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토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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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버전F(2.0)버전

Map size : 128x128
Map tile : Badlands
Players : 2

사용된 MSL 목록
하나포스 센게임 MSL
Spris MSL
종족별 밸런스
테란 : 저그28:38
테란 : 프로토스31:20
저그 : 프로토스26:20

스타크래프트 맵. MSL 이외에는 LG IBM MBC GAME Team League,Tucson MBC GAME Team League에서 사용되었다.

패러렐 라인즈와 같이 팀리그 용으로 제작되었다가 개인리그 맵으로 전환된 케이스다. 그래서 원작 이름도 원래 데토네이션 X노트[1]였다.

이 맵의 특징은 본진 입구가 좁은 언덕 두개[2]라는 것과 센터로 나가는 가장 빠른 길목이 미네랄에 막혀있다는 것이다. 당대 엠겜에서 보기 드문 전략형 맵이었고 미네랄 필드로 길목을 막는 요소가 공식맵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미네랄을 언제 뚫느냐가 전략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저저전 같은 경우는 극 초반에 미네랄을 뚫고 상대방 본진에 성큰러시를 하거나(박신영 vs 홍진호) 테테전은 상대방 본진 입구 미네랄 뒤에서 시즈모드를 하고 기다렸다가 뚫고 올라간다거나 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스프리스 MSL 승자 8강에서 강민은 러시거리가 멀고 센터 가스 멀티 입구가 좁다는 것을 역이용하여 앞마당 멀티가 아니라 센터 멀티 더블넥을 하여 시즈리버라는 괴악한 전술을 들고 나와 조용호를 이긴 바있다. 이때 조용호는 경기 내내 센터 멀티에 들이받다가 셔틀리버의 순회공연 한방에 떡실신 당했다. 경기 영상[3][4] 또한 본진 옆(각각 12시반, 6시반 지역)에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버려진 공간이 있는데 안석열이 여기에 전진해처리를 지어서 빈집을 터는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당시 바이오닉 극강이던 한동욱을 이긴 적도 있다. 이래저래 평범하지 않은 전략적인 게임이 많이 나온 맵.

최연성이윤열의 회심의 전진 투배럭 벙커링을 괴물같은 수비력으로 막아내는 센게임 MSL 결승 4경기도 명경기 중 하나로 꼽히며, 그 외 명경기로는 센게임 MSL 패자 8강에서 주진철이 계단 다크스웜으로 서지훈을 역관광보낸 경기가 있다.

최종 데이터만 보면 저그맵이기도 하지만 실제 체감 밸런스는 그럭저럭 할만한 맵으로 평가된다. 애초에 맵이 쓰인 리그 자체가 테란판이기도 했고 컨셉맵의 탈을 쓴 힘싸움맵인지라 타이밍 싸움과 전략으로 결판 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듯. 애초에 이 맵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최연성이다. 이 맵에서만 9승 2패. 특히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무패다.(...)

추가바람

  1. 팀리그 스폰서가 LG IBM이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
  2. 815처럼 SCM 드래프트를 이용해 소형 유닛만 빠져나갈 수 있는 형식은 아니다.
  3. 당시 조용호는 토스에게 1년에 한번 진다고 할 정도로 토스 킬러였다!
  4.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