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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게 | ||||
| Red-clawed crab | 이명 : | |||
| Chiromantes haematocheir De Haan, 1833 | ||||
| 분류 | ||||
| 계 | 동물계 |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
| 목 | 십각목(Decapoda) | |||
| 과 | 사각게과(Sesarmidae) | |||
| 속 | 말똥게속(Chiromantes) | |||
| 종 | ||||
| 도둑게(C. haematocheir) | ||||
1 개요
도둑게라는 이름의 유래는 사람이 사는 집에 몰래 들어와 도둑처럼 음식을 훔쳐먹고 간다ㄹㅇ밥도둑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이 행동은 도둑게의 평상시 습성이나 생태 환경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도둑게의 서식지 주변에 있는 민가에 들어와 음식 찌꺼기를 먹는다고 한다.무단침입
2 특징
인도양과 태평양을 낀 대부분의 나라들[1]의 해역에 분포해 있다. 해안의 절벽이나 흙벽에 구멍을 파서 살며 바위들 틈에서도 서식한다. 심지어는 해안과 동떨어진 곳에서도 살고 있는데,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바위게는 육지 생활에 적응한 갑각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물에서도 서식 가능하며, 이 때문에 해수없이 손쉽게 사육이 가능하기도 하다. 하지만 물 속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아 사육할 때 사육통에 물을 어느 높이 이상 부어주면 물을 피해서 높은 곳으로 피한다.
집게발은 하얀색을 띠며 집게다리는 선홍빛을 띤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붉은 갈색을 띤다. 교미 시기에는 집게발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사진처럼 어두워지는 혼인색을 띤다. 유체일 때에는 모래와 어울리는 연노랑빛에 거무틱틱한 점무늬가 나 있다. 이후 허물을 벗으면 비로소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성체일 때 온도 변화에 따라 머리의 눈과 눈 사이의 부분의 색이 노란 빛깔을 띠거나 그 범위가 줄어들었다 넓어졌다 한다.
등껍질은 길이 5cm 이상으로는 자라나질 않으며, 다리는 10cm 이상 성장할 수 있다. 갑각 등면은 웃는 모습처럼 생겼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덩치가 크며 집게 발의 색과 전체적인 색도 암컷보다 밝다.
7~8월 포란기가 있으며 이 시기 지역에 따라 도둑게들이 해안가 도로를 뒤덮은 채로 건너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다.[2]
10월 중순부터 동면기에 들어가 이듬해 3, 4월 즈음이 되서야 월동에서 깨어난다. 이건 마찬가지로 사육하는 도둑게들도 똑같이 동면을 보낸다. 기온이 영상 20도 이하가 되면 잠이 든다고 한다. 다만 사육하는 도둑게들은 완전한 동면이 아닌 가면을 하게 되며 방의 온도가 조금이라도 높을 경우 깨어나서 우리 안을 돌아다닌다.
소라게처럼 사육이 가능하며, 대형 사육 우리나 어항에 넣어서 키울 수 있다. 원래부터 반수생 갑각류이기 때문에 우리를 흙이나 자갈, 모래로 채워넣을 수 있다. 하지만 아가미가 있는 친구이니만큼 1~2cm 깊이의 작은 물 접시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모래 위에 키우는 것이라면 아예 물로 약간 채우고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지만 자갈은 조금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배설물과 먹다 남은 이물질들이 접시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흘린 물에 쓸려가 밑으로 쌓여 썩기 때문.
비교적 성질이 온순해서 손으로 먹이를 줘도 받아먹고 시간 좀 들이면 핸들링도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