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이데카

Droideka/Destroyer droid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드로이드. 디스트로이어 드로이드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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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갤럭시즈의 TCG 업데이트[1]에 등장한 일러스트.

1 상세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영화상에서는 에피소드 1을 제외하면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위에 서술된 약점등으로 인해서 무시당하기도
사실 스타워즈의 달렉이라 카더라

우주선에서 데굴데굴 굴러나와서[2] 반사형 보호막을 치고 양 팔에 달린 레이저를 미친듯이 연사하는 녀석들. 영화에서는 제다이조차 도망가게 만드는 포스를 자랑했지만, 스톰 트루퍼 효과에 의거, 물량으로 밀어붙히기 시작한 클론전쟁 때부터는 신나게 썰리는 야라레메카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영화에서는 처음 등장의 포스를 의식했는지 드로이데카가 나오면 뒤로 빠지거나, 썰리는 드로이데카들은 전부 보호막을 끄고 있다.

물론 이 보호막도 무적은 아니라서, 일정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부서진다. 전투기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캐논을 맞으면 보호막을 켜도 개발살.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아나킨이 나부 우주선을 타고 출발하기 직전에 시원하게 녹는 드로이데카를 목격할 수 있다. 또한 클론전쟁 3D 애니메이션 1화에선 클론 트루퍼들이 로켓 런처로 절벽을 부수자 떨어진 바위에 깔려 박살나기도 한다.

사격시 팔을 앞뒤로 흔드는데, 반동 때문이 아니라 자기 방어막에 자기가 쏜 레이저가 튕겨나올수 있으니 총구를 방어막 밖으로 내밀고 쏜 다음 다시 방어막 안으로 넣는 것이다.

3D 애니메이션 클론워즈 시리즈 에서는 고속으로 날아오는 물체는 실드가 저지해버리니 저속으로 바닥에서 굴려보내는 형식으로 수류탄을 이용해서 처리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렇게 압도적인 위엄를 자랑하는 드로이드지만 의외로 디자인 상의 결점이 많다. 일단 저 실드가 충격의 종류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드를 치는 것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없으며, 옆으로 자빠지거나 벽에 닿거나 하면 그걸 연속적인 포화와 같은 걸로 인식하여 계속 전력을 공급하다 결국 과부하가 걸린다.

최대속력은 무려 75km/h이다.

2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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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게임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 포스 오브 커럽션에서는 클론전쟁 이후에 남은 잔존 기체를 잔 컨소시움에서 개조한 디스트로이어 드로이드 Mark.Ⅱ가 등장한다. 이온캐논도 달린 거다.

리퍼블릭 코만도에서 슈퍼 배틀 드로이드보다 대적하기 훨씬 쉽다.[3] 특히 드로이데카가 굴러오기 전 반드시 안티아머 총알이 보급되기 때문에, 아군이 '드로이데카!'라고 외치면 재빨리 안티아머를 장전, 굴러오는 놈에게 쏘면 옆으로 넘어져 알아서 실드를 다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현란한 개나리 스텝으로 가슴팍에만 파고들면 그 이후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


병기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있으니 그건 바로 스타워즈:배틀프론트 1이다. 쉴드는 ARC 트루퍼의 로켓마저 튕겨낼 정도로 강하며, 쉴드가 꺼져도 스나이퍼 라이플의 공격을 연속으로 세번 받아야 겨우 파괴될 정도로 내구도 자체도 튼튼한 편이다.[5] 게다가 화력도 미친듯이 강해서 좁은 지형에서[6] 쉴드를 키고 버티고 있으면 장판파의 장비나 진배없다(...). 거짓말 안보태고 클론 3,4명정도는 거뜬히 상대한다. 덕분에 클론전쟁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굉장히 까다로운 놈이다.

루카스아츠측에서 드로이데카가 밸런스를 파괴한다고 생각하였는지 후속작인 배틀프론트 2에서는 능력치가 대폭 너프되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배프1과는 달리 배프2에서는 게임중 일정 포인트를 채워야 드로이데카를 비롯한 다른 유닛들이 해금되어 플레이가 가능한데다가[7] 결정적으로 포인트를 채우면 사기적인 영웅 캐릭터로 진은하무쌍을 찍을 수 있는데 누가 한계점이 뚜렷한 드로이데카 따위를 쓰겠는가.

2015년 리부트된 배틀프론트는 은하 내전기라 드로이데카가 등장하지 않지만, 드로이데카의 보호막 기술을 보병용으로 개조하여 임시로 블래스터 볼트를 막는 '개인 보호막'이 등장한다.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아카데미에서는 드로이데카처럼 실드를 장비한 암살 드로이드가 나온다. 무슨 문제인지 공격하고 있는 동안은 보호막을 아예 꺼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4~5발 쏘고 보호막 잠시 켰다가 끄고 공격하고... 덕분에 공략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것 같지만 몸빵과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세이버로 썰다가 타이밍을 놓치면 보호막에 감전되서 즉사(…)하니 주의. 날리기 공격할때 세이버가 보호막에 닿으면 바로 꺼져버린다. 이동할때는 당연히 보호막이 꺼지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칼같이 보호막을 켜놓으므로 노리기는 힘들다. 기계류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디스트럭티브 일렉트로-마그네틱 풀스 2 건이나 그외 강력한 화기류로 상대하는게 좋겠지만, 이때는 엄폐를 잘못하면 레이저에 그대로 얻어맞으므로 주의.

