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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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끼리 편가르기 행위를 하는 것은 파벌 · 은따 · 사내 정치 문서를 참조.

이 페이지는 아이들이 놀이 등에서 편을 가를 때 하는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른 것을 예상하고 들어온 사람은 위의 링크를 살펴보도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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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2014년), 세종특별자치시(2012년), 통합창원시(2010년), 증평군(2003년), 삼여 통합(1998년)은 반영이 안 된 지도이다.

아이들 시절부터 지금까지 편을 갈라야 하는데 마땅히 가를 기준이 없을 때 하는 놀이. 손을 위아래로 흔들다가 앞, 뒤로 해서 편을 둘로 나누는 간편한 놀이다.

2 상세

손목만 쓰는 정말 단순한 동작에, 역시 단순한 게임인 가위 바위 보와는 달리 경우의 수가 딱 2개이므로 과정이 빨리 끝난다는 장점이 있어서 단순 편가르기용으로 선호되는 사전 게임 중 하나. 그러나 한국 특유의 놀이답게 이것도 지방색이 강하다.

특이하게도 일본어에서 유래한 듯한 구호도 많이 있다. '덴찌'나 '덴디' 등의 용어는 아마도 '천지(天地)'의 옛 발음인 '텬디'에서 유래했거나, 마찬가지로 '천지'의 일본식 발음인 '덴치(관용적인 표기법으로 텐치, てんち)'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 쓰인 '데덴찌'라는 용어가 일본어의 手天地(테텐치, ててんち)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일본어 계통 구호가 많다는 것은 이 놀이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정작 일본에서는 데덴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손바닥으로 편가르기보다 가위바위보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일본에도 우라오모테라는 규칙이 완전히 동일한 놀이가 있으며, 파키스탄과 자바 등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는 걸 보면 역시 해외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일본 위키피디아 '우라오모테' 항목 위의 지도를 보면 '우라무라 때(순천)', '오라이모라이때치(광양)', '울으면 돼요(울산)' 등 '우라오모떼'에서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는 구호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의 어린이들이 의미를 모른 채 사용하다 보니 발음이 와전된 것.

무한도전 명수는 12살 특집에서도 지역별로 제각각인 후렴 구호 때문에 말썽이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대부분은 '데덴찌' 내지 '뒤짚어라 엎어라' 등의 구호를 들고 왔지만 정준하는 '덴찌 후레찌'라는 후렴 문구를 가져왔는데, 위의 것들과 비슷하지만 인터넷에서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인다...위 지도에 따르면 부천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 같다. 한편 김태호 PD의 말로는 (형식은 똑같고 구호만)'똥 빨아 먹기'라는 구호로 했다고 하는데 역시 아는 사람은 그닥...

군대에서 구기종목 편가르기를 이것으로 시도할 때 난감한 상황을 초래한다. 선임은 후임이 자기 말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후임은 후임대로 처음 들어보는 단어와 구호에 어느 장단에 뒤집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서로 어리둥절하다가 서울 구호로 통일한다.

3 지역별 특성

각 지역별 후렴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다. 또한 각 지역에서도 하위 행정구역마다, 심하면 동네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바람.

3.1 수도권

서울 지역에서는 '데덴찌'가,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엎어라 뒤집어라'류가 일반적이다. 다만 경기도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서울 출신 이주민 비율이 높은 일산, 분당, 구성남, 과천, 광명 일대에서는 '엎어라 뒤집어라'류 대신에 서울의 '데덴찌'나 그 변형(데덴치스 등)이 쓰인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도 경기도 외곽 지역의 개발이 많이 이루어져 서울의 인구가 경기도 이곳저곳으로 분산되는 추세라 기타 경기도 지역에서도 데덴찌를 쓰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3.1.1 데덴찌 계열 지역

