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의 인물. 본명은 신정식. 동대문파가 서울 조직들을 통합한 거대조직 삼우회를 결성할 때쯤 김삼수와 함께 서대문 최창수의 부하로 등장한다. 야인시대의 배우는 함재석.[1] 실존인물 신정식과 달리 돼지처럼 뚱뚱하다.
네임드중에서 전투력은 그렇게 높은 건 아닌지, 황금마차를 습격했을때 명동의 오상사에게 관광 버스를 타거나 명동파 졸개들에게 다굴당한 전적이 있다.[2]그 외에도 시의원선거 후보자들을 테러하는 정치깡패로서 등장한다. '꼬마'라고 젊은 청년 한명을 데리고 다니는데, 이 인물에 대해선 별다른 정보가 없다. 양복 빼입은 인물들과는 다르게 이 청년 혼자만 허름한 옷차림이다.
작중에서 동대문의 이정재, 종로의 아오마스와 더불어 3대 조직으로 불릴 만한 최창수에 비하면 그렇게 비중있어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5.16 군사정변 이후 재판에서 네임드 급 인물들[3]과 동반으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4.19 당시 고대생 습격사건, 서대문 대학살에 매우 크게 관여한 죄목[4]이 제대로 크리티컬로 작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이 줄줄이 형장으로 향할 때 어째 그와 최인규의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 정확히는 형장으로 끌려가는 장면만 안 나온 것. 유지광이 임화수를 팰 때 곽영주와 함께 말리기도 했으며 면회소로 가는 장면에서 최인규, 곽영주의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게 보인다. 이후 유지광을 사면해준 교도관의 언급을 통해 사형당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 장면도 고증에 맞지 않는데, 실존 인물인 신정식은 이정재와 같은 날에 사형을 당했기 때문. 원래대로면 이 장면에서 아예 안 나오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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