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아르르

1 개요

ドッペルゲンガーアルル (Doppelganger Arle)

마도물어뿌요뿌요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르르 나쟈의 도플갱어. 그러나 아래의 인물들이 전부 같은 도플갱어들은 아니다.[1]
보통 도플갱어, 도플아르르, 더 줄여서 도플로도 불린다. 혹은 D. 아르르나 D쨩. 별명 대따 많아

2 작품별 모습

2.1 마도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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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98버전 마도물어 1-2-3의 1pc98버전 마도물어 1-2-3의 2

첫 등장은 보통의 피라미 몬스터. 아르르와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용 마법도 아르르와 유사하나 아르르가 모르는 마법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도플갱어를 쓰러트렸을 때, 해당 마법을 얻을 수 있다.

메가 드라이브판 마도물어에선 와루루라는 이름의 도플갱어이자 일루전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자신의 죄를 아르르에게 덤태기씌우는 등으로 아르르의 시험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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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선, 팬텀존의 보스로서 등장.

여기에서 도플갱어에게 승리시 그녀가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자신과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해 준다. 이 대사 앞에 했던 대사를 들어보면 '당신과 세계를 바꾸는 것은 아르르 당신의 일'이라는 말 등등 심오한 대사를 한다.
이후, 대 가디언 전에서 가디언이 아르르를 보고 '그분을 닮았다'라고 말한다거나, 엔딩장면에서 나오는 도플아르르의 회상을 살펴보면, 기말고사쪽 도플갱어가 평범한 몬스터가 아니라는 추측은 얼마든지 가능했으며, 얼마 후 일본의 마도물어 설정이 알려지면서 리리스라는 정체가 드러났다. 즉, 팬텀존에서 리리스가 아르르의 모습으로 등장해, 그녀를 시험하고, 그녀가 자신이 걸은 길을 그대로 걷지 않았으면 하는 메세지를 리리스 그녀 입으로 직접 전해준 것. 이후 아르르가 마도세계를 사실상 멸망시키는 스토리로 보아할 때, 리리스 스스로 마도세계를 만든 것을 후회하는 듯 하다.[2]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면 추가수정바람)

2.2 뿌요뿌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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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와는 동일인물이며, 카방클 도난사건(?)의 진범. 고로, 흑막이다. 아르르가 (흑막이라고 생각했던) 사탄을 쓰러뜨리자[3], 아르르의 앞에 피에로가 등장한다. 그 직후 밝힌 정체는 바로 아르르와 같은 모습을 한 존재, 도플갱어 아르르였다. 카방클을 훔친 진범은 이 인물이었던 것. 이 사실을 드러내고선, 아르르와 뿌요배틀을 벌인다.

이 스테이지는 4~9의 강도(...)를 가진 딱딱이 뿌요속에 50만점짜리의 득점뿌요가 봉인되어 있다. 공격으로 낙하하는 방해뿌요는 강도 4의 딱딱이 뿌요. 즉, 최대한 빨리 저 50만점짜리 득점뿌요를 없애야 이길 수 있다. 다만 아래의 특기와 1열과 6열이 붙어있는 점, 그리고 아무리 많은 예고뿌요가 쌓여있어도 1줄씩 떨어지는 점 때문에 엄청난 장기전이 된다.

가지고 나오는 특기는 보이드 홀. 뿌요뿌욘 항목을 참조해도 아시겠지만 30초 동안 방해뿌요를 가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의 특기인 루이판코와 유사하나, 이쪽이 더욱 우월하다. 이 클리셰라도 적용된거야 뭐야?

그러나 마지막까지 그녀가 무엇 때문에 카방클을 훔쳤는지는 도통 상세히 나오지를 않는다. 패배한 뒤에도 아르르가 '당신 누구야?'라고 묻자 '나는 아르르야! 다른 누구도 아니라고! 하지만... 져버렸어...'라는 대사만 하고서는 그대로 사라진다.(...) 덕분에 많은 악평을 받았다고.

도플갱어 아르르戰 테마곡. 진짜 OST는 좋았다(...) 니코동 동영상.

여담으로 패배시 대사를 보면, 이 분도 1인칭을 보쿠로 칭한다. 하긴, 본판부터가 1인칭을 '보쿠'로 칭하니깐 뭐...

