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Kraken

1 전설상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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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상의 바다괴물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사실 지구의 옛 주인의 머리다.


단순히 전설상의 괴물이라고 하기도 하고, 거대한 문어오징어 등의 목격사례에서 나왔다고도 한다. 사실 10m가 넘는 대왕오징어의 사체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사례는 적지 않다.

이외에도 서양에서는 과거부터 문어나 오징어류의 생물을 매우 혐오하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여기에 미지의 공간이자 위험한 곳이기도 한 먼 바다에 대한 공포심이 결합되어 탄생한 환상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로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에서 공포의 존재로 알려졌으며 죽은 고래가 발견되면 크라켄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자라탄'이라는 다른 명칭도 있다.

대체로 모습은 작은 섬만 한 크기의 거대한 문어나 오징어로 묘사되며, 노르웨이의 주교인 에리크 폰토피탄이 쓴 '노르웨이의 자연사'에도 수록돼 있으며 크기가 무려 27km라고 한다. 또한 2.5km라는 주장도 있다(물론 과장이 섞여 있겠지만). 에리크 주교는 "떠다니는 섬은 모두 크라켄이다"라는 주장도 했다.

거대한 촉수를 사용해 배를 감싸곤 부서뜨려서 난파시킨다고 하며, 배를 타고 먼 바다로 항해할 일이 많아진 대항해시대 즈음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일례로 당시에는 폭풍도 없었는데 갑자기 난파되었다거나 뜬금없이 소식이 끊기고 실종된 배들은 크라켄의 소행으로 난파되어 그런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을 정도였다.

현대 창작물에서는 문어나 오징어류의 거대괴수 캐릭터들이 종종 이 이름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모 게임에서도 발견된다 카더라

1.1 서브컬처에서의 크라켄

…왠지는 몰라도 세인트 세이야에서는 가오리 같은 모습으로 나왔다.

대항해시대 3에서는 그린란드 서부의 바다에서 등장하며, 바다괴수로 나오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크라켄을 퇴치하면 무력, 매력, 지력이 각각 2씩 증가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원양에 가끔 출몰해서 배와 선박부품의 내구도를 갉아먹는다....
노르웨이 북서쪽에 가면 꽤 자주 나온다. 전설을 따른 건가?
태평양 발견 이후 자카르트 자리학 퀘스트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된다. 사라지는 돛 내구도에 느는 건 한숨뿐..
호주와 남인도양 사이도 지나가다 보면 또 금세 배 옆에 달라붙는다. 가장 유명한 크라켄 출몰 지역은 육메 푸고 유럽으로 갈 때 지나게 되는 중앙인도양. 방향 맞춰놓고 멍때리던 사람도 여기 진입하면 눈을 부릅뜨게 된다.

멋진 징조들에서도 깜짝 등장. 자칭 고래 연구선(이라 쓰고 포경선이라고 읽는다)에서 나오는 소나음이 짱 나서 올라왔단다. 소설에서 설명하기론 크라켄은 100억 인분의 오징어 초밥이란다.

바다의 괴수라 그런지 문학적 상상력이 더해져 그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가령 한쪽 다리는 태평양에서 나오고 다른 한쪽 다리는 인도양에서 나오기도(?). 그 외에도 배 타고 가다가 섬이 있길래 그 위에서 밥 지어먹고 있다가 섬이 움직여서 보니 크라켄이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다.

요즘은 바다 깊은 곳에서 대왕오징어나 대왕문어가 발견되면서 크라켄이 진짜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대왕오징어가 전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선박을 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심해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인지라 해수면으로 갈수록 수압이 낮아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 펜리스에는 이 괴물의 사촌뻘인 아이스 크라켄(Ice Kraken)들이 사는데, 알껍질 크기만 50피트(15미터)이고 다 자라면 몇 마일 단위의 길이가 되는 명실상부한 괴물이다. 그런데 스페이스 울프들은 이 크라켄을 잡아서 이빨로 프로스트 블레이드를 제작한다고(…).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선 노르웨이 진영의 신화 유닛으로 등장. 해상 신화유닛이며 배를 일격에 박살내는 특수능력을 지녔다.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는 토착 외계종의 해상 유닛으로 등장한다. 뭐 지구인들이 멋대로 붙인 이름이겠지만... 어쨋든 이름값은 한다. 전투력은 70으로 육상 최강 유닛인 공성벌레보다 강력하다. 단 심해 타일에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공성벌레처럼 도시를 박살낸나던지 멘붕을 유발하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심해 타일을 이동할 때는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아니 후반 강력한 해상 유닛이 나오기 전에는 그냥 자제하는 게 낫다.