• 서울특별시 : 일반적으로는 '데덴~찌(데뎀찌)'를 쓰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엎치기 뒤치기', '뒤집어라 엎어라~' 빠르게 발음해서 그냥 '뒤퍼어퍼~'하는 경우도 있다. 금천구와 관악구 일대에서는 '덴찌덴찌 후레시(후라이)'도 쓰인다. 광명시와 동일생활권인 구로구에서는 '데덴찌' 대신에 광명시처럼 '데덴치스'를 쓴다는 제보가 있다. 데덴~찌! 의 음계는 '레솔~파솔' 정도가 되겠다. 데덴찌를 외친 후 손바닥을 보이게 뒤집었으면 손을 아래로 내리며 '아래', 손등이면 위로 올리며 '위'라고 한다. 즉 자신이 아래로 내렸으면 '데덴~찌! 아래! ' 라고, 위로 올렸으면 '데덴~찌! 위! ' 라고 하면 된다.
• 광명시 : '데~덴 치스'('데덴치스')가 보통 많이 쓰인다. 일반적으로 경기·인천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엎어라 뒤집어라'류는 잘 쓰이지 않는다. 동일 생활권인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도 '데덴찌' 대신에 '데덴치스'가 많이 쓰이는 편이라고 한다. 사실 광명시 지역은 일산, 분당, 과천과 함께 서울 출신 이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인데, 저 세 지역과 다르게 서울 출신 이주민이 광명에 정착한 역사가 긴 편이라(1970년대 시흥군 광명출장소) 그 과정에서 서울의 '데덴찌'가 '데덴치스'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
• 성남시 : 서울 출신 이주민이 많기 때문에 데덴찌 계열 구호를 사용한다. 보통은 앞에 '쫄려도 한~판↘'을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냥 '데덴~찌'를 외치는 경우도 많다. 가끔 '데덴~찌스'를 쓰는 경우도 있다.
• 과천시 : 일산, 성남, 광명처럼 역사적으로 서울 출신 이주민이 많은 곳이라 '데덴~찌(데뎀찌)'만이 사용된다.
• 부천시 : 상술한 인천 지역에서 나와있듯이 데덴치엔 후레시를 사용한다. 단 앞에 서술어구가 추가되는데 '쫄려도 모르기 데덴치엔 후레시.' 혹은 '덴 치데 후레시 데덴 치'나 '쫄려도 한판 데덴치'라고도 한다.(발음을 찰지게 하려고 데덴 치스라고 하는 애들도 있다) 그후론 '이이 후레시'를 반복한다. 단, 보통 다른 지역에서 서술어구라면 그냥 별뜻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부천 지역에서는 쫄려도 모르기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인원이 홀수일 경우에도 일단 편을 갈라보고 2:3이 되어도 그냥 한다. 쫄려도 모르기했으니까(...) 진짜 심보 고약한 애들끼리 모이면 혼자 팀해도 상관없는 게임일 땐 1대 다수로 팀이 갈려도 그냥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여튼 단순 편가르기 뿐만 아니라 복불복 성격의 게임에서 융통성 있게 통용되는 편.