2.2.1 포켓뿌욘

포켓뿌욘에서는, 피에로 항목에서도 보이겠지만 처음부터 아르르와 조우, 카방클의 행방을 묻는 아르르에게 다짜고짜 뿌요뿌요 승부를 건다(...)카방클의 행방따윈 됐고 뿌요하자!
이후, 뿌요뿌욘의 스토리대로, 사탄의 세뇌가 풀리고 피에로가 자신의 정체가 도플아르르임을 밝힌 후[4] 아르르와의 배틀에 나선다.

여기까지는 똑같으나, 도플아르르가 패배한 뒤에, 뿌요뿌욘에선 나오지 않았던 그녀의 목적을 밝힌다. 그녀는 카방클을 시작으로, 아르르의 모든 것을 빼앗아서 자신이 아르르가 되고 싶었던 것.
그것을 들은 아르르가 '나는 나, 너는 너.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고, 너 역시 내가 될 수 없어'라고 말하자, 카방클을 돌려주고 아르르 또한 원래 세계로 보내준다.[5] 보내주면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말해준다.

여담으로, 분명 맨 처음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옷이 붉은색이었는데, 대전 뒤에는 어째 보라색으로 변해있다(...). 목적성을 찾은 대신 컬러링 일관성을 놓아버렸다

2.3 뿌요뿌요!! 퀘스트

파일:Attachment/도플갱어 아르르/0185.jpg 출처
뿌요뿌요!! 퀘스트에서 2014년에 친구초대 이벤트 보상으로 등장하여 세가의 피버 그림체로 변신한 도플갱어 아르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뿌요뿌요 퀘스트 1주년 기념 이벤트로 등장했는데, 처음에는 이벤트 기한이 4월 21일부터 5월 31일 까지였으나, 이후 이벤트 기한이 무기한으로 연기되었다가 2015년 3월 9일부로 획득이 종료되었으며, 뿌요P 교환소에서 6성이 등장하였다.# 단, 한장(친구초대 10번)만 가능.

처음에 얻을 때에는 뿌요뿌욘처럼 피에로(3성)#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가 5성까지 성장시키면 도플갱어 아르르로 이름과 외형이 바뀐다. 본게임 시리즈의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는 듯하다. 등장 당시에는 보이스가 없었으나, 7월 28일 업데이트로 추가. 성우는 세가판 뿌요뿌요 시리즈의 아르르와 같은 소노자키 미에.

스킬이 꽤나 사기적이다. 필드상에 깔린 찬스뿌요를 일반뿌요로 되돌리면서 찬스뿌요 1개당 ×20000(5성 기준)의 속성공격 대미지를 발생시키는 어마어마한 스킬이다. 같은 덱에 물고기 시리즈처럼 찬스뿌요를 발생시키는 스킬을 가진 카드를 함께 배치하면 꽤나 유용하다.

2014년 9월에 런칭한 한국판 뿌퀘에서도 등장했는데 여러모로 절망적이다. 우선 번역이 거지 같은데, 일판에서 ドッペルゲンガーアルル라고 풀네임(?)으로 나온 것을 멋대로 줄이고, 과거 정발 명칭을 무시하고 카타카나 그대로 읽어서 도플 아루루라는 이름으로 내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일판의 저 사기적인 스킬을 개나소나 가지고 있는 찬스뿌요 발생으로 바꾸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래서 일뿌퀘를 해본 사람들은 경악중. 일단 제작진이 새로 업데이트하면서 스킬을 일판과 같이 맞춰줄 것이라고 답변을 했으나 다음 패치가 나오기 전에 한뿌가 망했다(..).결국 한뿌에서 도르르 스킬은 섭종까지 일판과 같이 맞춰지지 않았다(...).

3 기타

이렇게 최종보스의 목적성 자체로 본다면 (포켓뿌욘에서 어찌어찌 수복되었다만) 뿌요뿌욘의 도플아르르는 게임 역사상 목적성 최하위를 달리는 그런 최종보스겠지만[6](...), 팬아트를 찾아보면 조금 많이 보인다. 그만큼 인기가 어느 정도 있다는 말인데, 그 이유는 아마도 아르르의 카피정도 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아르르에게서는 도통 찾아볼 수가 없는 성숙하고 쿨한 모습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작화담당이던 토베 스나호가 도플갱어 아르르를 더 정성들여 그린 티가 난다.
그래서 팬아트에서의 이미지는 보통 쿨뷰티 느낌.예시들 보통 자신의 정체였던 피에로와 같이 나오거나, 피에로의 가면을 손에 들고 있거나 하는 팬아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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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피에로 옷을 입은 채로 얼굴만 드러낸 팬아트. 팬아트가 스포일러

...묘하게 마도물어쪽 도플아르르의 팬아트는 없는 듯하다. 맨 처음 잡몹시절(...)때는 말 할 것도 없고,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 입은 옷부터가 뿌요뿌욘에서의 옷 컬러링과 유사한 데다가, 아무래도 마도물어보다는 뿌요뿌요가 더 인기가 많다 보니깐(...).