베인글로리에서는 최종보스 기믹의 크립으로 나온다. 게임 후반 광산의 구덩이에서 기어나오고 이 녀석을 잡는 것이 게임 후반 진행의 전략적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크라켄이라는 이름과 달리 생긴건 오징어가 아니라 이족보행 양서류라 다곤이나 딥 원에 더 가까운 느낌.

스플래툰의 스페셜 웨폰 중 일정시간동안 거대한 오징어로 변신하여 무적 상태로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 있는데, 일본판에서는 대왕오징어, 북미판에서능 크라켄이라는 이름이다.

무한전기 포트리스징고의 라이징모드가 크라켄.

타이탄의 멸망에서는 크라켄이 이상하게 거대괴수로 등장한다.

1.1.1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바다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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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테마곡 'The Kraken'

2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서 데비 존스가 기르는 애완동물로 등장한다. 첫 등장시에는 물 속에서 조용히 움직여서 바다 위를 떠다니던 잭 스패로우의 모자를 건져낸 어선을 순식간에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랑하는데, 아무런 징조도 없이 잘만 항해하던 어선이 갑자기 두 토막나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이 상당한 압권이다.

이후 윌 터너가 탄 배를 마구 유린하며 무지막지한 힘을 보여주어 공포를 떨게 하며, 집요하게 잭 스패로우를 쫓는다. 마지막엔 배에 혼자 갑판에 팔을 묶인 채로 남아있다가 막 팔을 빼내고 도망치려던 잭의 앞에 나타나서 지저분하게 침을 튀기며 포효를 하나, 잭은 전혀 굴하지 않고 평소와 달리 엄청나게 비장하게 크라켄에게 돌격하지만, 먹힌다.

3편에서는 초반에 죽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데비 존스가 강제로 좌초하여 자살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데비 존스도 이를 원해서 한 것은 아니고, 요구를 듣지 않으면 심장을 부숴버리겠다는 동인도 회사의 협박 때문에 억지로 한 것이다. 베켓 경이 "네 애완동물을 죽이라는 명령도 들었잖아?"라고 말했을 때의 데비 존스의 표정을 보면 상당이 아꼈었던 듯하다. 잭은 이 모습을 보며 바다의 공포 크라켄도 결국 죽기 마련이라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의 해적 생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된다.

참고로 촉수나 빨판의 형태는 문어인데, 위의 설정화를 보면 오징어에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다.

1.1.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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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이라 불리는 생물은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1번 항목과 유사한 거대오징어이며 모든 필멸생물들보다 고대의 존재라고 한다. 역사에 기록된 한 크라켄의 모습이 나타난 것은 세 번 밖에 없었다고. 그 중 하나는 몸길이가 16미터 정도에 육박(?)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게임 중에도 볼 수 있는 생물로 바다괴물이라는 기믹 자체는 유사하지만 사실상 다른 생물이다. 나가의 얼굴, 거북이의 지느러미와 상반신, 물고기의 꼬리를 합친 느낌이며 제법 박력있게 생겼지만 그다지 강하지는 않아 쉽게 털 수가 있다.

1.1.3 파이널 판타지 1의 세번째 메이저 보스

Kraken_psp.png

물의 카오스로, 그 역시 동명의 마신의 분신이다. 작중 시점 200여 년 전에 북서대륙의 온라크 문명을 멸망시킨 뒤 그대로 해저로 가라앉은 그곳의 신전에서 인어들을 추방시키고 거기에 눌러 앉고 말았다.