3 레전드 세계관

설정에서는 드로이데카라면 일단 경계하고 보는편. SBD급만 돼도 무덤덤하게 녹이는 클론들이지만, 드로이데카가 나오면 바싹 긴장하는 묘사가 상당히 흔하게 나온다.

콜리코이드(Colicoid)라는 곤충형 종족[8]이 운영하는 드로이드 생산업체 'Colicoid Creation Nest'사에서 제작한 드로이드. 그 특유의 형상은 제작자인 콜리코이드 종족의 모습을 따 온 거라고 한다. 요컨데 그들 입장에선 일종의 휴머노이드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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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온에서 구현된 콜리코이드의 모습. 옆의 드로이드도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겼다.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 이걸 이용해 드로이데카 여럿을 터트리는 장면이 있다. 또한 굴러다니기 때문에 계단 앞에선 바보가 되며, 두 팔의 간격이 워낙 넓어 코앞에 있는 적은 못 맞춘다.

클론전쟁 이후에는 이 계열 드로이드들이 주로 범죄집단에 유출되었기 때문에 에피소드3로부터 대략 40여년 뒤에 루크 스카이워커와 그의 아내 마라 제이드 스카이워커도 아웃바운드 플라이트 사건과 얽히면서 드로이데카들과 교전하게 되는데, 이때 루크는 아웃바운드 플라이트 계획에 참여했던 제다이 기사가 남긴 광검이 드로이데카의 쉴드 안에 들어가도록 드로이데카의 이동경로를 유도한 뒤 그 광검을 포스로 들어올려 쑤컹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드로이데카의 개조형인 스콘페네크 드로이드들은 팰퍼틴 황제의 궁성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었으며 신공화국에서는 치안및 경비용으로 많은 수가 쓰였다.

4 그 외

설정상 드로이데카 1기를 생산하는 비용은 일반 드로이드의 200배라고 한다. 스타에선 한명밖에 못만든다 단순히 따지면 드로이데카 50기만 있어도 그걸로 일반 기종을 10000기나 생산할 수 있다는 말. 연합의 돈지랄. 물론 드로이데카는 허접하기 그지없는 배틀 드로이드와는 달리 실드를 탑재해 대인 화기의 집중포화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내구력을 지니고 있으며, 화력 역시 매우 충실해서 좁은 공간이라면 마스터급 제다이라도 대적하기 곤란한 성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성능에 비해 아주 비싸다고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보통 일반 드로이드가 200개면 왠만한 제다이들은 압박할 수 있으니, 확실히 비싸긴 하다.
  1. 스타워즈 갤럭시즈는 MMORPG 인데 업데이트로 TCG 부분이 추가되었었다. TCG 부분은 따로 돌아가지만 특정 카드를 갤럭시즈의 아이템으로 바꿀수 있었던것.
  2. 콜리코이드 역시 사지를 웅크리고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을 보호하거나 굴러갈 수 있다고 한다.
  3. 이는 리퍼블릭 코만도에서 슈퍼 배틀 드로이드의 내구도가 이상하리만큼 버프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설정상 슈퍼 배틀 드로이드가 배틀 드로이드보다 튼튼한 것은 사실이지만, B-1에 비해서 조금 더 튼튼한 수준에 불과하며 블래스터 한두방에 넉다운되는 것은 비슷하다. 당장 영화만 봐도 클론 트루퍼의 블래스터에 간단히 파괴된다. 그러나 리퍼블릭 코만도에서는 블래스터 수십-수백발을 맞고 버티는(…) 괴물같은 내구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었다. 드로이데카와 슈퍼 배틀 드로이드의 체력이 비슷할 정도.
  4. 다만 근접해서 공격을 무력화시켜도 몸빵 자체는 여전하기 때문에 총알소비보단 근접공격 연타로 해체해주는게 더 낫다.
  5. SBD나 일반 B1들도 굳이 헤드샷이 아니더라도 스나이퍼 라이플 두방이면 간단히 파괴된다는 걸 생각하면 튼튼하다.
  6. 나부 시가전, 렌바 항구맵에서의 동굴, 카미노 가교지역등
  7. 예를들어 공화국측은 제트 트루퍼와 은하 해병대의 탈을 쓴클론 사령관, 분리주의자 연합측은 마그나가드와 드로이데카, 은하제국측은 제국 장교와 다크 트루퍼, 저항연합측은 보탄족과 우키를 선택할 수 있다.
  8. 곤충형이지만 지성을 지니며 지능이 매우 높다. 우주선 제조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콜리코이드 스웜' 같은 함선을 만들기도 했다. 구공온에서 으로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