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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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 ||||
대서양 | 인도양 | 태평양 | 북극해 | 남극해 |
太平洋, Pacific Ocean
지구 상 최대의 바다이며, 그 면적은 165,200,000㎢에 달한다. 세계 최대의 국가인 러시아(약 1707만 5000㎢)의 약 10배이며 한반도 면적의 약 750배. 아시아 지역의 면적이 4200만㎢인데 그 3배가 넘으니 흠좀무. 육지의 넓이가 약 149,000,000㎢이니 모든 육지가 통째로 들어가도 남는다.
최대 수심은 11,034m이며, 평균 수심은 4,188m로 지구 상 모든 해양을 통틀어 단연 1위이다. 주요 해구들 중 가장 깊은 해구들이 줄줄이 태평양에 있는데, 마리아나 해구(11,034m), 통가 해구(10,800m), 케르마데크 해구(10,047m), 필리핀 해구(10,057m) 등이다.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으로 나뉘며, 북태평양은 베링 해협을 통해 북극해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필리핀 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동해, 오호츠크해 등과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그냥 아메리카 대륙이다. 북태평양은 남태평양에 비하면 섬이 적은 편이지만 필리핀 제도와 일본 열도를 포괄한다고 하면 그럭저럭 많은 편이다. 한복판에 하와이 제도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도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이는 옆나라인 일본에서 잦은 지진과 화산 폭발 등으로 잘 알 수 있다.
남태평양은 서로는 인도양, 남으로는 남극해로 이어지며, 동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어진다. 드레이크 해협을 거치면 남대서양으로도 이어진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비롯해 폴리네시아 지역을 포함해서 오세아니아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여기에 자리잡고 있다.
세계 지도를 보면 태평양은 유라시아-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이 느슨하게 둘러싸는데, 이 넓은 경계선 구역들은 이른바 환(環) 태평양 조산대라고 하여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구역(?)에서는 태풍이, 남태평양 구역에서는 사이클론이라는 열대성 저기압이 나와 피해도 준다.
아메리카 서부 원주민들이나 폴리네시아인들이 이 바다에 여러 가지 이름을 붙였지만, 현재 쓰이는 태평양(Pacific Ocean)이라는 이름은 스페인의 항해가 마젤란이 남아메리카 극남의 혹독한 지대를 지난 뒤 태평양에 접어들었을 당시, 이 지역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다라고 하여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 바다 이름의 계기다. 파도가 넘실거리고, 비좁고, 바람도 해류도 센데다가 방향까지 제멋대로인 마젤란 해협에 비하면야 고요하고 평화로운 게 맞긴 하다만, 실제로 그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다 위에서 마젤란 함대 인원의 대다수가 기아, 질병으로 사망했다는 건 아이러니.
오랫동안 큰 전란과는 인연이 없는 지역이었으나 현재까지로는 단 1번, 1941~45년에 이 바다의 서부 지역 대부분에서 대규모 전쟁이 있었다. 이른바 태평양 전쟁. 이 당시 태평양 접경국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이 전쟁에 참전했다.
마냥 깨끗하고 평화로울 듯했던 태평양도 현재 인간의 손에 처참하게 더러워지고 있다. 그 참상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항목을 참고.
2 대한민국의 기업
아모레 퍼시픽의 옛 명칭이었다.
태평양 시절에 인수, 운용했던 구단이 바로 태평양 돌핀스였고 이후 450억원에 현대그룹에 매각하며 차익을 남긴 유일한 구단이었다.
3 대한민국의 로펌
김앤장, 광장, 세종, 율촌과 함께 대한민국 5대 로펌이다.- ↑ 위키피디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