하지만 이녀석 역시 적절한 지혜의 전투로 적절하게 발라버릴 수 있다.(…)

1.1.4 GALZOO 아일랜드에 등장하는 여자아이 몬스터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여자아이 몬스터 중 레오에게 잡히지 않는 단 두 마리 중 한 마리.

이카남작이 보통의 이카맨이었을 당시 소꿉친구 사이였으며 프로포즈도 승낙했다. 그러나 붉은 돌에 의해 이카남작이 변해버리고 나서는 찬밥 취급당하고 험한 꼴도 많이 겪는다.

이카남작에게는 신부가 될 몬스터는 네가 아니라는 등의 모욕과 험한 말을 듣는 건 기본이고, 그는 다른 여자 몬스터들에게 '맛보기'랍시고 야한 짓(촉수 플레이같은)을 하고, 유일하게 임신이 가능한 여자 몬스터라서 옥토맨[1]들에게 잡혀가서 그들에게 검열삭제당하고 알도 20개쯤 낳아 그 알들을 울면서 부숴버리는 등...

그러나 위의 여러 일들이 있어도 슬퍼하긴 하지만 이카남작을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에게 돌아가 그를 계속해서 따른다. 이쯤 되면 대인배, 성녀, 천사의 레벨을 넘어선 여신이다.

사실 이카남작도 내심 그리 심하게 대하려 하지는 않는다. 카미나리다이코에게 옥토맨들을 퇴치할 겸 그녀를 구해달라고 돌려서 말하는 장면도 있고, 고문전사에게 그녀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이카남작에게 절대충성하는 고문전사는 이런 분위기를 진작에 파악하고 크라켄에 대해 그리 심하게 대하지 않는다.

최후에는 폭주하는 이카남작의 붉은 돌을 빼려다 이카남작에게 죽고, 이에 상심한 이카남작은 스스로 붉은 돌을 빼서 같이 수장된다. 역시 남성 츤데레란... 쯧쯧.

1.1.5 Ryu☆의 명의 중 하나

비트매니아 IIDX DJ TROOPERS의 밀리터리 스플래시 엑스트라 스테이지 곡인 Do it! Do it!을 작곡할때 쓰인 명의이며 곡의 레이어에는 1.의 크라켄을 모티브로 한 메카닉이 등장한다.

1.1.6 롤링스타즈의 등장 인물

크라켄(롤링스타즈) 항목 참조.

1.1.7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왕류

크라켄(원피스) 항목 참조

1.1.8 터닝메카드 W에 등장하는 메카니멀

메카니멀/이소벨 항목 참조

1.1.9 작안의 샤나에 등장한 홍세의 무리 부류중 하나

위 설명과 마찬가지로 바닷속에 매복해 있다 근처를 지나가는 인간 선박을 문어발 같은 촉수들로 휘감은 뒤 그 안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잡아먹는 습성의 무리들을 이 용어로 부르는데, 지능이 낮은지 잡아먹을 때 봉절도 안 쳐 유리 흐보이카가 계약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발 마스케의 맹주가 낙원이라는 평행 세계를 만들어 수많은 무리들이 그곳으로 떠난 이후 메저리 도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 걸로 보면 이런 섭식 방식이 좋아서 혹은 지능이 동물 수준으로 낮아서 머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1.1.10 데몬베인에 등장하는 칼리굴라데우스 마키나

크라켄(데몬베인) 항목 참조.

1.1.11 판타랏사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

PC용 RTS 게임 판타랏사에 나오는 거대 괴수.

옥터퍼스가 거대문어라면 이쪽은 거대 오징어이다,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작은 이동형 도시라 볼 수 있는 모함들과 비슷하다. 본래 피라미드 유적 깊숙한곳에서 살고 있었으나 해적 조커가 피라미드 유적을 조사하던 중 실수로 마주치게 되어 노틸러스를 몸통박치기 두방으로 격침시킨다. 두목조커는 직접 초계근무를 하다 운좋게 살아남아 토니타우에게 크라켄을 척살해 줄 것을 부탁한다.

