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후배가 들이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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部活の後輩に迫られています

1 소개

BL 작가 코시노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4년간 모바일용으로 연재되었던 작품.[1] '음식으로 사람을 낚는다' 라는게 기본 스토리 가닥 중 하나다. 덩치 큰 이 요리를 하고 소녀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가 반대로 은근 터프하고 남자스러운 면을 보이는게 바로 이 작품 커플의 특징. 코시노 특유의 개그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이며, 씬도 그렇게 높지 않고 마지막에 살짝만 나와서 가볍게 읽기 좋다.

만화책을 펼치면 초반엔 4컷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공지가 그려져 있다. 참고하도록 하자.

2011년 12월 21일에 드라마CD로도 발매되었다. 모리야 역은 스즈키 타츠히사, 요시타케 역은 하타노 와타루가 맡았다. 실제 두 성우는 친한 사이여서 프리 토크에서 20분이 넘는 길이의 잡담이 수록되어 있다. 하타노 와타루는 맨 처음 원작 그림을 보지 않고 대본의 문장만을 보고 느꼈던 캐릭터 인상은 "싫엉~ 센빠이 바까~!!" 같은 느낌이였던 듯. 하지만 그림을 보니 신장이 180을 넘는 장신에 몸도 단단한 캐릭터여서 조금 놀랐다고 한다. 연기하면서 자기가 갖고 있는 변태성(...)이 조금 수면 위로 올라온게 조금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스즈키 타츠히사는 대본이 총 54페이지가 있었는데, 54페이지 전부 대사를 읽으며 연기를 했다고.. ㅎㄷㄷ 모리야는 물론이고, 꿈 속의 다른 인격의 모리야와, 모리야의 친 남동생까지 전부 다 스즈키 타츠히사가 맡아서 했다. 코시노의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템포 빠른 대사가 많다는 것인데, 그 점을 살릴려고 열심히 하느라 나중에 복근이 아프다는 말을 했다.

2 내용

농구부의 "후배" 요시타케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받은 모리야. …인데 우리 학교에는 여자 농구부도 없고, 여자 매니저도 없다.
즉, 남자!? 자신보다 키도 큰 데다 왠지 움직임이 징그러운데…!!
사태는 어째서인지 알콩달콩하게 되어버리고, 길들여지고, 손을 잡혀버려선 거리감을 좁혀오더니 어느샌가 같은 이불 속!?
짜증나게해도 혼내도 굴하지 않는 소녀같은 마음을 가진 남자 후배 요시타케와, 고뇌하는 사나이 선배 모리야의 공방전!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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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으로 농구부에 속해있다. 어느날, 같은 동아리 후배인 요시타케에게 도시락을 분위기에 휩쓸려 받게 되고 살짝 호구+바보 속성도 있어서인지 요시타케와 의도치않게 사귀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기본적으로 살짝 말이 요시타케 한정으로 거칠긴 하지만, 성격이 좋은편이고 은근 배려심도 있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초반에는 요시타케에게 대놓고 "징그러워!" 라고 말하면서 요시타케의 스킨쉽에 기겁하지만, 뒤로갈수록 하트를 뿅뿅 뿌려가며 매일 정성스럽게 조공해오는 요시타케의 도시락=위장공격으로 낚여버려서 나중에는 손 잡는 것 쯤이야.. 키스 쯤이야..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고, 나중에는 요시타케의 음식이 아니면 맛 없다는 둥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호감이 갈 수 밖에 없는 캐릭터.

3학년이 되면서 점점 요시타케에게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간다. 창가에 걸쳐앉은 요시타케가 창문으로 LOVE를 적고 애정공세를 펼치다가 실수로 친구가 밀어서 떨어질 뻔 했는데, 들고가던 쓰레기봉투를 내던지고 요시타케를 받으러(...) 뛰어가고 공주님 안기 모션을 취한다. 옆에 있던 친구가 쟤 받아들인거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선 안돼." 라며 부정하는 현실부정을 하지만, 동아리 친구들끼리 노래방에 가서 옆 방에 여고생들이 있다!!! 라는 부장의 말을 듣고, 요시타케가 안가도 되냐니까 "왜? 괜찮아. 네가 있잖.." 이라고 자연스럽게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이 매우 귀엽다.

