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

i-8957320105.jpg


<원제: Trance Formation of America>
지은이: 마크 필립스, 캐시 오브라이언
출판사: 일송북
역자: 이지현
총 두 권

1 책의 개요

저자 캐시 오브라이언이 평생을 미국정부에 의해 유린당하다 마크 필립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된 후, 자신의 끔찍했던 과거를 담담히 기록해놓은 회고록으로써 폭로문서이자 읽는 이의 멘탈붕괴를 가져오는 미국에 대한 음모론 도서이다. 캐시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미국 마인드 컨트롤의 피해자였다 호소하며 본인이 보고 겪은 마인드컨트롤 프로젝트의 실체와 7,80년대 미국 정치계의 비리를 이 책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마크 필립스(Mark Phillips)
1943년 테네시주에서 출생. 베트남전 때 군 면제를 받는 대신 정부의 연구기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마인드 컨트롤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 마크는 극비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CIA 요원으로 잠시 활동하게 된다. 사업 동업자의 아내인 줄로만 알았던 캐시 오브라이언이 마인트 컨트롤 노예임을 알게 된 마크는 우여곡절 끝에 캐시와 그녀의 딸 켈리를 구해내고 알래스카로 데려가 모녀의 재활치료에 힘썼다. 현재 마크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캐시와 함께 강연회, 라디오 방송, 토론회 등에 참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캐시 앤 오브라이언(Cathleen Ann O'Brien)
1957년 12월 4일 미시간주에서 출생. 성도착자인 아버지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성 학대를 받으며 자란 캐시는 아버지에 의해 미국 정보국으로 팔려나가게 된다. 13세에 나사(NASA)와 여러 군사기지에서 마인드컨트롤 훈련을 받으며 자유의지를 박탈당한 채 현대판 노예의 삶을 강요받았다. 30살이 되던 해,[1] 죽임을 당하기 직전 마크 필립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되고 재활을 위해 알래스카에 머물면서 자신의 삶을 글로 적었고 여러 사람의 도움 끝에 출판하게 된 책이 바로 <Trance Formation of America>. 책의 화자이자 마인드 컨트롤 피해자이다.

책이 고발하는 내용은 인륜을 져버린 극악한 이야기이며 미국 저명인사들의 실제 성명과 장소를 그대로 지목하거나 사건배경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 글의 진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매우 곤혹스럽다. 물론 그 모든 사실 여부는 책을 접하는 독자 개인의 판단에 맡겨져야 할 일이다.

2 책의 주장

2.1 다중인격장애

근래 의학계에서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라고 부른다. 이는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있을 때 '정신분리'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참을 수 있는 고통의 수준과 본능을 넘어서는 사건에 직면할 경우(근친에 의한 강간과 학대 같은) 뇌는 그 사실에 대한 기억을 폐쇄시키고 끔찍한 기억이 없는 나머지 뇌의 부분들로만 정상적인 활성화를 시킨다.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뇌의 부분을 A라고 한다면, 뇌는 A로 통하는 뉴런의 길을 막아버려서 그 사건을 마치 잊혀진 것처럼 만든다. 그리고 A와 같은 상황에 다시 직면하게 될 땐, 주체의 온전한 정신 그대로가 아닌 A에 대해선 오직 A로서만 대응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체계가 반복될수록 A는 독립된 부분처럼 굳어져서 하나의 성격을 만들게 되고, 그것이 마치 한 사람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유아시절에 겪은 정신적 충격이 직접적인 발병 원인이라 추측되며, 그러한 연유로써 대부분의 다중인격장애 환자들에겐 여러 인격 중에서도 항상 유아로 대응하게 되는 어린아이의 인격이 존재하는 것이며, 성폭력 피해로 생긴 정신분리환자는 '성폭행에 대응하는 인격'을 가지게 된다. (어감이 매우 위험한데, 이는 성폭행을 의식적으로 참고 인내할 수 있다는 게 결코 아니다! 이에 대해 정신이 on/off 처럼 꺼진다고 설명해볼 수 있으나 그것도 썩 적합하진 않다) 즉 이중인격 형성이란 돌연변이빙의 같은 것이 아니고 엄연한 폭행에 의한 정신붕괴이다. 정보에 따르면 다중인격장애 환자들은 여러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데 기억을 뇌에 '분리저장'하기 때문에 마치 모든 일을 사진처럼 떠올릴 수있게 되는 비상한 기억력을 가질 수 있으며[2] 또한 처해지는 고통을 현실과 분리시키는데 능숙하므로 인체를 초월하는 인내력과 지구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2차 세계대전쯤 그러한 사실을 접하게 된 미국은 모나크 프로젝트(Monarch Project)란 타이틀을 걸고 다중인격장애자들의 초인적인 능력에 대하여 수년간 연구, 현대판 노예를 만드는데 그를 적용해왔다는 것이 책의 주요 폭로 내용이자 마인드 컨트롤의 실체이다. 이에 마크 필립스는 미국의 특수기관이 이러한 정보를 독점하면서 일반 의학계엔 공표도 하지 않는 것 또한 미국의 정보통제라고 언급하였다.

