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1기 신도시
건설 지역성남시고양시부천시안양시군포시
신도시 이름분당신도시일산신도시중동신도시평촌신도시산본신도시

盆唐新都市 / Bundang New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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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개발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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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의 야경

1 개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조성된 1기 신도시. 면적 19.6km2[1]에 39만명 수용 목표를 잡고 추진하게 되었다. 1973년 성남시 승격 이전 구미동과 금곡동은 광주군 낙생면, 나머지 지역은 광주군 돌마면에 해당된다. 1991년 10월부터 1996년 3월까지 5년간 차례대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입주가 이루어졌다.

일설에는 1974년 박정희 대통령헬리콥터를 타고 전국을 순시하던 중, 현재의 분당·판교 지역을 지나면서 '앞으로 요긴하게 쓰일 땅이니 개발하지 말고 보존하라'고 했다고도 한다. # 실제로 1976년부터 1989년까지, 현재의 분당·판교 지역은 '남단녹지'라는 이름의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조성되기 전까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신도시였으며, 이 때문에 언론에서도 대규모 신도시 개발 소식을 보도할 때 규모나 수용인구의 척도(기준)로서 분당급 신도시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광명시흥 보금자리 '분당급 신도시' 시장 영향은? 인천 검단신도시 ‘분당급’으로 개발된다 예시가 다 백지화된 계획이다

분당신도시의 개발 목표 중 하나가 '한국형 신도시의 새로운 모델 제시'였다. 이 때문인지 신도시 개발 등을 관장하는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모두 분당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고[2], 서현동에 '시범단지'[3]를 조성하였으며, 정자동에 주택전시관 및 주택공원을 조성했다.

경기도에 있지만, 강남에 기반을 둔 도시라 그런지 땅값·집값이 서울특별시 웬만한 곳보다 비싸다.[4]

2 주거 환경

흔히 '천당 아래 분당'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5], 살기는(주거용 만으로는) 좋은 곳이다. 강남보다 더 나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는 곳으로 애초에 분당 자체가 강남의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베드타운이므로 주거에만 중점을 두면 강남보다 훨씬 좋다. 일단 주변 녹지환경부터가 넘사벽이다. 교통 좋고, 집 좋고 주변 생활환경까지 좋으면서 거기에 녹지환경까지 갖춘곳은 정말 드물다. 분당의 어디를 가든(야탑이든, 서현이든, 정자든 간에) 항상 공원이나 산 등의 녹지가 옆에 있고, 서울 도심이나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가 1분마다 나타난다[6]. 성남 구시가지와 달리 도로도 직선으로 널찍널찍 뻗어 있고...

그렇기에 집값도 비싼 편이며 초기의 서울에 붙은 계획 신도시인지라 교통여건이 좋아 주변 동네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고[7]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때 녹지 비중을 중시했기 때문에 삶의 질은 높은 편. 바로 옆에 이웃한 죽전이 되는대로 아파트를 조성한 것에 비하면 굉장히 깔끔한 도시구성이다.

문제는 타지 사람들이 분당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만든 도로나 교통시설들을 넘어와서 이용하는 통에 교통시설이 수용한계[8]를 넘어 과부하헬게이트가 되는 괴랄한 사태가 일어났다. 특히 남쪽 용인시와 접하는 구미동 쪽이 그렇다.[9]

여튼 좋은 퀄리티와 접근성 때문에 중산층들과 유명 연예인[10]들이 많이 거주한다.

3 기타

바람이 귀엽게 부는 동네
성남시에서 분리하여 분당시로 독립될 예정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도농통합으로 상징되는 행정구역 통합 기조에 따라 결국 백지화되었다. 같은 1기 신도시일산신도시가 조성된 고양군에서의 일산시 분리 계획도 마찬가지. 이에 따라 현 분당구청 부지도 원래 분당시청 부지였으며, 게다가 일산시와는 달리 분당시는 자체 2개구 분구 계획도 추가되어 구청 부지 2곳도 따로 있었다! 분당구 항목 참조.

