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100 노스윈드 함대의 선장들 | ||||||||
함선 | 자유 | 흑기사 | 페가서스 | 질풍 | 바다사자 | 물수리 | 그랜드머더 | 그랜드파더 |
선장 | 키 드레이번 | 오닉스 나이트 | 하리야 헌처크 | 트로포스 | 두캉가 노보 | 알버트 렉슬러 | 킬리 스타드 | 돌탄 |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노스윈드 함대의 일원으로, 바다사자 호의 선장.
별명은 '빅'.
320파운드(약 145kg)는 되는 거구에 지독한 근시이며 노스윈드 함대에선 최연장자다.
새벽녘에 잠에서 깨어나 안개 속을 걸으며 수많은 동료 해적들을 짓밟는(...) 수준의 근시로, 아예 반 장님 수준은 아니지만 뱃놈 기준에서는 장님이나 다름없다고 자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연장자인데다가 둔한 체구나 느긋한 성격 때문에 전면적인 전투에 참여하는 일은 없지만, 무사태평하고 유들유들한 태도를 유지하며 종종 연륜에서 나오는 철학적인 대사빨로 다른 사람들을 감탄시키곤 한다. 아무한테나 말을 툭툭 까는 키 드레이번 역시 두캉가에게는 원로 선장에 대한 대우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비교적 부드러운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두캉가가 그냥 자신들을 지배하는 제독이 되라고 종용했을 때만큼은 칼같이 잘라내며 두캉가의 기를 죽이기도....
폴라리스 건국 때나 전투시에도 별로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필마온 기사단이 코 앞에 육박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키의 자유호가 참전을 거부하자 본인이 함대의 지휘를 맡게 된다. 키의 출전 거부로 인해 지금까지 젊은이들에게 묻어온(...) 대가로 이제 내가 죽을 차례란 말인가? 하고 멘붕하다가 어쩐지 각성 모드로 돌입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함대를 지휘해 필마온 기사단의 지브라호를 몰아붙여 퇴각시킨다. 바라미는 갑자기 전성기로 돌아간 듯한 그 두캉가의 모습에서 아달탄 황제의 모습을 떠올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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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장에도 아직도 현역으로 활발한 '밤의 시작점에 선 자'인 바스톨 엔도의 반대항인 스스로 퇴물로 여기며 젊은이들에게 끌려다니는 '낮의 끝에 매달린 자'로 그려진다. 라오코네스는 그 대신 바스톨 장군을 선택한다.
에필로그에선 결국 사망한다.
"두캉가와 라이온은?"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