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슬라임

ドン・スライ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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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구르메계에 존재하는 블루 그릴의 왕. 이름 그대로 슬라임...이라곤 하는데 뭔가 검은 정자 비스무리한 같은 외형을 지니고 있다. 블루 그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재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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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정체는 이치류의 구르메 세포의 괴물. 본래는 다른 괴물들과 마찬가지로 이름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1] 이치류와 만난 뒤 얼마 지나서 이치류가 슬라임 같다면서 슬라임이라고 부르고, 한때 전 우주의 왕이었다면서 성질을 내자 그것에 귀족을 뜻하는 돈[2]을 붙여서 돈 슬라임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이치류는 작명하자마자 '돈 슬라'라고 줄여서 불렀다(...) 본인도 은근 맘에 들었는지 나중에 줄여서 '돈 슬라' 라 부르라고 했다

졸개스러운 모습은 일종의 위장이나 힘이 봉인된 것이고 본 모습은 엄청난 덩치에 다리가 여러개 달려있고 긴 꼬리와 등 뒤에는 나이프와 포크를 메고 있는 어두운 피부가 특징인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실 이치류와 지내는 동안 점점 슬라임처럼 외형이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이치류의 미식세포가 되기 전에는 주먹으로 한방에 행성 한두개 정도는 날려 먹을 수 있던 괴물로, 전 우주의 왕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치류는 그 사실을 듣고 심드렁해했다 본인을 자칭하길 악의로 가득한 자연재해라고 했는데 실로 그러한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제 6대륙에서 부활에 성공하자 코마츠 일행에게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살짝 뛰어 바다에 착지함과 동시에 그 바다를 박차는데 이때 바다가 엄청나게 내려앉았다가 돈 슬라임이 점프를 하자 엄청나게 높이 뛰어오른다. 그리고 돈 슬라임은 단 한번의 점프로 우주에 다다르고[3], 어떤 소행성에 착지한 다음[4] 다시 점프하는데 이때 그 소행성은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3 능력

밝혀진 능력은 슬라임이라는 이름처럼 흐물거리고 끈저거리는 몸의 일부를 다른 형태로 바꾸어내는 것으로 이를 통해서 블루그릴에 생태계를 만들고 아카시아의 풀코스 파편과 자신의 육체를 통해서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단순히 무언가를 만든다는 개념을 넘어서 생명과 자연을 창조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이렇게 만든 생명체에게는 자신의 육체의 파편이 남음으로 블루그릴의 생태계 전체는 돈 슬라임의 또 다른 육체이자 그곳의 생명체(인간포함)는 모두 돈 슬라임을 식욕의 괴물로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악의가 가득한 자연재해를 직접 강조한 것처럼 또다른 능력은 다름아닌 자신의 육체를 온갖 자연재해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 운석우, 토네이도, 가시장판(?), 번개, 레이저포(?), 초신성 폭발 등등 이상한게 좀 있지만 이런것들을 여러개씩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제 1대륙을 뒤집어 놓았다.

이것과는 별개로 파워도 대단해서 전성기 시절엔 주먹 한방에 행성 한 두개가 작살났다고... 참고로 현재에도 별 다를바가 없어서 점프만으로 지구와 우주를 왕복하는 굉장한 힘을 보여주었다. 거의 팔왕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신체능력이다.

심지어 저것들도 힘을 완벽하게 끌어내진 못한 상태에서 한 것들이다.

4 작중행적

지지와 코마츠 일행이 블루그릴에 향하던 중 갑작스럽게 모습을 나타내고 자신의 정체를 말할려던 지지를 만류하고 블루그릴에 입성하게 된다.

그리고 블루그릴에서 아카시아의 풀코스 어나더(ANOTHER)를 조리할 실력이 되는지 시험할겸 여흥으로 인간계 vs 블루그릴 요리사의 요리대결을 지시하고 콜로세움에서 블루그릴의 왕이라는 것이 들어난다.

IGO 사천왕 일행이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획득하기 위한 3주동안 어나더(ANOTHER)의 포획을 마친 코마츠와 다른 일행들과 함께 나타는데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나 힘을 보여줄 겸 바다에서 점프해 뒤집고 소행성을 파괴한 다음 경치를 구경하다가 네오를 발견하고 싸움에 들어가게 된다.

