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MSL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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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대회 기간 : 2004년 1월 1일 ~ 2004년 4월 18일
- 사용 맵 : 유보트 2004(U-Boat 2004), 루나-센게임(Luna-Cengame), 데토네이션(Detonation), 엔터 더 드래곤 2004(Enter the Dragon 2004)
- 스폰서 : SK브로드밴드
- 조 편성
A조 | 최연성, 한승엽, 강민, 나경보 |
B조 | 이병민, 박신영, 심소명, 김현진 |
C조 | 홍진호, 조용호, 김정민, 최인규 |
D조 | 이윤열, 서지훈, 장진수, 주진철 |
2 리그 진행
2.1 최연성을 이겨라
최연성의 버스운전이 절정에 다다른 대회. 토스맵이었던 엔터 더 드래곤 2004도 씹고 종족 상성마저 씹어 버리는 등 그의 버스운전은 거침이 없었다.
결승에서 이윤열을 만나 머머전을 벌인 최연성은 결국 이윤열을 3:2로 이기면서 그를 본좌의 자리에서 끌어내버렸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해버렸다. 이 대회 결승 경기는 지금까지도 테테전의 백미라고 일컬어진다.
2.2 프로토스의 최후의 희망, 강민
이 대회 직전 리그 결정전(서바이버 토너먼트)는 역대 최악의 리그 결정전으로 악명이 높은데 PSL에서 살아남은 토스가 3명밖에 안됐고 그 토스들마저 모조리 탈락해버렸다.
이 와중에 리그 결정전 시드를 받은 강민은 베르트랑을 이기고 겨우 살아남아 광탈할거라는 예상을 뒤집고 4강까지 살아남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 줬다.[4]
2.3 김정민의 마지막 불꽃
김정민은 이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승자조 1라운드에서 홍진호, 승자 4강에서 이윤열을 잡아내며 승자 결승에 진출해 최연성을 만나지만 하필이면 발키리 미사일 버그가 발생하며 온리 레이스에 배틀+발키리 조합이 털리는 참사를 겪으며 최연성에게 무릎을 꿇는다.
결국 패자 결승에서 다시 만난 이윤열에게 패하며 3위. 이 대회 이후로 개인리그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3 결승전을 둘러싼 잡음, 챔피언스 데이
원래 리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MSL이었기에 이미 결승전 대진은 3월 초에 모두 완성되었다. 하지만 당시 MBC GAME은 적자로 인해 재정적 자구책이 필요했고 그 아이디어는 챔피언스 데이라는 개삽질결과물로 나타나고 말았다.
- ↑ 전 대회였던 TG삼보 MSL과 이 대회 동안에 치러졌던 마이너 MSL의 로고 디자인은 메이저 MSL 로고의 연두색 버전이었다.
- ↑ 유일한 프로토스였던 강민은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 ↑ 공교롭게도 반대편인 스타리그에서도 EVER 스타리그 2004는 이 대회와 마찬가지로 스타리그의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던 테테전 결승이었고, 우승자도 똑같은 최연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각 결승 모두 4경기가 제일 인상깊은 명경기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 ↑ 패자 4강에서 이윤열과 펼친 속칭 '유보트 대첩'은 MSL 100 3위로 선정된 대역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