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서 사용할수 있는 연합군의 해상 유닛.

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설정상 레드얼럿2에서는 돌고래는 연합군의 중요한 해상 유닛으로 적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데다가 음파 증폭 장치로 적을 공격하며 소련의 해상 유닛에 매우 효과적인 유닛이라고 한다. 싼 가격에 후반 연합군이 해상전에서 소련보다 우월하게 만들어준 일등 공신이다. 구축함이 그 비싼 가격에 소련의 시 스콜피온 하나만 떠도 고자가 되는데 비해 돌고래는 스텔스에 스플래시 데미지에 저렴한 가격, 빠른속도까지 가져서 연합 해상전의 주력 유닛이었다. 더욱이 초대형 오징어에게 공격을 하면 공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유닛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자주 볼수 있는 유닛.
또한 적의 조선소를 파괴하는 데도 상당히 유용하다.

원칙적으로는 해상공격만 가능하지만, 특정 지형의 경우 강제공격을 통해 지상공격도 수행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아 아프다.모딩으로 그리즐리 탱크한테 주고 연합군 미션을 해 보자 이상하게 수리 IFV의 수리와 병원 점령시 치료가 모두 먹힌다.

참고로 돌고래의 초음파는 대상이 가까울 수록 데미지가 높다.

그 예를 들어보면, 잠수함이나 구축함이 쏘는 일반적 거리에서 돌고래가 공격을 하면 조선소의 HP 바가 2칸정도 닳는데, 조선소 옆에 바짝 붙여놓고 쏘면 10방에 조선소가 날아간다. 뭐야 이거 무서워 못 믿겠으면 지금 당장 설치 폴더로 들어가서 game.exe를 실행해보자. 당연히 예시 중 하나일 뿐이고 모든 함선에 적용되는 사항이다. 하는 짓 보면 유닛 이름을 범고래로 지었어야 했다 땅에 옮겨놓으면 아포칼립스도 순삭하는 미친 거 아님? 다소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아포칼립스 바로 옆에 붙여놓은 경우의 이야기다. 바다의 500원짜리 구축전차 돌고래끼리는 데미지를 입지 않으며 오징어에게는 큰 데미지를 못 준다. 사실 오징어는 함선이 아니니까 당연한 거다 돌고래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낮은 체력? 뭐 그래봤자 가격이 너무 적절해서 별 문제 안 된다.

설정을 그대로 반영하는 건지 레드얼럿2에서는 같은 값에 나오는 돌고래로 이길 수 없는 해상 유닛이 없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연합군의 최종해상병기였었다. 특히나 크기는 몇배나 되는 크라켄이 돌고래 꺆꺆거리는 소리에 먹혀버리면 그야말로 눈물만이 날 뿐.

유전자 변형기 공격을 받으면 브루트로 변하지 않고 즉사한다. 변한다고 해도 어차피 바다라서 브루트는 물에 빠져 죽겠지

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

RA3_Dolphin_Icons.png

"뀽뀽!"
연합 해군은 특별히 훈련받은 돌고래에 음파 병기를 장착하여 정찰 및 적 함선 요격용으로 사용합니다. 돌고래는 바다 위로 점프하는 특수능력으로 잠시동안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가격: 750
  • 생산시간: 10초
  • 요구사항: 항구
  • 주무기: 음파 병기

레드얼럿3에서는 대함 정찰병으로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육되어 선박을 산산조각내는 음파병기를 발사하는 바다의 포유동물들이라고 한다. (물론 민물에서도 활동 가능하다. 소비에트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해양동물인 돌고래가 민물에서 소비에트 해군을 공격하자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 사용 용도는 초반 해상 정찰용이다. 넓은 탐지 거리와 웬만한 전투기 뺨치는 스피드는 물론이고 값싼 양성 비용과 빠른 훈련시간 등등 정찰 유닛으로서 바람직한 장점들을 여럿 갖췄다. 정찰 유닛 치곤 돌고래에 달려 있는 음파 병기가 의외로 야리 소형 잠수정이나 스팅레이보다 강한데다 스플래시 공격이라 건물 철거에 탁월하므로, 이 특성을 이용해 돌고래 여러기를 빨리 양성해 무방비 상태의 적을 테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것도 의외로 효과적이다.

다만, 야리 잠수정과 스팅레이는 둘 다 함선인 반면 돌고래는 그냥 평범한 동물이라 맷집이 정말 허약하다. 생체 유닛이라 나타샤를 비롯한 보병 일격사 유닛이나 데졸레이터의 공격에 살살 녹으며, 그 약하다는 스팅레이도 이녀석만큼은 코웃음치며 사냥할 수 있다. 돌고래의 공격이 강하다고 해봤자 야리 잠수정 따위보다야 약간 더 강하다는 뜻일 뿐, 함선을 상대론 돌고래의 화력도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다. 같은 값이면 그냥 립타이드 ACV이나 고속정을 쓰는게 더 나은 상황도 있다.

특수능력은 말 그대로 수면 위로 점프하는 능력. 잠수하는 법은 잊어버렸다. 위의 비디오에서 볼 수 있듯 이걸 이용해 스팅레이의 테슬라 광역공격[1]을 비롯한 모든 지상 공격을 잠깐동안 회피하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잠깐 튀어올라봤자 착지한 순간 녹아버린다는 사실은 변함 없으니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있으나 마나한 특수능력이다. 게다가 점프 도중엔 지상 공격은 받지 않아도 대공 공격들은 고스란히 받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여담으로, 이 돌고래 가격에는 동물 애호단체들에게 주는 뇌물로 사용하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현실적인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로 미군 등지에서 훈련시켜 전투용으로 쓰고 있다!
  1. 사용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뼈다귀가 되어버린 돌고래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