코마츠의 회상으로 이야기는 어나더(ANOTHER) 포획 3주전(블루그릴 시간상으로는 3년 전) 과거로 돌아가서 블루그릴 요리대결 5회전 치루 셰프 vs 아사루디 셰프의 대결 중 경왕(鯨王)이 바다와 생물들을 닥치는 대로 빨아들이고 난동을 부리고 수많은 식령(구르메 세포의 괴물)들[5] 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자 엄청 화난 표정으로 블루 그릴과 인간계 요리사들의 대결을 중지하고 그들을 영원의 주방으로 보낸다. 또한 돈 슬라임의 목적 중 하나는 다름아닌 이치류를 부활 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치류를 부활시키는 것은 콤비였던 그가 그리워서도 있지만, 네오를 막기 위해선 돈 슬라임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숙주였던 이치류가 필요했기 때문. 사실 본래는 블루 그릴 자체가 돈 슬라임의 부활을 위한 장소로, 그를 위해 아카시아의 풀 코스를 재생시키고 그것을 이치류에게 먹이려 하고 있었다.[6] 그런데 계획이 실행되기도 전에 이치류가 죽어 버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해서 이치류를 부활 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던 것.

또한 블루그릴과 재생 중이던 마이너판 아카시아의 풀코스는 모두 돈 슬라임에 의해서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돈 슬라임은 이름처럼 부정형의 몸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어떤 형태로도 바꾸는 것이 가능해서 자이언트 쉘 내부에 생태계를 만들고 블루 그릴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아카시아의 풀코스 또한 만들어 둘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아카시아의 풀코스의 조리법이 워낙 어려운지라 풀코스는 만들어는 났는데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서 사회적 약자 또는 몸에 이상이 있는 자들이 영원히 노동을 하게되는 영원의 주방이 탄생하게 된 것.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이치류의 육체는 부활시켰지만 영혼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연인을 만나기 위해 육체를 포기한 아사루디가 스스로 희생해서 돈 슬라임의 숙주가 됨으로써 돈 슬라임은 부활했지만 이치류의 부활 계획은 미뤄졌다. 거기다가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충분히 먹지 못했고 아사루디의 육체가 돈 슬라임의 힘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 네오와의 대결이 매우 불리하게 돼 버렸다.

그리고 네오와 싸우면서 이치류와 지냈던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데, 이름이 없던 자신에게 친구로서 너라고 하는 것도 별로라면서 이름을 만들어 주었고 계속해서 이치류와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로 지내왔었으며, 식욕의 화신이나 다름없던 그가 이치류를 따라 식성까지 변할 정도로 마음이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이치류와 함께하고 행복이 영원하지 않다는 공포를 깨달았으며, 식욕이 아닌 무언가로 자신의 배를 채웠다고 한다. 친구와 먹는 밥이라면 무엇이든 맛있다는 이치류의 지론에 감명받았는지, 네오가 아카시아의 얼굴을 빌려 그러한 이치류를 약하다면서 모욕하자 진심으로 분노해서[7] 이치류를 모욕한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잊지 못하도록 더러운 안면에 새겨주겠다고 선언하는데 이에 초대형 운석을 끌고와 네오에게 직격으로 떨궈버렸다.

네오의 육체가 어느정도 파괴되었지만 죽지않았다. 거기다가 아무리 공격해도 네오는 잘린 육체를 먹어치움으로서 재생하기까지 하기에 블랙 라이트닝, 제트 블랙 토네이도 + 검정 강판[8] + 소용돌이 강판[9], 광선포[10], 쏟아지는 재해[11] 등등 비록 지구를 지킬 생각으로 힘조절은 했다지만 생물종을 전멸시킬 스케일의 공격을 가했지만, 소년만화의 법칙답게 최종보스인 네오는 어째서인지 죽지 않았다. 정확히는 돈 슬라임의 모든 공격들을 먹고 있었다.[12]

마지막에 사용한 쏟아지는 재해에 힘을 거의 다 쓴 나머지 몸이 야위어져서 더이상 아까같은 전투는 불가능한 상황. 네오는 순식간에 다가와 돈 슬라임의 머리를 먹지만 재생. 야위어졌어도 자신보다 작은 네오를 때놓을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강한 힘에 때놓질 못하는데 돈 슬라임은 오래전 네오가 자신과 싸운 뒤 강해졌을 가능성을 생각지 못했던 것.[13]

네오의 내부로 들어간 돈 슬라임의 육체로 네오를 붕괴시킬려고 했지만 오히려 네오의 밑도 끝도 안보이는 심연의 위장속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자 잠시나마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만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리고서 양손에 자그마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데 다름아닌 별(星). 정확히는 우주 최대의 재해라고 할 수 있는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기 직전인 죽은 별로 과거 네오가 초신성 폭발에 휘쓸려 죽은 전적이 있는만큼 동귀어진할 각오로 터트리게 된다만 돈 슬라임의 말에 의하면 아사루디의 육체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의 공격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며 역시 전성기에 비해서는 훨씬 약해진 상태인 듯.

