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박사의 오기
통상적으로 도박꾼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노름꾼 혹은 도박사. 갬블러라고 하기도 한다.
2 아내의 유혹의 등장 단역
구은재 크리티컬을 터뜨린 이여사나, 틈틈이 얼굴을 내밀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흑집사 윤비서와 달리 잠시잠깐 등장해 구느님의 복수를 돕고 사라졌다.
배우는 윤서현.
정교빈을 털기 위한 의뢰 당시 이미 도박에 손을 떼었음에도 나쁜 놈을 혼내주는 일이라는 말 한 마디에 쉽게 동참하거나, 구느님이 사례금을 준다는데도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며 거절하는 등의 정의로운 자세로 시청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94화에서 정교빈이 도박판이 구은재의 사주에 의한 것이었음을 밝혀내기 위해 이 사람을 찾아 구은재와 대면시켰으나, 역시 모르쇠로 일관하며 의리를 지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모처에서는 '저 오빠랑 은재랑 맺어주면 안돼?'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