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에서부터 등장한 캐릭터. 성우는 모가미 츠구오(舊 나카지마 츠구오), 천하제일검객전에서는 후스이 신스케.
…인데 그냥 하오마루 클론이다. 설정도 마계에서 생겨난 하오마루 클론이라는 설정이다. 그때문에 하오마루를 싫어하여 죽이려고 든다.(도플갱어?) 하오마루 도트를 그대로 유용한 그냥 그런 캐릭터. 이름도 하오마루(覇王丸)라는 이름만 약간 바꾼 것(라세츠마루 - 羅刹丸).[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무라이 스피리츠 3,4의 나찰(羅刹) 하오마루를 그냥 분리한 캐릭터[2]다. 피부가 푸르딩딩하고 검은 옷을 입고있으며 뉴트럴포즈가 다른 것만 빼면 하오마루와 거의 비슷하다.
필살기들도 나찰 하오마루 필살기 중 일부를 물려받았는데 전작의 최상급 대공기인 호월참이 사라진 대신 선풍열참이 하늘을 향해 날라가며, 강파는 발동이 빨라졌고, 상대를 다운시키며 히트후 천패단공열참이나 나기야이바로 추격타가 된다. 선풍파는 파의 한자가 波에서 破로 바뀌면서 준비동작이 길어진 대신 모션이 선풍열파와 비슷해졌다. 스페셜에서 선풍파는 잡기판정이 사라지는 프레임 구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라세츠마루만의 오리지널 필살기는 사상(↓↙← + K) 뿐인데, 사용하면 "밥만내놔~![3]"라는 대사와 함께 가슴을 칼로 슥 그어서 고정 데미지를 입으며 현재 분노게이지와 관계없이 분노게이지가 꽉찬다. 체력이 적어도 사용가능하며 자해 데미지로는 체력이 0이 되지 않는다. 스킬을 쓰는 동안 완전히 무방비 상태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를 눕히거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채 써야한다. 얼핏 보면 사기 스킬 같지만 자해 데미지가 스페셜 기준 검기 꽉채운 하오마루 근접 강베기보다 많이 다는데다가 (셀프 강베기) 라세츠마루가 분노 게이지가 빨리 차기 때문에 이미 분노게이지가 반정도 있다면 그냥 싸우다 맞고 채우는게 낫다. 거기에 라세츠마루의 분노상태가 9초간 지속되는데 이 9초동안 반드시 셀프강베기 이상의 데미지를 뽑거나 천패단공열참을 맞춰야한다. 요약하면 강베기 두대 맞아서 분노맥스 상태로 만들걸 셀프 강베기 한번으로 분노를 꽉채우는 기술이다. (근데 강베기 두 대 맞으면 상대방 검기라도 소모시킨다) 라세츠마루의 핵심 필살기 중 하나이나 절대 남발하지 말고 질거 같은 라운드 마지막에 쓰는게 아니라면 상대 패턴을 확실히 읽은 후에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천하제일검객전에서는 眞 스피릿일때 사상을 사용하면 특유의 분노무적모션 덕에 무적기로 변모하는 사태도 볼 수 있다.
처음 나올 당시엔 복붙이라고 많이 까였지만 스페셜부터 본격적인 차별화가 이루어져 더욱 독립 캐릭터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3때의 나찰 하오마루가 가졌던 근접 강베기와 앉아 강베기의 2단공격인 아돌과 비연이 재현되었고 아돌은 원거리 중베기 모션인지라 필살기 캔슬도 가능해서 히트하면 연속기로 이어갈 수 있다.[4] 그리고 대시 중베기는 선풍열참, 선풍파와 비슷한 모션을 취한 후 3편의 중단 베기가 나간다. 대쉬 중베기 모션 캔슬도 가능해져서 여러가지 낚시도 가능해졌다.
나찰 하오마루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정도로 강력하지는 않다. 운영의 기본은 빠른 대쉬, 대쉬베기, 대쉬 잡기, 무기날리기 필살기를 이용한 압박이다. 라세츠마루의 분노가 빨리차서 분노맥스가 자주 오고, 대쉬가 빨라서 거리 조절이 쉽고, 호월참은 없지만 대공 성능이 있는 대쉬 강베기로 압박을 느껴 점프하는 상대를 추격할 수 있다. (지인도 깊게 들어오는 상대에게 어느정도는 대공기로 사용가능하다.) 무기 날리기 초필살기인 천패단공열참이 리치는 짧지만 전신 무적 + 엄청난 발동속도에 커맨드도 간단해져서 분노맥스 중 상대방의 움직임을 크게 제한 할 수 있다. 역경직 중에 캔슬할 수 있는 구간도 많아서 패턴화시키면 상당히 강력하다. 스페셜부터는 천패단공열참이 약화되어 지르기로 쓰기엔 성능이 떨어졌지만 강파가 쓸만하고 대쉬 베기 덕분에 그럭저럭 할만하다. 물론 제로에서 강캐라고까지 할 수 없었지만 스페셜에서는 조금 더 힘들어졌다. 하지만 워낙 스페셜의 밸런스가 워낙 좋아서 충분히 할만하고 몇몇 상위캐릭엔 상성이라 쓸만하다.
엔딩에서는 가후인 가이라를 떡실신시키다가 집에 가던 쿠로코우지 유메지에게 딱걸려서 목이 잘린다. 그리고 잘린 목으로 웃으면서 죽이고 싶은 놈이 하나 더 늘었다 라면서 끝.[5]
천하제일검객전에서는 그를 만든게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였다는것이 밝혀지며, 소원대로 하오마루의 심장을 먹은 이후 다른 검객들을 도륙하는 무차별살인마가 되어 말 그대로 전설로 전해지는 악귀나찰이 되었다(…)- ↑ 사실 이 캐릭터는 SNK 격투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을때 발간된 엔솔로지 중 하나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단권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아마쿠사가 하오마루를 세뇌, 악의 하오마루를 만들려다 하오마루의 의지에 의해 실패해서 참철섬 한 방 맞고 깨깽... 여기서 사를롯트는 겐안한테도 처발리다가 하오마루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아마쿠사한테도 발리는 등, 대접이 영 시원찮다. 나코루루는 킹오파의 유리 사카자키 비스무리한 성격으로 나오고...
- ↑ 당초엔 보라색 나코루루 마냥 완전히 딴 캐릭터라는 인상은 없었고 그나마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게 아수라 참마전에서의 나찰 설정-베는 것의 극에 달한 결과 과거의 귀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정도다. 하긴 3/4때의 나찰 하오마루는 말 그대로 백정에 가까운 성능이었으니...
- ↑ 해당 대사는 몬데그린이며 본래는 "못 참겠다"라는 뜻이다.
- ↑ 그리고 이걸 CPU라세츠마루는 강베기 맞았다 싶으면 강파 - 천패단공열참을 아주 칼같이 연결한다. 나코루루, 스이쟈, 엔쟈, 잔쿠로, 쿠사레게도등과 함께 제로 스페셜 악랄한 CPU중 하나.
- ↑ 악몽의 로딩으로 유명한 이식판과 6번승부 수록판에선 엎어진 모션으로 쓰러지고 그 상태 그대로 말하는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천하제일검객전에선 진짜로 라이벌이 유메지이며 마물이다보니 잘린 목을 다시 붙여와갖곤 "다음엔 목 아닌데도 베지 그러냐?" 라고 도발하고 제대로 역관광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