죽기 직전에 이치류와 다시한번 만나기를 소망하지만 어째서인지 죽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 네오가 있자 깨달았다. 네오는 초신성 폭발까지 먹어버린 것이었다. 이에 기겁하고 그 밑도 끝도 보이지 않는 식욕에 네오라는 존재는 어디에서 온것인지 경악한다. 그리고 주마등인지 영혼세계에서 가까스로 찾은 이치류와의 만남을 회상하는데 이치류에게 부활을 건유하지만 죽은자는 살아나서는 안된다며 이를 거절하고 이치류의 아래쪽에 네오로 보이는 무언가를 보면서 저건 구르메 세포의 붉은 색도 푸른 색도 아닌 다른 색이라고 한다. 이에 이치류는 이것은 이쪽 세계에서 온 존재가 아니며 아카시아는 니트로랑 네오(조직)과는 다른게 이게 어디에서 온 존재인지 그것이 알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회상이 종료되고 자신을 평범하게 먹어치우는 네오에게 어디서온 존재인지 물어보지만 오직 먹힐 뿐이었고 뒤어어 페어가 나타나고 색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지만 계속해서 먹히면서 분통한 비명을[14] 지르며 네오에게 먹혀버린다. 포스에 비해서 상당히 허무하게 가버렸다는 평가가 많은데 분명히 돈 슬라임도 강하기는 했지만 네오도 그만큼 강해졌으며 만전이었으면 모를까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너무 불리한 싸움이었다. 네오가 먹은 것은 되살아나지 않기에 소멸로 보이지만 어디에나 세포를 둔다는 설정이 있기에 다른 세포들이 모여서 부활할 가능성은 조금 있는 편.

다만 352화에서 아사루디가 풀코스를 먹으면서 자이언트 쉘의 국민들을 숙주로 삼던 돈 슬라임의 모든 에너지가 아사루디에게 집결했다는 설명이 치치에 의해 행해진바 있다. 이때 블루 그릴의 국민들로부터 돈 슬라임의 세포 혹은 에너지로 추정되는게 빠져나오는 모습도 그려졌으며, 본래의 숙주인 이치류는 이미 죽어있는 상태라 돈 슬라임의 숙주는 현재로선 없는 상태다.
  1. 네오는 제외
  2. 돈을 영어로 표기면 'Don'로 마피아의 보스의 뜻을 가졌지만 스페인과 남부 유럽에서는 귀족을 의미하기도 한다.
  3. 다만 살짝 점프가 아니라 진심으로 점프해서 어떤 별에 닿을 정도로 높게 뛰었다.
  4. 생김새로 보면 아무리봐도 로 추정된다(...) 다만 토리코 세계관에서 제 6대륙에 달 크기의 소행성이 떨어진 적이 있어서 그냥 좀 심하게 큰 소행성일 확률도 있었는데 나중에 진짜 돌이 나오면서 좀 커다란 소행성이였던게 확정됐다. 참고로 진짜 달은 나중에 다른 존재로 인해서 소실돼 버렸다(...)
  5. 이중 토미로드의 구르메 세포의 괴물과 비슷한 생김새의 식령도 있다! 토리코 9권 쯔음에 나왔던 토미로드의 구르메 세포와 비교해보면 뿔 등 아주 약간의 차이만 존재할 뿐 거의 똑같아 정말로 죽은 토미로드의 구르메 세포가 식령이 된 것이 맞을 수 있다. 그 외 코코의 것과도 비슷하게 생긴게 있긴 한데 코코가 죽었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은 이상은 그냥 좀 비슷하게 생긴 것일 뿐일 듯 하다.
  6. 그걸 위해 자신의 신체를 나눠 블루 그릴 전체에 뿌려두고 식령들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7. 여기서 또 다른 회상으로 밝혀지기를, 이치류는 살면서 단 한번도(심지어는 미도라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몰렸어도) 돈 슬라임의 힘을 빌린 적이 없었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며 투쟁해왔다고 한다.
  8. 검정색의 철가시들을 바닥에 솓아나게 하는 기술
  9. 검정 강판을 믹서기처럼 회전시켜 적을 갈아버리는 기술
  10. 고리타우르스랑 밤비나처럼 입에서 발사하는데 고리타우르스랑 비교도 안되게 강하지만 지표면을 날려버린 밤비나의 광선포보다는 약해보인다.
  11. 자신의 몸을 운석으로 바꿔서 수많은 운석우를 떨꿔버리는 대량 섬멸기.
  12. 네오는 공격당하는 도중에도 입이 뻐끔뻐끔거리고 있었는데 이게 돈 슬라임의 모든 공격을 먹고있는 것이었다.
  13. 거기다가 본인이 완벽하게 부활하지 못한 것도 한 몫했다.
  14. 네오를 끝장내지 못한 것, 네오에게 먹혀 이치류를 만날 수 없는 것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