옥토퍼스와 비교한다면 공격력과 방어력은 엄청 약한 대신 스피드가 빠르고 항상 무리지어 다닌다. 또한 피라미드 내부엔 요상한 하얀색 슬라임같은 것들이 있는데 숫자가 줄어들면 자가증식을 하려고 한다. 둘다 플라즈마무기에는 엄청 약한데다가 이온캐논 등 단순한 무기를 장비한 저가형 함정을 대량생산해 인해전술로 상대하는 쪽이 쉽다.(폭발 데미지가 있어 아군끼리 자멸할 위험이 있는 어뢰 계열 무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드립도 통해서 중반에만 가도 더 빨리 잉여가 된다, ▶지못미◀

1.1.12 기생조커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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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옥 루트의 보스, 하수도 루트에서는 만날 수 없다.

마츠야마 나오히로에게 쫒겨난뒤 섬의 맨 오른편에 있는 낡은 오두막에서 미야우치 히메노토도 하루카를 만났을때 둘을 습격한다.

벽에 입이 생기는데 이것은 약점이 아니다. 하단부의 4개의 구멍에있는 눈을 맞춰야한다. 처음에는 촉수들때문에 혼란스럽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약점을 공격하여 이길 수 있다. 가능하면 눈이 있는 부분에서는 촉수가 지나간뒤에 공격을하자.

참고로 이때 리볼버의 남은 탄약과 하루카의 남은 체력이 난이도를 좌우한다. 특히 하드 레벨가면 절대적이니 하루카의 체력을 확실히 관리하자. 회복아이템이 이놈을 죽인뒤에야 나오기 때문이다.

1.1.13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2의 최종 보스

배의 무덤의 크라켄 항목 참조.

1.1.14 메탈슬러그 7XX최종 보스

해당 항목 참조.

1.1.15 이볼브의 몬스터중 하나

항목 참조

2 한국의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홈페이지

(주)한국악기에서 판매하는 기타 브랜드이다. (주)한국악기는 국내외 여러 브랜드의 기타를 OEM 또는 ODM방식으로 공급하는 제조사인데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곳이다.

최초 설립 당시 100% 커스텀 일렉트릭 기타 전문업체로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기타의 사양을 골라서 견적을 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기타 키드들에게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Muse 광팬들의 덕질 종착점인 맨슨 기타 커스텀을 한국에서 최초로 MIDI 패드까지 재현해낸 회사이기도 하다. # 하지만 이후 모종의 이유로 맨슨 형태나 미디패드가 박힌 기타는 제작하지 않는 중.[2] 커스텀 기타업체답게 커스텀 갤러리에서 괴랄한다양한 모습의 기타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진 촬영 실력이 떨어지는지 소프트박스 등의 전문적인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서 과도하게 번들거리는 모양새가 구매 의욕을 다소 떨어뜨리기도 한다.

인지도가 어느정도 쌓이자 보급형 기타도 출시하였는데 음색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국에서 만든 기타니 품질은 가격 대비 그럭저럭 나오는 편.

14년 11월 현재 수리를 맡긴 사람들이 업체와 연락이 되고 있지 않았다가 간신히 연락 후 환불조치 예정. 하지만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하고, 홈페이지 리뉴얼도 예정된 시간보다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걸 보니 무슨 문제가 있는 듯.

결국 영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로 운영되던 크라켄기타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이 사실을 알리고 한국 사이트엔 알리지 않았다. 굉장히 열악한 한국 악기시장에서 그나마 이름있는 업체의 종말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내수시장 차별 논란은 피할 순 없다.

  1. 여자 몬스터는 누구나 덮치는 습성이 있고 번식력이 쥐만큼이나 뛰어난 남자 몬스터이다.
  2. 비슷한 시기에 다른 커스텀 업체인 "MD기타"에서 재현한 제품이 더 완성도가 높다는 평도 있으며 이 곳은 이후에도 제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