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몰 사발면 10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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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어느 날 식품도매 쇼핑몰인 동서몰의 사발면 육개장맛의 가격이 10원이 된 사건. 동서몰 측은 크래커의 침입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크래커가 왔으면 모든 물건이 10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등을 근거로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진 건 8월 30일 일요일이었는데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야! 신난다~를 외치며 우르르 몰려와서 주문한 결과 하루만에 6300여건의 주문이 밀렸고, 월요일이 되자 직원들이 사태를 파악, 일일이 주문취소 메세지를 보내고 환불처리를 했지만 워낙 주문량이 많다보니 목요일까지도 환불조치가 완료되지 못했다.

게다가 개중에는 외국에 가서 장사한답시고 10억원(1억개!!!) 가까이 사재기하려던 사람도 있는 듯.유통기한은 생각치 못했나 보다 10배수익을 목적으로만 해도 개당 100원에만 팔면 한달도 안걸려서 완판일텐데 유통기한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비슷한 사건으로 일본에는 '이토요카도 넷 통판 축제 사건'이 있고 이탈리아에는 '호텔 숙박비 10원 사건'이 있다. 60년만 신세 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