3.1.2 엎어라 뒤집어라 계열 지역

• 경기도 대부분 지역 : '엎어라 뒤집어라' 혹은 '엎어라 뒤짚어라'류가 보통 쓰인다. 후자의 경우, 뒤집어라'가 맞는표현인거 같지만 음이나 반복 문구 때문에 저렇게 발음하는 듯 하다. 흔하진 않지만 '엎어나 뒤짚어(음은 어퍼나 뒤지퍼)' 라는 문구를 쓰는 곳도 있다. '엎어라뒤집어 죄도 모른다 똥두간 애기낳기 '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엎어라 뒤집어라 쫄려도 말 못해 라고 하는 지역도 있다.
• 인천광역시 : '엎어라 뒤짚어라 (못 먹어도 말 못 하기) 한~판'. 중간의 '못 먹어도 말 못 하기'는 생략 가능하며, 편가르기 결과가 불리하게 되었을 때에도 군말없이 따르라는 암묵의 룰을 표현한 듯 하다. 재차 하거나 짧게 할 때는 '한~판'만 사용한다. 여기서 동네에 따라 한~판 대신에 데덴찌를 넣어서 '엎어라 뒤짚어라 데덴~찌'를 쓰기도 한다. 단 옆 동네 부천과 인접한 지역인 부평구나 남동구의 경우에는 '데덴찌엔 후레시(후라이)' 한번에 편이 안갈렸을땐 '이이 후레시(후라이)'를 반복한다. 정확히는 부천지역에 쓰는말인데 같이 놀다보니(?) 쓰게된 듯. 강화군의 경우 뒷펑엎펑을 사용한다.
• 수원시 :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 순으로 3번안에 결판이 나지 않으면 "애기낳기"만 반복한다. 그리고 편이 나눠지면 같은 편끼리 손을 모으며 "이렇게"...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째도 모른다' 까지만 하거나 '엎어라 뒤집어(어퍼라 뒤지퍼)' 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영향인지 수원에서 '편가르기' 가 아닌 '엎뒤'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왠지모르게 '째도 모른다'를 '때도 모른다' 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발음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이쪽이 더 많이 듣는 말이라 그런 듯. 서울 출신 이주민의 영향으로 데덴찌라고 하면 뭔지 알아는 듣는다. 젊은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영통구지역에서는 보통 '째도 모른다'까지만 한다. 참고로 권선구와 영통구 경계지역에서는 '똥둣간에 애기 낳기' 대신 '매그너킥'을 사용한다. 일부 구에서는 '째도~ 모른다~'가 아닌 '패도~ 모른다~' 라고 하기도 한다.
• 의정부시 : '뒤집어라 엎어라 쫄려도 한판'을 외친 후 편이 갈라지지 않으면 '쫄려도 한판'을 편이 갈라질 때까지 반복. 손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편가르기를 할 때, '앉았다 일어났다 가위바위보!'를 외치며 앉은 사람과 일어선 사람으로 편을 나누는 방법도 쓰이곤 했다. 다만, 이 방법은 손으로 하는 것보다 귀찮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는 편. 그래도 서울 옆이라서 그런지 가끔 데덴찌 쓰는 아이들도 있었다.
• 양주시 : 의정부의 권역답게 '뒤집어라 엎어라 쫄려도 한판'을 쓰고 손바닥이 바닥을 보면 위 천장을 보면 아래를 외친다.
• 시흥시 : 북시흥 지역의 경우 '쫄려도 모르기', '쫄려 쫄려 쫄려라 모르기'등을 사용하며, 남시흥 지역의 경우 ' 팀을 짜~자↘ 데덴~찌'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 여주시 : 엎어라 짚어라. "뒤집어라"를 앞의 "엎어라"와 글자를 맞추기 위해 뒤자를 빼버렸다.
• 이천시 : 엎어라 뒤짚어라 데덴찌. 2000년대 까지만 해도 엎어라 뒤짚어라만 쓰였지만 2010년대에 와서 엎어라 뒤짚어라 데덴찌로 바뀌었다.
• 평택시 : 처음에 '엎어라 젖혀라'가 쓰이며 이 때 편이 가려지지 않으면 '째여도 모른다'를 외친다. 편이 가려질 때 까지 두 가지 표현이 번갈아서 쓰인다.
• 안성시 : '엎어라 제쳐라', '엎어라 젖혀라' 등이 쓰인다.
• 가평군 : 1970~80년대생 사람들은 주로 "뒤집어라 엎어라"를, 90년대생 이후부터는 "뒤집어 엎어"를 하고 위 아래를 외친다.
• 양평군 : "묵~찌"를 사용한다. "엎어라 뒤쳐라"라는 구호도 있으나 사용하는 빈도가 묵~찌에 비해 낮다.

3.3 충남 북부

• 천안시 : '엎어라 제쳐라', '엎어라 젖혀라'라고 한다. 이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엎어라 제쳐라, 엎어라 뒤집어라와 일맥상통한다.
• 아산시 : 천안과 마찬가지로 '엎어라 제쳐라', '엎어라 젖혀라'라고 한다. 그리고 꼭 뒤에 '째단 말 없음'(불리하게 편이 갈렸다고 해도 징징거리지 마라)라는 후렴구가 붙는다.
• 예산군 : '엎어라 젖혀라'->'째단말 없이'->'먹는대로 먹자'->'먹자'(편 갈라질때까지 반복). 읍내 및 일부 읍면에서는 손바닥을 뒤집을 때는 '어풀저풀 저저풀', 앉고 일어설 때는 '앉았다 일어났다 가위바위보' 로 나눈다.
• 서산시: '엎어라 졎혀라'->'못살아도 살기'->'금반지 억천개'(편 갈라질때까지 반복)

