더욱 그런감이 없지않다. 물론 미국에서 발행하는 월스트리지저널은 얄짤없이 반대였지만.

3 영국과 머독

http://l.yimg.com/bt/api/res/1.2/UC8S6qnZheOotjFTXIgrvA/YXBwaWQ9eW5ld3M7Zmk9aW5zZXQ7aD01MDA7cT04NTt3PTYwMA/puppet_153544.jpg
영국에서의 머독의 위상을 보여주는 짤[4]

그런 머독과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 곳이 바로 영국의 공영방송 BBC.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에 소속된 언론들은 노골적으로 BBC를 까내리고 있으며 영국 정계를 간접적으로 압박한다. BBC 역시 머독의 거대 미디어 그룹에 꿋꿋히 맞서 싸우고 있으며 영국언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007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영화인 네버 다이엔 머독을 모델로 삼은 미디어 그룹의 악당이 등장해서 본드와 대결을 벌일 정도로 머독에 대한 영국인의 감정을 알 수 있다. 또한 셜록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 등 영국 관련 창작물에서 외국인 출신 거물 언론인 악당은 머독에게서 모티브를 따오는 경우가 많다.
  1. 본래 뉴스 코퍼레이션의 약칭이 뉴스 코프였으나, 2013년에 두 회사로 분할하면서 그 중 한 회사의 정식 명칭이 뉴스 코프로 정해졌다.
  2. 영화로 유명한 20세기 폭스 사의 모회사이다. 2013년 뉴스 코퍼레이션이 분할되면서 한 쪽의 이름을 20세기 폭스의 이름을 응용한 21세기 폭스로 정했다.
  3. 루퍼트 머독은 폭스 산하의 폭스 키즈를 과감하게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게 팔 정도로 애니메이션이나 아동용 프로그램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듯 하다. 특히 아사히TV의 지분을 사들이고 나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아사히 TV에 방영하던 어린이 프로그램이나 애니메이션이 폐지되거나 사전통보 없이 시간대를 변경하게 되었다. 당시 방영중이던 기동신세기 건담 X 역시 그 중 하나. 그리고 그 결과는...
  4. 데이비드 캐머런을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머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