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르트 공화국

헌터X헌터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로, NGL 자치령 바로 옆에 있다. 국가 최고지도자는 '총사령관'인 데이고.

컨셉이 된 나라가 매우 위험하다. 바로 북한. 가난한 국민과 부유한 지도자라는 컨셉이나, 통제사회비정상적인 군사력, 무엇보다 지도자의 생김새와 이름[1][2], 최고지도자의 직책[3]에서 어딜 보나 북한을 연상할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는 키메라 앤트들에게 바제흐 장관을 제외한 지도부 대다수가 사망하고, 최고지도자까지 에 조종당하게 돼서 동고르트 공화국은 완전히 키메라 앤트의 수중에 떨어지게 된다. [4] 국민들 중 넨에 소질이 있는 자들을 걸러내어 메르엠의 먹이와 군대로 쓰기 위해 대규모 국민 집회를 실시하여 선별로 대략 50만 명이 사망하고[5] 5000마리의 반인반수 키메라앤트 넨 능력자들이 탄생한다. 단, 이들이 부화하는 시기는 헌터 협회 회장 선거가 진행되던 시기였다. 키메라 앤트 편까지만 해도 독자들 중 아무도 이 5000개의 고치가 나중에 다시 등장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6] 331화에서 나온 의 말에 의하면, 패리스톤이 비행선을 보내 고치들을 회수하여 NGL에 풀어놓고 다음 헌터 시험날에 이용하기로 한 것이 드러났다.

키메라 앤트 편의 배경이 되는 섬 지도가 극초반에 잠깐 나오는데, 동서고르트 공화국의 땅 모양이 묘하게 옆으로 눕힌 한반도랑 똑같다. 애초에 헌터X헌터 세계의 세계지도는 실제 지구대륙을 이리저리 돌리고 옮겨서 변형시킨 것이긴 하지만. 그런데 동고르트 공화국의 위치와 묘사는 북한 같은데, 수도 이름은 페이징이다. 1타 2피

별로 중요한 사실도 아니지만, 키메라 앤트 편에서 메르엠에게 작살당하고 네페르피트에게 조종당한 최고지도자 데이고는 사실 진짜가 아니라 카게무샤였으며, 진짜 지도자는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여유롭고 우아한 은퇴 생활 중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뭔가 대단한 사치를 부리는 것 같지는 않다. 그의 집도 딱 전형적인 시골 농가 느낌이고, 집안의 가산들도 별로 대단한 게 없다. 아마 권력과 부귀영화에 무상함을 느끼고 완전히 야인처럼 지내는 듯하다. 그것도 30년이나 ..키메라 앤트에 대한 소식과 동고르트에 대한 소식에 대한 신문과 라디오 방송을 홀로 가벼운 한잔을 하며 듣는 모습이 원작에서 잠깐 나온다.덕분에 끔살은 면했다.
  1. 데이고의 풀네임은 '마사 도르 데이고'인데 김정일아나그램이다. 마사도르데이고(マサドルデイーゴ) → 고르도 마사 데이 → Gold(김/金) + 마사(정/正, 훈독) + day(일/日)
  2. 다만, 애니맥스 정식 방영판에서는 '마사도르 디고'로 번역되었다. 오역?
  3. 김정일의 생전 직책 중 하나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었다.
  4. 하필 국가가 조 단위로 서로를 감시하는 구조를 만들어 뒀기 때문에, 정보가 밖으로 나가는 속도가 늦어져서 피해가 더 커졌다.
  5. 이렇게 생기는 희생을 줄이기 위해 키르아이 독단으로 동고르트 공화국으로 잠입하여 선별을 방해했다. 그리고 이때 곤은 멜레오론을, 키르아는 이카르고를 만나 동료가 된다. 그리고 곤과 키르아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건지, 모라우노부도 선별 방해에 가세하여 수도인 페이징을 포위한 채 결전 당일까지 버텼다.
  6. 군대라고 해도 메르엠의 먹잇감으로 쓸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