캐시 오브라이언은 태어나자마자 친아버지에게 당한 성폭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중인격장애 환자가 되었으며 미국 국방부가 유전적 마인트컨트롤 연구대상으로서 학대가정의 아이들을 찾던 중 캐시가 그에 적합한 연구대상으로 선발되면서부터 그녀의 삶은 미국정부에 의해 20년간 온갖 검열삭제스러운 트레이닝으로 마인드 컨트롤 노예로 전락당한다.

(그리고 훗날 이 모든 걸 세세히 기억해내며 책을 쓸 수 있던 것도 다중인격장애환자로서 본인의 비상한 기억력 때문이라고)

다중인격장애 환자의 그러한 특성을 이용하기 위해 미국은 비밀리에 그들을 직접적으로 육성하고 훈련시켜 자유의지를 상실하게 만든 뒤 성노예나(매춘인격을 만든다던가),비밀특파요원,특수분야에 각성된 인재(컴퓨터 세대에 맞춰 만들어진 콤퓨키즈 또는 몸이 비정상적으로 유연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오래 달릴 수 있는 운동선수와 같은)등 으로 그 삶을 조작하는 것이 70년대에 이미 가능하며 일찍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마치 인간 로보트를 계획하고 연구와 실행에 옮긴거라 할 수 있다.

그 검열삭제스러운 트레이닝이란 체계적으로 사람의 정신을 짓밟는 일로 신체를 극한의 피곤함으로 몰고 가기, 물과 식량을 제한하기, 신체&정식적 고문하기, 전기충격주기, 현실감각을 잃게끔 현실을 이야기책이나 꿈이라고 주입시키기 같은 온갖 변태적이고 상상으로도 위험한 금기들이 행해졌다고 캐시 오브라이언은 주장한다.[3]

캐시 오브라이언은 그러한 반복적이고 끔찍한 학대와 고문에 의해 한때는 오늘이 몇월 며칠인 지도 모르며, 그것을 궁금해하지도 않을 정도로 삶의 주체성을 잃고 브레인워싱이 되었다.

어릴 때일수록 다중인격의 형성과 조종이 쉬우므로, 어린이가 사실상 MK울트라프로젝트의 가장 적합한 노예대상 이라고 한다.

