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일본 명칭 기준으로 풀 네임은 마사 도르 데이고(マサドルデイーゴ)로, 이 이름은 골드(김 金) 마사(정 正, 훈독) 데이(일 日), 즉 김정일의 아나그램이다.[1] 성우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인 타구치 히로마사. 쓸데 없는 곳에 힘을 줬다...
NGL 자치령 바로 옆에 있는 동고르트 공화국의 총사령관이자 거의 왕이나 다를 바 없는 인물.
말이 공화국이지 가난한 국민과 부유한 지도자, 통제사회에 비정상적인 군사력, 무엇보다 데이고의 모델이 최근 사망한 독재자이기 때문에 북한이 모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메르엠과 호위군이 먹이를 찾아 궁궐로 침입하자 그 사실을 데이고에게 보고했는데 즐거운 식사 중를 방해해서인지 굉장히 짜증내며 알아서 하라고 했다. 참고로 식사중에 보고 있던 건 여성 무용수들의 나체쇼... [2]거기에 토끼꼬리와 동물 귀를 달아놓고 춤을 추게 했다. 아아 좋은 센스다 그걸 보면서 박수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형적인 무능하고 권력에만 심취한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식당에 메르엠과 호위군이 들어오자 네놈들은 뭐냐, 호위병은 뭘 한거지?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침입자 따윈 호위병들이 알아서 했겠거니 한 것 같다. 메르엠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직접 자신을 소개한 것이 걸작인데, '세기의 슈퍼지도자! 전 인민의 위대한 아버지! 왕 중의 왕 마사들티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메르엠은 뭐 저딴게 왕이지 하면서 갸우뚱 거리다가 샤와푸흐의 설명을 듣고는 그런 부조리한 일은 용납 못한다며 죽여버렸다. 결국 그의 마지막 유언은 '내 신통력으로 천벌을 내리겠다. 당장 여기서 꺼져.'(...) 수하 중에 넨 능력자가 있었으니 그것을 믿는 구석으로 여겼는지도 모르지만 상대가 너무 나빴다.
네페르피트의 말에 따르면 고기 자체는 품질이 좋고 이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전 인민을 착취해서 그렇게 먹어댔으니 품질은 좋겠지 결국 네페르피트의 넨 능력에 의해 인형이 되어 전 국민이 모두 건국기념대회에 나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게 되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후계자 소개라느니 유도작전이니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묘하게 어떤 국가의 현 상황을 연상하게 한다.
그 후 키르아가 데이고는 이미 실각되었다면서 인형들을 해치워 선별작업에 방해되자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이후 등장이 없다고 정치적으로는 지도자에 의한 대 학살극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충격적인 반전으로 진짜 데이고는 30년째 청경우독 생활을 보내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은퇴한지 이미 30년이 지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죽은 가짜 데이고는 기득권, 예를들면 마르코스나 바제흐와 같은 인물들에 의해 추대된 꼭두각시 왕으로 생각된다. 어차피 이용당하기는 개미나 인간들에게나 마찬가지였던 인생이었던 것 같다.
여담으로 명칭이 오락가락 한다. 정발판 기준으로 처음 등장에서는 마사들티고라고 하더니 그 뒤에는 디고 그러고 나서 나중에야 데이고라는 명칭을 사용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