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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lpsdake | ||||
때까치 | ||||
Bull-headed shrike | 이명 : | |||
Lanius bucephalus Temminck & Schlegel, 1845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조강(Aves) | |||
목 | 참새목(Passeriformes) | |||
과 | 때까치과(Laniidae) | |||
속 | 때까치속(Lanius) | |||
종 | 때까치(L. bucephal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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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 일본 오사카 부 사카이 시. 2016년 2월 28일. (Photo by Laitche)
(영어) Bull-headed Shrike
학살자 뻐꾸기 둥지 셔틀
1 개요
참새목 때까치과의 육식성 새. 까치와는 거리가 있는 별개의 종이다. 몸길이는 20cm정도 이며, 몸은 갈색, 회색등 다채로운 색이다.
2 생태
동물은 외모로 판단해서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
작고, 약해보이는 생김새와 다르게 육식이다. 그것도 오로지 육식만 한다. 주로 쥐, 개구리, 새, 곤충 등을 먹는데, 먹이를 나뭇가지에 꽂아 놓고 먹는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 이 때문에 때까치과에 속하는 새들은 영어권에서 shrike라는 이름 말고도 butcherbird[1][2]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이름이 butcherbird인 새가 사는데, 먹이를 나뭇가지에 꽂아 놓는 습성이 똑같다는 것 빼고는 때까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종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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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의 일종인 Great Grey Shrike(Lanius excubitor). 바위 종다리를 나뭇가지에 꽂아 놓았다. (Photo by Glenn Vermeersch)
때까치가 육식을 하지만 맹금류처럼 다리나 부리의 힘이 약해 먹이를 찢기 힘들어서 먹이를 나뭇가지에 고정시키고 뜯어먹는 습성을 가지게 된 것...처럼 보였는데 이제는 이 행위가 정말 먹이를 먹기 위한 식이행위인지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은 그렇게 추정하고 있을 뿐인데, 사냥해서 먹이를 꽂아놓고는 안 먹는 일이 더 많아서 대체 이런 습성을 왜 보이는지 명확한 결론이 나와 있지 않다. 나뭇가지에 사냥감 10개를 꽂아놓으면 그 중 먹는 건 두세개에 지나지 않고 그냥 놔둔 채 다시 사냥하기 때문이다. 썩어문드러지든 말든 내버려둔다. 재미로 죽인다 카더라 이는 한국에 서식하는 종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때까치가 보이는 습성이다. 때까치를 자세히 보면 부리에서 육식조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부리가 맹금류처럼 휘어있다.
때까치의 크기는 20cm 정도이고, 큰 때까치도 50cm를 넘지 않는데, 자신과 몸크기가 비슷한 쥐나 새도 곧잘 잡아먹는다. 때까치 둥지는 일부 뻐꾸기 종에게는 탁란(托卵)의 장소로 이용당하기도 한다. 천적으로는 뱀을 들 수 있지만 뱀 역시 때까치의 먹이로 사냥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서로 천적이기도 한 기묘한 관계다. 길고양이 역시 때까치의 천적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녀석들은 가끔 무리지어 다녀서, 다구리 치면 이길 수도 있다.
3 기타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핫토리 한조가 쓰는 기술 중 적을 잡고 높이뜬 후 머리를 땅에 낙하시키는 기술명이 '때까치 떨구기'이다.
유희왕 ARC-V에서 쿠로사키 슌이 사용하는 RR의 메인 덱 몬스터들 대부분의 이름에는 때까치의 속명 레이니어스(Lanius)가 들어가 있다. 다른 카드의 이름들과 달리[4] 때까치는 맹금류와 상관은 없지만, 때까치의 잔인한 성격과 사냥한 후 먹이를 나뭇가지에 꿰뚫어 매달아 놓는 모습은 슌의 과격한 복수심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