책 中 예문

… 나는 자동적으로 다중인격이 되었다. 아빠가 내게 하는 짓이 나쁜 일이라는 걸 이성적으로 알기에 너무 어렸기에, 그의 변태적 학대를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였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아버지와 함께 있더라도 그의 페니스를 느끼기 전까지는 학대를 받았던 사실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아버지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나를 동화 속 신데렐라처럼 키우기 시작했다. 나는 난로의 재를 치우고, 장작을 날랐고, 낙엽 치우기, 눈 삽질하기, 얼음 깨기, 청소하기 등의 일을 해야 했다.[4] 그리고 동시에 나는 아버지의 친구들, 지역의 폭력배들과 프리메이슨, 친척들, 사탄주의자들, 행인들, 경찰관들에게 매춘을 해야만 했다. 그 외에도 나는 포르노에 출연하거나 친척과 가족에 의해 육체적,성적 학대를 받았다. 그런 일이 끝나고 조금이라도 기운이 남아있으면 책에 빠져들었다. 다중인격장애자만이 가진 능력인 사진처럼 선명한 기억력으로 나는 네 살의 나이에 이미 읽을 줄을 알았다.

이 모든 성범죄 패륜이 당사자가 4살 때 일어난 것이다? OMG.

2.2 대통령 모델

심볼은 다이아몬드.[5] 마인드 컨트롤 노예 중에서 대통령 또는 정치계 고위간부들 전용의 성 노예를 Presidential Model(대통령모델)이라 칭하며 캐시 또한 고등학생 때 이 대통령모델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이는 마인드 컨트롤 노예가 미국정부의 암묵 혹은 지휘 아래 이루어진 것임을 폭로하는 대목이다. 그녀가 미국 정부의 비리나 사건을 직접적으로 목격하고 참여하게 되었던 것도 대통령 측근 마인트 컨트롤 노예였기 때문이며, 책에선 대통령과 미국 고위정치임원들의 실제 성명을 공개하고 있는데도 어째서 지목된 당사자들은 이를 명예훼손에 고발하지 않는 지 의문이다[6]. 하여간 미국은 대통령까지 한통속이라는 음모론.

2.3 아이티 전 국민의 마인드 컨트롤 노예화

일명 아이티 작전으로, 제4세계를 대상으로 행해지는 실험이 1980년대에 있었으며 아이티 국민 전체가 그 대상이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어있다. 월드비전과 UN이 비리 주체로 언급되고 있으며 그걸 제외하더라도 아이티는 유독 음모론과 밀접하게 언급되어지는 나라들 중 하나이다[7].

2.4 신세계 질서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 프리메이슨의 최종목표라는 음모론계의 언제나 강력한 떡밥이었으며 캐시 또한 신세계 질서라는 계획이 미국정부에 의해 실현될 준비가 되고 있단 것을 80년대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신세계질서란 간단히 말해서 미어터지는 지구의 인구를 강제로 절감시키고 신세계의 주인들(금발의 미국인)만의 지구로 세상의 질서를 다시 세우겠다인종차별적이고 백인 우월주의적인 발상.

3 감상 및 판단에 대하여

이 책은 음모론을 다룬다. 일방적인 시각에서(피해자의 입장에서) 미국정부 전체를 고발하고 있다. 판단은 각자의 일이나,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의 정서가 매우 위험하고 가학적인 것이라 감상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 대부분은 "차라리 안 읽는 게 나았다"고 평하니까. 또한 미국 실제 인물들을 실명으로 거론하거나 UN, NAFTA, 월드비전, NASA, CIA등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기구들과 공익을 위한 단체와 협정들이 여기선 비리의 주체들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가치관의 혼란이 올 수 있으므로 음모론에 면역이 있는게 아니라면 특히 주의.

캐시 오브라인측은 자신들이 가진 증거를 제시하고 있고, 이후 톱 모델 카렌 뮐더도 그녀가 당한 것과 거의 일치하는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녀의 주장은 그 시대 사건들과 모순없이 일치하나, 이런 광범위한 음모론을 책 한권으로 믿고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즉 진실에 대한 탐구는 별도로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모든 음모론 소스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며 음모론이란 호기심에 한번 읽는 것으로도 그 존재가 있다는 믿음에 사로잡히기 쉬우니 항상 정보를 골라내는 비판적인 태도를 가져야겠다.