3.4 대전, 청주권

• 대전광역시 : '우↘에↗시다리'. 우에~ 우에~ 시다리 하며 우에를 여러번 말 하기도 한다. '째단말이 없어요 또는 시단말이 없어요 '.'없~어요 없어요'(이후 '없어요 없어요'만 팀이 생길 때까지 반복, 혹은 다시 우에시다리부터 반복)
• 청주시 : '앞쳐','뒷쳐' 라는 구호를 사용한다. 일단 정형화된 틀은 위 사진에도 나와있다시피 '앞쳐뒤쳐 앞쳐뒤쳐(미레미레 미솔미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앞쳐앞쳐 앞쳐뒤쳐'라고도 한다. 팔을 앞으로 살짝 뻗고 빠르게 돌려주며 마지막 '쳐' 부분에 멈춘다.

3.5 충북 북부

• 충주시 : '하늘 하늘 하늘 땅요' 하고 마지막에는 손을 뒤집는 대신 '하늘'을 외친 사람은 손을 위쪽으로 들고, '땅'을 외친 사람은 손을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앉는다.
• 제천시 : '하늘천~하늘천 따지!' 라는 구호를 쓴다. 아무래도 '천지'에서 유래한 듯.

3.6 충남 중,남부

• 서천군: '무나모스떼이야!' 아마도 아래에 제시된 '우-라-우-무-떼 야' 의 발음이 변한것이 아닐까싶다. 여기서는 단순히 손바닥이 앞인지 뒤인지만 따지고, 다르게 편이 갈릴때까지 계속 진행한다
• 부여군 : '이거~ 이거'라는 간단한 말로 대신한다.
• 보령시 : '술래뽑.기. 쎄야~' '술래뽑기' 발음시 뽑기가 강조된다.
• 공주시 : '우라이~우라이~우라이~세야'라고 한다. 계속 반복되도 따로 변형이 존재하지 않는다.
• 논산시: '흰둥이 검둥이'->'뒤집어라 엎어라'->'똥 빨아 먹기'