4 비하인드 설정

참고로, 당시 제작하던 사람이 올린 비하인드 설정이 존재한다. 아래는 그것을 번역기로 돌린 것을(...) 도플갱어 아르르와 관련되는 부분만을 취하여 다듬은 것. 일어에 능통하신 분이 계시면 저 링크에서 보고 틀린 부분 등등을 정확히 수정해주시길.

대체 왜 이런 중요한 스토리가 공식화되지 못하고, 제작자 블로그에서나 뒤져볼 수 있게 된 걸까... 범인은 아무리 봐도 이 사람.


마도 대전[7] 이후 세계가 와해되어, 차원의 저편에 있던 아르르를 사탄이 찾아내었을 때, 사실 그 때 아르르는 둘로 분해된 상태였었다. (이것이 아르르가 릴리스만큼의 힘을 갖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사탄은 그것도 모르고 한쪽 아르르만을 찾아내서 데려왔던 것. 다른 쪽은 그저 세계 밖에서 세계 안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다른쪽이 바로 이 도플갱어 아르르.

사탄은 언젠가부터 그 다른쪽 아르르를 알게 되었는데, "동일존재는 하나"밖에는 존재할 수 없지만 그녀를 데려와야겠기에 "광대"의 옷을 만들었다고. 이 피에로 복장은 봉인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플아르의 마법은 피에로 복장 상태에서는 전혀 쓸 수 없게 되어있다.

이 도플갱어에겐 소원이 있는데, 그저 쓸쓸한 세계바깥보다는 세계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것이 그 소원이었다. 당연히 여기서 아르르가 방해되기에, 아르르를 세계 밖으로 쫒아내고 자신이 세계 안으로 들어와 살기를 바라게 된다.

사탄은 이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대신 아르르와 도플갱어를 하나로 맞추려고 했었다. 둘이 '부딪쳐 맞으면', 위험은 따르겠지만, 뭐가 어떻게 되겠지 싶었던 것. 이것이 바로 서커스 소동의 진상이다.

물론 아르르가 이걸 알 리는 없었기에, (포켓뿌욘에서) "너는 너, 나는 나.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어"라고 도플갱어에게 말했으며, 도플갱어는 자신 눈 앞의 아르르는 다른 아르르이며, 도플아르 자신이 이것을 인식하고 세계가 이것을 인식한다면, 그러니깐 "내가 나 자신으로 산다면" 세계에서 공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카방클을 돌려주게 된다.
  1. 마도물어 1-2-3의 도플갱어는 흔히 말하는 그냥 도플갱어 몬스터고, 엉망진창 기말고사의 도플갱어는 아르르의 전생인 리리스로 추정되어지며, 뿌요뿌욘의 도플갱어는 (제작자 비하인드 설정에 의하면) 마도대전 후 세계를 복구할 때 미처 데려오지 못한 아르르의 분신이자, 따지고 보면 또다른 아르르이다.
  2. 그래서 아르르는 마도세계를 박살냈다. 물론 이후의 사탄이 마도세계를 재구축하는 것을 노린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3. 이 때까지의 사탄은 세뇌된 상태였고, 아르르에게 패배하자마자 세뇌가 풀렸다.
  4. 이 때 "나는 너, 너는 나"라는 대사를 한다. 뭐 페르소나 같은 거라도 주려는건가?
  5. 작중 묘사는 꿈엔딩의 구조를 띈다. 아르르가 눈을 뜨니 프롤로그의 마술 장면으로 되돌아온 것.
  6. 하긴 뿌요뿌요 2의 경우도 최종보스의 목적을 도통 알 수가 없다. 아니 그냥 아르르가 성에 쳐들아가서 개깽판치는 게 스토리의 전부라서(...) 하지만 2가 레전설급 명작이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태클을 걸 수 없다.
  7. 진 마도전설의 라스트 라그나로크를 지칭할 확률이 매우 높다. 고로 진 마도 상에서 이 쪽 도플갱어는 리리스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 진 마도물어 연표가 이미 뿌요뿌요 4를 라스트 라그나로크 이후로 설정했으며 그 사이에 특별한 전쟁의 설정이 없는 이상 아마 맞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