요시타케를 받아드리면서 요시타케를 멋대로(?) 아내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엔 현실은 남편이었다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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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으로 농구부에 속해있으며, 모리야에게 애정공세를 음식으로 표출하며 강력하게 들이대고 있는 동아리 후배다. 기본적으로 스펙이 굉장하다. 건강한 몸과, 훤칠한 키, 잘생긴 얼굴에다가 성격까지 좋다. 순정만화로 따지면 포지션은 완전 훈내나는 만능 미소년 남자 주인공이다 농구부에 들어가고 동아리 선배인 모리야에게 첫 눈에 반해서 그때부터 힐끔힐끔 모리야를 쳐다보다가 마음을 먹고 도시락으로 고백을 하게 된다. 도시락을 계속 싸와도 되냐는 물음에 모리야는 네가 만든 음식 맛있다라는 답을 듣고 이것을 승낙이라고 생각하고 "저! 선배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모리야를 정말 많이 좋아하고, 징그럽다고 말하는 모리야에 말에도 딱히 물러서거나 기죽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들이댄다. 모리야가 시키는 것이라면 모든지 다 할 정도. 노래를 부르라고 하면 아이돌스러운 댄스와 함께 유창한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하며, 처음엔 야채도 못 썰었지만 좋아하는 모리야를 위해서 요리 실력도 키워내기도 한다.

덩치에 비해서 부끄러움을 아주 잘 타는데 그래도 신기하게도 할 건 다 한다. 도시락을 싸고 모리야에게 맛있냐고 물어보고 맛있다고 대답이 돌아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뽀뽀해달라고 얼굴을 들이밀기도 한다. 살짝 변태스러운 면모가 틈틈히 발견되지만, 이게 기분 나쁘지 않고 대놓고 십덕하다(!) 그리고 은근 모리야가 아닌 타인에게는 평범하게 대하고 차가운[2]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사귄지 2달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런 쪽으로 섬세한 성격. 모리야의 속마음 말로는 근육이 있고 체온이 따뜻해서 만지기 좋은 몸매카더라. 키가 큰 친누나가 있고, 몇살인지는 안나오지만 생김새가 요시타케와 똑같은 흑발에 미인이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 모리야와 같은 농구부 부장이다. 안경 캐릭터이고, 이때는 노멀이었다.[3] 제일 먼저 모리야와 요시타케의 사이를 알게 되는 캐릭터이며, 모리야는 마키노에게 빙빙 돌려가며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데 거기서 마키노는 "네가 누구랑 사귀든 네 자유지, 그래 자유 연애." 라고 말하는 오픈 마인드 소유자. 농구부 부원들이 마키노에게 자주 달라붙고 의지해서 뒤치다꺼리를 하는 모습이 있다. 엄마키노 고등학교를 졸업하곤 모리야와 같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거기서도 모리야와 잘 지내며 더불어 요시타케와도 사이좋게 지낸다. 하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실패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현재는 니트족 생활을 하고 있다. 쓸데없이 현실적이다 덧붙여, 모리야와 요시타케 커플에게 보살핌 및 걱정을 받고 있다. 취업에 실패하면서 살도 엄청나게 빠져서인지 고등학교 절친 모리야가 굉장히 신경을 쓰다보니 덕분에 옆에 있는 요시타케까지 걱정을 해주는 모습이 많이 그려지고 있다.
  1. 그래서인지 첫화에서 나왔던 캐릭터들 얼굴이 후반부에 가면 더 미남으로 바뀌어져 있는게 인상적이다.
  2. 너무 모리야 한정으로 상큼발랄깜찍귀염에다가 자상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3. 현재 마키노를 주인공으로 하는 「나는 의지하는 방법을 모릅니다(俺は頼り方がわかりません)」가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