3.7 영남권

• 거제시 : '가나 반대 또요' 또는 '가나 간대 또요' 를 쓴다. 외칠 때는 오음계인 궁-상-각-치-우 중에서 '가(우)-나(치)-반(각)-대(치)-또요(우)', 서양음계로 말하면 '라-솔-미-솔-라' 의 멜로디로 외친다.
• 거창군, 함양군 : '앞뒤기 뒷뒤기'를 쓴다. 이때 뒤는 된소리로 발음되므로 실제 발음은 '앞뛰기 뒤뛰기'이다. 인구가 적은 산간 지역에 위치한 행정 단위라 매우 레어하게 사용된다.
• 경주시 : '팬!팬! 팬~더~소~라 밑으로, 위로'를 쓴다. '팬더소라!'를 외칠 때까진 손바닥으로 가슴을 계속 두드리다 마지막에 손바닥의 방향에 따라 '밑으로 또는 위로'를 말하면 된다. 편이 갈리지 않을 때는 그 상태에서 계속 '밑으로 또는 위로'만 반복. 하지만 포항에 가까운 곳일수록 '탄탄비'를 쓰는 경향이 우세하다.
• 구미시 : '베엔-더시(도시) 위로, 밑으로'를 쓴다. 편이 갈리지 않으면 다시 구호 처음부터 외친다.
• 대구광역시 : '데엔~지씨 오레~엔지씨 되는대로 먹자 성내면 뺀다 뺀다 뺀다', '뺀다 뺀다 또 뺀다'(가끔 '다'소리가 '더'로 변형되는 경우도 있음.), '하늘~땅'(손등이 하늘, 손바닥이 땅) 일반적으로 '뺀다 뺀다 또 뺀다'가 많이 쓰인다.
• 구 마산시 : 뗀~지야 빠야라는 구호. 의미는 불명. 또한 편을 가르자~라는 직관적인 구호 역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덴-덴-덴-디/야 데\덴/' 이라는 구호도 사용하였다.
• 김천시 : '타듬타듬배요(데요?)'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덴~덴~덴\덴/데~요!' 라는 구호 역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구호는 어릴 적 도둑잡기나 술래잡기 등을 할 때 많이 썼다.
• 부산광역시 : 운율에 맞춰 '덴디~셔/젠 ~ 티(디)'라는 구호를 쓴다. 혹은 '젠디 제~엔디', '젠디 또~야'하고 쓰기도 한다. 아래 위래 편먹기~ 아래 위래라고 하는 곳도 있다.
• 상주시 : '편~가기 쟨~나머 지어 위/밑'이라는 구후에 맞춰 위는 손등을 위로, 밑은 손등을 밑으로 하는데, 이때 손의 높이도 함께 높이거나 낮추는 경우도 많다. 음계는 '라-라솔 라-솔레 미솔 라'. 타지역에 비해 일본어가 섞이지 않은 듯하며, 의미는 대략 '편 가르기(를 하되) 쟤는 남아라(도토리?), (그럼 우리끼리 편을) 지어라 위/밑'으로 해석된다.
• 울산광역시 : '팀 팀 팀을 뽑~자(이때 가슴을 손바닥으로 친다) 윗뚜껑(밑뚜껑)!'이라고 말하며 윗뚜껑은 손등이 하늘로 가게 손을 올리고 밑뚜껑은 손바닥을 하늘로 해서 손을 밑으로 내린다. '묵~찌!' 또는 '묵찌묵찌묵~~찌!','실림없다 말없다 을음은 데야 대는 대로 먹자 성내기 없기','꽈배~기!','소~라 소~라 셔치!'
• 안동시 : 탄! 탄! 후회없이 탄탄보! 라고 외친 후에 손등을 보인 사람은 위로~ 라고 말하고 손바닥을 보인 사람은 밑으로~라고 외친다.
• 의성군 : ' 덴~디씨' 또는 ' 벤너머 지어' 라고 외진 후 손등을 보인 사람은 손을 올리며 위! 라고 외치고 손바닥을 보인 사람은 손을 내리며 아래! 라고 외친다.
• 영주시 : '덴지시'라고 말하는데 '덴' 부분을 데~엔처럼 길게 늘이며 가위바위보를 할 때처럼 손을 모으고 있다가 '지시'를 빠르게 말하며 손을 낸다. 그 후 손등을 보인 사람은 손을 올리고 손바닥을 보인 사람은 아래로 내린다.
• 진주시 : '뗀.찜.뽕!' 각 음절에 스타카토를 주며 힘주어 발음한다.
• 창원시 (통합 이전의 창원시 지역) : '편~먹기 하자!'->'먹는데로 먹자!'->'성내면 팬티 벗기기' 였으나 현재는 줄어들어 '성내면 팬티'로 줄어들었다.
• 칠곡군 : '개미네 짚신'이라는 구호를 쓴다. 개를 길게 발음해서 '개-미네짚신' 정도로 발음하면서 끝부분에 심플하게 손바닥을 낸다.
• 포항시 : '탄탄비'라는 구호. 정확히는 가슴을 두번 두드리며 타안 타안, 그리고 손을 내면서 비!를 한 뒤 '올리고(내리고)'하면서 손을 들거나 내린다.(네번도 한다. 타(1)안(2)타(3)안(4))
• 김해시 : 부산의 인근도시라 그런지 '제엔~디'가 많이 사용된다. 게다가 여기서 업그레이드 되어 '젠~디 젠~디 가(하)위 젠디!'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 구호를 사용할때는 구호를 외치며 손바닥을 앞 뒤로 계속 뒤집다가 가위젠'디' 부분에서 내고싶은 손바닥을 내면된다. '하늘 땅'이나 '묵찌'가 사용되기도 하고 간단하게 '앞~뒤'로 끝내기도 한다. '편먹기 시~침'이라는 구호도 많이 사용한다.
• 양산시 : 김해와 마찬가지로 부산 위성도시라 그런지 1990년대에도 젠~디가 주로 사용되었다. 근황 추가바람
• 진해구 (구 진해시) 1. '앞 뒤 아앞~뒤'라는 구호를 사용한다. 음은 부산의 젠디 제엔디와 유사하다. 2. 팀 팀 팀을 뽑~자! 위!!! (또는 아래)라는 구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위 라고 한 사람은 손을 위로, 아래 라고 한사람은 손을 밑으로 내린다) 이때 손으로 어깨나 가슴을 가볍게 탁탁탁탁 쳐주는 게 포인트.

