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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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 Monte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가 위치한 대기업. 과일, 채소류의 통조림 제조회사로 시작했으며, 한국에는 그 지사인 델몬트 프레쉬가 과일 주스 상표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 인지도가 어느정도냐면, '오렌지 주스를 영어로? 답 : 델몬트'라는 오래된 농담이 있을 정도.그럼 선키스트는 영어로 뭐냐고 물어보자. 한때는 과일주스 = 델몬트라 생각되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집집마다 물병으로 쓰였군[1] 그 밖에 과일농장을 엄청 많이 가지고 있어서 바나나, 파인애플.레몬,오렌지같은 과일도 이 상표로 팔고 있다.

그런데 델몬트라는 이름 자체가 스페인어이다. 발음은 '델 몬떼(산에서 온)'. 이 자체가 2중적인 농담인데, 델몬트가 고유명사라는 것이 하나이고 오렌지 쥬스가 원래 영어이고 답은 스페인어라는 것이 또 다른 하나. 이 농담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 탁재훈이 드립을 치면서 유명해졌다.

여담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라치오의 유니폼 스폰서이기도 했다. 헤타페버거킹과 같은 효과!

대한민국에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라이센스를 가지며 국내 생산을 맡고 있다. 특히 과일 부분에서는 엄성된 상품만을 기준으로 질 좋은 과일만을을 석권하는 것으로 한때 국내판매량 1위 차지의 영광을 수여받았다. 바나나,키위, 오렌지 등이 특히 제일 유명하다. 주스 부분에서는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는중.

필리핀에서는 애증의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많이 수입하는 델몬트 바나나가 거의 필리핀에서 재배되는데 필리핀 항목에도 나오듯이 미국이 필리핀을 식민지배하던 시절, 델몬트가 거저 먹듯이 필리핀 땅을 차지하여 과일농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00년이 넘도록 지금도 필리핀에서 이렇게 땅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지인들을 우선 고용이라도 하니 필리핀 정부도 뭐라고 못 하지만 강제로 빼앗아가거나 터무니없이 헐값으로 사갔기에 애증일 수 밖에 없다.
  1. 실제로 델몬트 오렌지주스가 담기는 1.5L짜리 넓적한 유리병을 잘 씻어서 물병으로 쓰는 집이 많았다. 집집마다 이렇게 쓰는 바람에 병이 회수는 잘 안 되고, 제작 단가는 높아서 어느샌가 유리병은 거의 안 보이게 됐다. 그리고 유리병은 무겁고 깨지기 쉬워서 운반하기 까다롭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