서울특별시 강남3구와 가깝다는 이유로 집값이 비싼 부촌의 이미지였지만 2008년 이후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집값이 폭락했다. 하지만 정자동 부근은 판교신도시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분당남부 제2의 중심지로 올라서며 집값이 안정화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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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분당이 들어서기 전 이 곳은 수도권 지역을 수요로 하는 오이밭, 참외밭이 많았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다. 그래서 신도시 개발 발표가 났던 1988년 올림픽 이후에 묻지마 땅투기가 벌어지기도 했다[11].

영화 '감기'의 배경지가 되었다. 김성수 감독에 따르면 원래 배경은 제주도였으나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평화롭고 풍족한 주거촌 신도시에서 사태가 발생하면 더욱 충격적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배경을 분당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분당은 분당구가 아닌 분당본격 분당구민의 소원을 이루어준 영화. 감기에 걸려 죽는데?로 등장한다고. 참고로 분당신도시에서 촬영하기는 힘들어 양산신도시에서 주로 촬영했다고함.

'주유소 습격사건'의 배경지도 되었다.[12].
'주먹이 운다(영화)'의 배경지도 되었다.[13].

4 상세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서술.

야탑역 북쪽에 있는 마을. 분당신도시의 최북단이며, 서울 잠실, 성남 구시가지에서 성남대로, 분당선을 통해 분당신도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원구 여수동에 여수보금자리가 조성 중이며, 좀 더 가면 성남유리궁전시청이 있다.
야탑역 남쪽에 있는 마을. 1,2단지는 탄천 서쪽에 있으며, 탄천종합운동장이 있다.
야탑역 동쪽에 있는 마을.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단지가 공존한다. 중원구 도촌동(도촌지구-섬마을)과 접해 있으며, 300번, 250번이 이 쪽을 통해 들어온다.
야탑동의 동쪽 끝에 있는 마을. 탑골공원이 있다.
이매동의 탄천 동쪽에 있는 마을. 이매역 역세권이며(남쪽은 서현역 역세권이기도 하다), 탄천과 성남대로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같은 이매촌임에도, 최남단 2단지(한신아파트)와 최북단 11단지(삼환아파트) 간의 거리가 2km에 이른다! 2단지(한신아파트) 일대는 버스 정류장 명칭인 '이매촌한신'으로 유명하며, 분당 버스노선의 집결지 역할을 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때문에 TV 뉴스에서 광역버스가축수송 관련 보도가 나올 때 단골로 나오는 정류장이기도 하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통해 분당신도시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한다.
이매동의 탄천 서쪽에 있는 마을. 분당수서로를 사이에 두고 판교신도시삼평동(봇들마을)과 이웃한다.
분당신도시의 중심이 되는 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분당신도시, 더 나아가 1기 신도시를 통틀어 가장 먼저 조성되고 입주가 이루어진 단지이다. 다른 1기 신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30층 아파트도 몇 동 있다![14] 서현역 역세권에, 길 건너 중앙공원이 있으며, 명문 고등학교인 서현고등학교가 있는 등 교통·환경·학군이 훌륭하다. 서현로를 건너면 과거 '댄디거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먹거리촌이 있다.
참고로, 시범단지-효자촌 라인의 단지 형태는 중앙공원 건너편의 양지마을-파크타운-푸른마을 라인의 단지 형태와 거의 똑같다. 중앙공원을 사이에 두고 두 라인이 대칭형으로 설계된 것.
건영아파트를 제외하고 빌라와 단독주택단지 위주로 조성되어 있다. 서현로를 건너면 분당저수지와 율동공원이 있다. 광주시 오포읍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며, 분당열병합발전소가 있다. 마을 이름 때문에 흔히 '장안동'이라고도 불리지만, 행정구역상 장안동은 없고 분당동 관할이다.
중앙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마을. 중앙공원 및 불곡산 능선과는 터널형 육교를 통해 녹지축이 쭉 이어진다.
금호, 청구, 한양 아파트
수내역 역세권이다.
대림, 롯데, 삼익, 서안 아파트
중앙공원 옆에 있다 하여 'Park Town'으로 명명되었다. 시범단지와 마찬가지로 30층 아파트가 몇 동 있다!
정자역 역세권이며, 아파트로는 공무원 전용 아파트인 상록아파트 단지밖에 없다. 그럼 여기를 상록마을이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단독주택단지 북쪽에 있는 선경빌라, 경남빌라까지도 느티마을에 포함된다.
느티마을과 마찬가지로 정자역 역세권이다. 4단지(임광·보성아파트)는 탄천 건너 서남쪽에 따로 떨어져 있다. KT 본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전시관이 있다.
이마트, KT,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가 있다.
  • 청솔마을(금곡동, 구 금곡1동금곡동)
코난이 사는 동네 미금역 북쪽에 있는 마을.
  • 까치마을(구미1동, 구 금곡2동미금동)
미금역 동쪽 및 남쪽에 걸쳐 있는 마을. 탄천 건너 동쪽에 서울대학교 병원이 있다.
분당신도시 최남단에 있는 마을. 오리역 역세권이며, 남쪽으로 용인시 죽전지구와 접한다.