3.8 호남권

• 광주광역시 : '편 뽑기 편 뽑기 짱껜쎄요' 아마 가위바위보를 뜻하는 일본어 짱껨뽕(じゃんけんぽん)에서 변형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편이 적절히 나눠지지 않으면 '알코르쎄요'라면서 다시 한다. 이 쪽은 비겼을때 쓰는 일본어인 아이코데쇼(あいこでしょ)가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조합하여 '편 뽑기 편 뽑기 알코르쎄요'라고도 한다. 남구 쪽에서는 '소라이 미치' 또는 '소~라이 미치미치 개미 똥구녕에다가 고추장을 발랐더니 맛이 없더라!' 하는 구호를 많이 사용했다. 광산구에서는 '편 편 편대로 살기 못살아도 그만 삐치기 없이'라는 구호도 사용했다고 한다.
• 군산시 : '흰둥이 검둥이' '엎어라 뒾어라(뒤엎어아를 줄여서) 흰둥이검둥이의 경우, 어디가 흰둥이/검둥이는 그다지 안 중요한 듯. 다른 방식으로 편 가를 때 일단 전원이 서서 '앉았다 일어나기 하나 둘 셋~'해서 앉은 사람과 서 있는 사람들로 편을 가르기도 한다.
• 김제시 : '소라~메치기' 무슨뜻인가는 불명. 세대에 따라서 '하는데로 살기, 빛 지기 없기, 못 살아도 살기'란 구절을 앞에 넣기도 한다.
• 목포시 : '쓸마노~요'->'되는 된데로키~요'->'쓰마츠메노키~요'라는 구호를 사용한다. 의미는 불명.
• 순천시 : 우-라-무-라 떼 야!'라는, 정체불명의 구호. '오라이오라이떼야 떼떼로떼야 올려/내려'라고도 한다.
• 전주시 : '우-라-무-라 떼 야!'라는, 정체불명의 구호. '우-라-무-라 떼 야!'(라고 하지만 사실상 거의다 으라으라 쎄이요만 쓴다)->'되는대로 살기'->'사는대로 살기'->'똥(!)빨아먹기'라는 극악의 센스를 지니고 있다.
• 익산시 : '편~먹고 먹기'(솔미레도도) -> '있는대로 먹기'(도시도레도도) -> '삐~치면 빼기'(솔미레도도) -> '제 까짓게 뭐냐'(도시도레도도) 한 소절에 한번씩 손을 내밀며, 이후 '뭐냐'만 계속 반복하면서 편이 갈라질때까지 한다. 말 그대로 하다가 삐지면 놀이에 안 끼워준다는, 말 그대로의 내용이다.
• 정읍시 : '소라이 메치기'/'편짜기 샤쓰'->'못대보기 없음'으로 앞의 구호가 두 종류가 있다.
• 보성군 : '알~ 땡!' 후에 위아래를 나눈다. '알~' 할 때 손을 흔들다 '땡!'에서 멈춘 뒤 손 방향에 따라 위나 아래로 올리거나 내린다. 이때 '위'나 '아래'라고 말하기도 한다. 벌교읍에서도 이걸 쓰는지는 확인바람. 일단 벌교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쓴다.
• 순창군 : '소라미라 미치미치 포' 후에 위아래를 나눈다. 무슨 뜻인지는 불명.
• 여수시 : '모라이 모라이 센치'라고 한다. 무슨 뜻인지는 불명.
• 광양시: 대체로 '모라이 모라이 텐치(혹은 떼치,라솔솔미솔솔라라)'라고 한다. 포스코의 영향으로 영남권(특히 포항) 이주민이 많은 금호동, 중마동에서는 포항시의 구호인 '탄탄비'를 썼으나 2010년 이후 전자에 밀려 사라지는 추세. 2015년 기준으로 고2~고3들은 둘을 섞어 썼으나 중2~중3 정도만 되어도 거의 전자만 쓴다.
• 영광군 : "편대로 모두 모여!' 라고 한다. 처음 듣는 사람도 알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사람을 포함한 여러지역 친구들이 모여 놀때, 주로 이 구호로 통일하는 경우가 많다 카더라.

