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건우

1 꾸러기 천사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위현태. 현서, 채린이, 푸름이 등과 함께 무지개유치원 보라반에 다닌다. 나중에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긴 하지만. 호리호리하고 약간 큰 키를 가진 조용한 꾸러기 친구이다.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2 아내의 유혹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재황. 고아로 자라다가 민현주 여사의 양자로 입양되었다. 민여사의 딸인 소희가 자신에게 이성의 감정이 생긴 것을 알게 되자 소희한테 차갑게 대하는데 그 뒤 소희가 사라지자 자신이 소희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정하조의 회사에서 실장직을 맡고 있으며 사장인 정교빈의 부하직원으로 일처리 관련에서 자주 충돌했다.

그 뒤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놓은 교빈애리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구은재를 만난 뒤 은재를 사랑하게 된다. 인처모에일지도.(...) 이 때문에 정교빈을 더 싫어하게 되어서 사이가 더 나빠졌다.

아유 초중반부엔 툭하면 주변인물들에게 구느님이 진짜 민소희가 아니라는 것을 고자질한다는 식으로 구느님을 협박하는 모습 때문에 '민고자', '고자건우'[1] 라는 별명이 붙었다. 구느님의 복수 과정에서 도움을 주기보단 독한 마음 먹으려는 구느님의 결심만 계속 뒤흔드는 등 도움을 주는 경우가 없다. 게다가 책상을 치는 장면의 어색함이 어디 나오는 누구를 생각나게 해서 '발건우' 라고도 불리고 있다. 배우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선 멀쩡했는데...[2]

2월 11일 방영분에서는 양어머니가 정회장과의 사이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거 같고 구은재 관련 때문에 갈등하다가 천지건설에 사표를 냈으나 정회장이 거부했다. 구느님과의 애정에 눈 멀어서 그렇지 기본적인 인물됨이나 업무수행 능력은 좋은 편이라 정하조는 '니가 교빈이 대신 내 자식해서 천지건설 받았으면 좋겠다' 라고 정교빈과도 갖질 않은 술자리에서 민건우에게 제안할 정도로 총애하는 편이다. 정교빈이 민건우를 폭행한 걸 목격한 정하조가 민건우에게 병원진찰 제대로 받아서 이상있으면 바로 고소하라고 역성을 들어줄 정도.

구느님이 결혼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파하면서도 틈틈히 만나려고 하는데 이 사실을 들킬까 걱정인 구느님이나 민현주는 부탁해서라도 만나지 말기를 희망하고 있는데도 계속 만나는 걸 보면 은근히 청개구리 근성.

구은재가 완전히 정씨 일가의 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만난다. 그리고 구은재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민현주가 극히 반대하고 있다.

구은재의 복수가 성공한 이후 어떻게 어떻게 구느님과 결혼하려...고 하지만 웬 미친 동생년 때문에 파토나고 그 동생이랑 결혼하게 생겼다.

결국 민소희가 구은재에게 꼬장짓을 함으로써 구은재가 피해를 입자 민소희의 꼬장짓을 멈추기 위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충동결혼을 하게 된다. 이로인해 구은재는 심하게 좌절한다. 덕분에 시청자들한테 눈새라고 엄청 욕을 먹고 있다. 뭐 눈새짓 하는 게 작중 안나올 때가 없긴 하지만

게다가 민소희가 구은재에게 민건우를 빼앗길까봐 갖가지 꼬장짓을 계속해서 민소희에게 실망하다가 급기야 사장 자리 사표 내고 민소희와 완전히 이혼하겠다고 한다. 결국엔 민소희가 이혼증서에 도장 찍고 법원에 이혼증서를 제출하면서 이혼했다.

당연히 은재를 만나서 잘 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은재 안 만난다...였지만 정교빈신애리의 장례식에서 은재를 만나고 속초 바닷가에서 은재에게 프로포즈한다. 결국 은재가 받아들인다.

아내의 유혹에서 그나마 아주 약간 개념이 있는 인간이지만...[3] 또라이 동생 때문에 운명이 배배 꼬인 슬픈 인물.

자주 하는 대사는 '은재씨가 민소희가 아닌 구은재라는 거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할 거에요'.
  1. 고자질쟁이 건우→고자질건우→고자건우.
  2. 단순히 아쉬워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연기가 차이가 난다. 웬그막에서의 권재황 역으로 출연할 때는 권재황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렸는데 아유에서는 캐릭터가 고자라서 그런지 덩달아 요상한 모습이 돼버렸다.
  3. 하지만 사랑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똥오줌 못 가리는 행동을 많이 보여주었다. 도움을 주는 경우를 찾아 보기가 힘들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