5 관련 항목

  1. 평으로 환산하면 600만 평.
  2. 이후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합되어 정자동에 있던 구 한국토지공사 본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가 되고, 구미동에 있던 구 대한주택공사 본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이 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혁신도시) 정책에 따라 경상남도 진주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3. 이름답게 1기 신도시의 모든 아파트 단지 중에서 가장 일찍 입주했다, 1991년 10월 1일 1차 입주 시작, 1991년 11월 21일 2차 입주 시작.
  4. 1㎡당 약 500~600만 원 ≒ 평(3.3㎡)당 약 1,700~2,000만 원. 서부 지역에 기반을 둔 일산신도시가 평당 1,100만 원 전후라는 것을 감안하면... 평촌도 중동보다 비싸다.
  5. 단 이 말을 엄청 싫어하는 분당 사람들도 많다. 주로 도시 갤러리나 부동산 갤러리 등에서 저 표현을 쓰면 분당 사람들이 강남이 천당이고 그 아래가 분당이냐! 하면서 밑으로 보는걸 기분 나빠한다는 듯. 분당이 천당이다!
  6. 이전 버전에 '분당선' 운운했는데, 사실 강남이나 서울 도심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하다.
  7. 성남이지만 용인시, 수원시, 안양시, 광주시, 과천시에서도 몹시 가깝다.물론 반대로 말하자면 용인시, 수원시, 안양시, 광주시, 과천시에서도 분당을 언제든지 가볼수 있다는 것. 광주에 사는데 버스타고 분당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300번17번은 매일 터져나간다.
  8.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분당은 원래 40만여 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만든 신도시다.
  9. 대표적으로 용인시와의 도로 분쟁(구미동-죽전 연결도로 분쟁)을 들 수 있다. 생태다리로 대표되는 성남시의 감정적 대응으로 유명하다.
  10. 남진, 현숙, 정재영, 유준상 홍은희 부부, 이나영, 유인나, 임창정, 故 최진실
  11. 그리고 이 분들과 분당 토박이들은 하루아침에 수십억대 부자가 되었다.
  12. 서현역 오일뱅크 신도시 주유소.
  13. 서현역 kfc앞 광장.
  14. 파크뷰, 중동 리첸시아나 요진 와이시티 등 21세기에 상업지구에 들어선 주상복합 아파트는 제외. 그 다음으로 산본신도시(계룡삼환)와 일산신도시(흰돌금호)에 각각 28층 아파트가 몇 동 있다. 중동신도시평촌신도시는 26층까지 있다.
  15. 4단지(임광·보성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