3.9 강원, 제주

• 춘천시 : '업어튀기 먹을까~'->'찌글러도 말못해~'를 반복한다.(음은 같다) 음절이 줄어들기 보다는 구호의 자음과 음정만 살려 뭉개서 발음는 경향이 있다. 놀이 자체의 명칭은 '업어튀기'라고 부른다. 한번 손을 뒤집을 때 마다 손바닥이 아래를 보고있는 사람은 손을 위로 올리고, 손바닥이 위를 보고있는 사람은 손을 아래로 내려 사람 수 구분을 쉽게 하기도 한다.

• 화천군 : '엎어라 뒤집어라 데/데~엔찌!' 부르면서 손을 마구흔들다 '찌!'에서 멈춘다.손등이 위로 간 사람은 '위!'라고 외치고,아래로 간 사람은 '아래!'라고 외친다.

• 동해시 : '띠인~따안~보!' 를 박자에 맞춰 손을 뒤집었다 엎었다 한 다음 '보!' 할 때 손을 내고 손을 엎으면 위로 손들고 뒤집으면 아래로 내린다-> '띤! 딴! 보!'(결과가 나지 않았을 시 편 갈라질때까지 반복) =처음 구령과는 다르게 말을 끌지 않고 끊어주는 박자. 타 지역의 '데덴찌','엎어라 뒤집어라','편뽑기'와 손바닥을 의미하고 나름 뜻이 있는 다른 단어와 달리 동해시 지역에선 쓰는 사람도 어디서 유래됐는지 모를 단어이다. 알고있는 사람은 추가바람. 시 안에서의 지역마다 음과 단어가 조금씩 다르다

• 양양군 : 동해시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게 '따안~따안~보!'라고 한다. 따안에서는 손등을 위로 한 채 위아래로 흔들고, 보에서 내고 싶은 방향으로 낸다. 편이 갈리지 않을 경우 짧게 '딴딴보!'라고 외치며, 동작은 박자만 빠른 채로 같다. 동해와 같이 유래를 모른다 .

• 속초시 : '덴~찌 덴찌 덴찌라고한다. 마지막 덴찌를 말할때 손을낸다. 편이 나누어 지지 않았을때에는 '덴찌덴찌'라고 말하며 편이 나누어 질때까지 한다. 마지막 덴찌 구호에 손을 바꾼다.

• 태백시 : '판~으로 한판 위/아래' 마지막 위/아래를 말할 때 손을 낸다. 혹은 판으로 한판 할때 맨처음 손을 내고 편이 안갈리면 못가도 한판, 뒤집기 없음등으로 이어나간다. 그런데 발음이 '파내로 한판 위/아래'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판이 아니라 탄이라고 들리기도 하며 타네로 한판이라고 하기도 한다.

• 강릉시 : '팀~짜팀짜팀짜(편~짜편짜편짜) 위/아래'맨 처음의 '팀(편)' 부분을 길게 늘려 발음하는게 포인트. 나누기전 '팀짜하자'라고 하면 모두 손을 모으고 그때 저 구호를 외치며 위/아래를 외칠때 손을 위/아래로 뻗는다.

• 제주 : '하늘과 땅이다' -> '일려도 모르기' -> '이번엔 진짜' -> '이번엔 가짜' (가끔 이걸 외친뒤 편이 갈려도, 무효가 되기도 한다.) -> '못먹어도 소용없기' -> '소용없기'(편 갈라질때까지 반복) 간혹은 그냥 간단하게 하늘과 땅이라고 반복한다.

• 삼척시 : '탄~ 탄~ 탄!'이라고 한다. 탄~ 탄~에서는 손등을 위로 한 채 위아래로 흔들고, 마지막 탄에서 내고 싶은 방향으로 낸다. 편이 갈리지 않을 경우 박자만 빠른 채로 다시 한다. 계속 갈리지 않는다면 점점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