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코네스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
상징음란대식탐욕자만나태질투분노
칭호철탑의 인슬레이버일몰의 왕새매의 공작황금의 조커스포일러노래의 불꽃구울의 왕자
이름바라미라오코네스스포일러아델토비니힐스포일러직스라드

판타지소설의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대드래곤 라오코네스, 혹은 일몰의 왕 라오코네스.쓸데없이 용적 많이 차지하는 비효율적 피조물 녀석

날개가 넷 달린 드래곤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일몰의 제왕'이라는 이명이 있다. 일곱 가지 악덕 중 '탐식'을 관장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800여년 전 페인 제국을 상대로 미노 만의 소유권을 얻어냈으며[1] 미노 만 주변에 안개를 둘러쳐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율리아나 공주를 납치한 노스윈드 함대가 테리얼레이드로 가기 위해 미노 만을 통과할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키 드레이번은 공주를 제물로 바치고 통과하려 했지만, 율리아나 공주는 오스발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라오코네스는 약간은 유쾌한 기색도 내보이며 먹을까 말까 하다가 키의 복수를 보고는 얌전히 노스윈드 일당을 미노 만에서 내보낸다.

하이마스터들 사이에서 조금 위험하다 싶은 행동을 보여주는데 직접 펠라론에 나타나 펠라론 게이트에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는 말을 하고[2], 반란이 일어난 라트랑에 나타나기도 한다(사실 이건 펠라론으로 가는 도중에 라트랑 위를 지나간 거였다).

그는 '낮의 끝에 매달린 자' 두캉가 노보와 '밤의 시작에 선 자' 바스톨 엔도 중 바스톨 엔도를 택한다. 이로써 그는 인간에게 자유를 주기로 결정한 하이마스터가 된다.

그러나 소설의 말미에서 바스톨 엔도는 사트로니아의 의견에 따라 폴라리스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하고, 그는 바스톨의 부탁에 따라 폴라리스를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노래의 불꽃 벨로린은 이에 대해 라오코네스에게 분노를 표출하지만, 그는 유유히 일몰 속으로 사라질 뿐이다. 이것을 반칙행위로 볼수는 없는데, 하이마스터가 자유를 선택했든 복수를 선택했든 일단은 선택한 사람을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스터 중에서도 최강급의 존재로 다른 하이마스터들이 자신의 본명을 숨길 때[3] 라오코네스는 당당하게 본명을 사용한다. 에필로그에 난데없이 튀어나와 모조리 날려버리는 그 모습은 투명드래곤을 생각나게 할 정도. 왕-왕자-공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구울의 왕자가 하이 마스터 중 두번째로 강하고 새매의 공작이 세번째로 강하다는 설도 있다그럼 작위가 없는 넷은?[4][5]

전술한 것처럼 에필로그에 등장, 공중전함으로 변한 노스윈드 함대의 그랜드 파더호와 그랜드 마더호를 날려버렸다. 야 신난다! 폴랩 결말을 까는 사람들을 만든 주범 이 용대가리만 아니었어도!

사실은 L의 본명

이영도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드래곤/용은 항상 이름이 5글자. 라오코네스도 예외는 아니다.

  1. ↑ 이때 제국에서는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 인간이 개구리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는것처럼, 제국에 이런 요구를 한 것 자체가 라오코네스가 인간을 거래의 대상으로 봤다는 것과 제국(과 황제)을 인간의 대표로 인정했다는 의미이기 때문.
  2. ↑ 파킨슨 신부와 데스필드를 잊혀진 탑으로 가게 하기위해 펠라론 게이트에 뛰어들도록 유도한 것이다
  3. ↑ 힘이 약해졌을 때 다른 악마가 덤비면 발려버리고 지위를 빼앗기기 때문.
  4. ↑ 그런데 새매의 공작은 노래의 불꽃에게 발렸다. (다만 이건 진지하게 싸운게 아니기 때문에 하이마스터의 강약에 대한 타당성은 부족하다.)
  5. ↑ 또, 프린스(왕자)는 '대공'내지는 '공작'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