4 비판

음모를 진행하는 건 좋은데 너무 스케일이 큰데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된다. MK울트라 프로젝트만 해도 CIA가 주관하여 철저하게 비밀리에 20여 년에 걸쳐 진행하다가 중간에 중단하고 기록까지 거의 다 파기했음에도 결국 실체가 드러나는 걸 완벽하게 막지 못했는데 이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의 음모가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되고 게다가 현재 진행형으로 이뤄지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정부 시스템은 기득권층 한두명이나 십수명이서 멋대로 결정하고 아무런 방해도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것이 아니며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굉장히 복잡한 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체제 하에서는 단기간 내에 이뤄진 프로젝트조차도 내부 고발자 혹은 외부에서 조사에 나선 인사에 의해 꼬리가 잡혀 쉽게 폭로되며 당장 에드워드 스노든이 벌인 프리즘 폭로 사건만 참고해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 책은 결과를 갖고 '이러이러한 프로젝트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중간 전개 과정을 생략한 채 짜맞추거나 근거 없이 내세운 부분이 너무 많다. 고문을 통해 사람을 조종한다던가[8], 다중인격장애 환자가 일반인의 44배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던가 하는 식인데 이건 아무 근거가 없으며 이러한 수법은 음모론의 전형적인 방식인데 인과 관계를 정확히 입증하지 못하더라도 일반 대중은 원인과 결과만 주목하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실, 책의 내용이 실제 역사와 모순이 없이 일치한다는 것은 책의 내용을 믿을 근거가 전혀 못 된다. 원래 이런 책을 쓸 때는 역사적 사건에 맞춰서 쓰는 거다. 이건 음모론 창작자나 역사소설가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90년대 이후에 쓰여진 책이 60~80년대의 역사적 사실과 어긋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어긋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건 작가가 불성실한거다.(...)

그리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충격적인 사례들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책의 내용 중에는 널리 알려진 (뜨거운)역사적 사실들이 있고, 그와 함께 저자들이 주장하는 (추악한)진실에 기반한 사건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그 '진실'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증거가 제시되고 있지 않은 것. 미국 정부가 희생자의 정신을 조작해서 노예화하고 있고, 정부 수뇌부의 대부분이 마약거래와 성폭력(특히 아동성폭력)에 연루되어있다고 주장은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는 근거는 전혀 없는 것. 그런 추악한 진실을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과 결부시켜서 마치 그 역사적 맥락 속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인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기 쉽게 만들어진 책이지만, 핵심 주장에 대한 증거는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이런저런 자료들이 첨부되어 있기는 한데, 꼼꼼히 살펴보면 증거로써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전문가들이나, 진행 과정에 개입한 사람들의 명함을 잔뜩 첨부해 놓기는 했지만, 명함이란게 원래 남이 달라고 하면 주는거다.(...) 공문서 비슷한 것도 잔뜩 첨부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출생신고서라거나, 보내주신 우편물 잘 받았습니다. 받아서 어디로 올려보냈습니다라거나, 의례적인 격려편지 수준이라 증거라고 볼 수 없다. 그나마 충격적인 증거자료가 CIA의 MK울트라 프로젝트에 의한 국회 청문화 자료라거나, 캐시의 딸 켈리가 성폭행 피해를 입었음을 확인해주는 진단서 정도인데... Mk울트라 프로젝트 자체는 한참 전에 이미 밝혀진 것이고, 해당 프로젝트에 관하여 이 책이 밝힌 바와 같은 사례가 더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켈리를 성폭행한 것이 누구인지도 전혀 알 수 없다. 그외에도 책 속에서 언급되는 인물들의 사진이 실려있기는 하지만, 사진만 보고 그 인물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결국,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믿는다는 것은 나무위키가 쟌스칼 제국의 인류지배를 위한 비밀병기라는 주장을 믿는 것과 별다를 바가 없다고 봐야 한다.-어...?- 증거 없이 써도 된다면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식으로 썼다는 점에서는 둘 다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음모론이 프리메이슨과 사타니즘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미국식 음모론이라는 것도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 기독교적 정서가 강한 미국(그 중에서도 중앙집권적 정부에 대한 반감이 큰 남부나 서부의 농촌지역)에서야 음모 주체들의 사악함을 드러내기 위해 사탄 숭배주의적 요소를 넣어 해당 인물들이 비기독교적 인물이라고 지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한국 독자에게는 글쎄... 이 면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인디언 전통 의식에 참여한 사진을 싣고서 '기독교도가 아니기 때문에 인디언 주술사의 주술을 받는다'고 설명해 놓은 부분은 좀 우스웠다고 볼 여지가 크다. 차라리 무신론자 집단이라고 하는게 신빙성 있겠다
  1. 마인드컨트롤 노예들은 30살이 되면 이용가치때문에 살해(폐기처분)를 당한다고 함
  2. 이는 일반인 기억력의 44배에 해당한다.
  3. 이 모든 고문은 인격을 쪼개고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라고.
  4. 동화와 현실을 구분못하게 하기위함, 또는 동화속 키워드로 인격을 조정하기위한 MK-Utra 프로젝트의 양육훈련법
  5. 마인트 컨트롤 성노예에는 각각의 급이 있는 듯 하다. 루비와 사파이어 또한 각각 다른 성노예에 대한 심볼이다
  6. 다만, 이런 종류의 책에 대해서 일일히 대응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 연예인 등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루머 대응에 대한 기본원칙이다. 한국에서도 연예인들이 자신에 대한 각종 루머나 합성사진등이 유포되더라도 어지간히 심한 수준이 되지 않는 한 특별히 대응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루머라는 게 원래 쓸 수만 있으면 되는 안되는 무조건 쓰고 본다는 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 법적 대응등을 통하여 일일히 다 잡아내기도 힘든 것이고, 저자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할 경우 저자에게 언론의 시선이 집중됨으로써 오히려 해당 루머가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책으로 출판되기까지 한 경우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서 책에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지게 하더라도 법적 조치에 소요되는 기간동안 해당 책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됨으로써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제일 큰 문제는 고소할 경우 명예훼손이냐 아니냐를 법원에서 조사, 판단하는 과정 중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냐를 밝히게 되므로 사실여부를 국가기관(법원)이 공식 인증하게 되는 꼴이 되어 만약 루머가 사실인 경우는 고소를 안하느니만 못하게 된다. 혹여 고소인이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아내봤자 피고인에게 벌금형 이상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 벌금보다 책 판매량 폭증으로 인한 수익이 훨씬 큰 경우가 많으니 악질적인 루머꾼들 같은 경우는 상대가 강경하게 대응할수록 신이 나서 루머를 계속 유포하는 경우도 많고, 해당 루머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런 루머가 미디어에 노출되고 구설수에 휘말린다는 것 만으로도 피해자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더 큰 피해를 보게 되니(루머가 널리 퍼질수록 그런 루머를 믿어버리는 사람도 생기게 되고, 전부 믿는건 아니더라도 자꾸 그런 이야기가 생기는 걸 보니 뭔가 있기는 한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생기게 되며, 거의 믿지 않더라도 나쁜 이미지와 그 인물을 함꼐 떠올리게 되는 것 자체가 피해다.) 별 수 없이 소문이 더 커지지나 않도록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것. 음모론자나 루머 유포자들은 상대가 무대응이면 '켕겨서 아무 말 못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상대가 대응하면 '내 말이 사실이니 날 탄압해서 진실을 덮으려고 한다'고 하는 법이다. (...)
  7. 극빈국이라는 이미지+부두교 이미지+아메리카 최초의 독립국이지만 독립 이후 외세의 간섭과 억압을 끊임없이 받아온 역사 덕분에 음모론에 엮어넣기 참 편하고, 음모론에 사용할만한 소재도 참 많은 나라라 그렇다.(...)
  8. 고문 및 기타 극심한 충격이 PTSD. 심하게는 정신 붕괴로 이어지는 건 정신의학상 증명되었지만 그걸로 사람을 조종한다던가 할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