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자이

• 화 자이가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랑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에가와 히사오(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 쵸(아랑전설 -THE MOTION PICTURE-), 나가시로 소노스케(KOF XIII)

이름	화 자이(หัว ใจ)
격투 스타일	무에타이
생일	1964년 6월 24일
신장	181cm
체중	70kg
혈액형	AB형
쓰리 사이즈	-
출신지	태국
취미	낚시
중요한 것	우승했던 시절의 사진
좋아하는 음식	코브라를 넣은 똠양꿍
싫어하는 것	비행기
잘 하는 스포츠	마라톤

역대 아랑전설 보스
아랑전설	→	아랑전설 2
중간보스 화 자이 라이덴 빌리 칸 최종보스 기스 하워드		중간보스 빌리 칸 액셀 호크 로렌스 블러드 최종보스 볼프강 크라우저

허리케인 어퍼를 못쓰는 죠 히가시

타이 출신의 무에타이 챔피언이었으나, 대회에서 죠 히가시에게 패배하여 챔피언 자리를 빼앗긴 뒤 좌절하고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아예 무에타이계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이후 기스 하워드에 의해 경호원으로 고용되고, 그의 명령에 의해 KOF에 출전하게 되지만 또다시 죠에게 패배하게 된다. 그 이후 죠 히가시와 정식으로 화해하고 친해져 그의 코치가 된다.

죠 히가시와 반대대는 위치라 그런지 죠가 기술명에 호랑이(타이거)가 자주들어간다면 이쪽은 용(드래곤)이 자주 들어간다. 그런데 실력은 죠 히가시보다 한참이나 아래다. 왜냐 하면 다른 게 다 똑같은데 죠 히가시가 쓸 수 있는 허리케인 어퍼를 화 자이는 못쓰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장풍 없는 죠 히가시가 화 자이이다.

이 캐릭터는 왠지 스파의 사가트를 모티브로 만들지 않았나 싶다. 팬티색깔도 동일하고 대머리인 등, 애꾸인 것을 빼면 비슷하다. 성격은 오만하고 경박하며 남을 잘 비꼰다. 그래서 디스도 잘 당한다. 무에타이를 한다지만 성격때문인지 클락 스틸에게는 '무에타이를 모욕한다'란 소리까지 듣는다.

기본적으로는 뉴트럴 포즈를 제외하면 죠와 다를 게 하나도 없는 캐릭터지만, 일정량 데미지를 입으면 기스의 부하가 던져준 독주(가정용 이식작에서는 슈퍼 드링크)를 마시고 이후 몸이 빨갛게 변질되어 파워 및 스피드가 상승하며, 무릎을 앞으로 내밀며 돌진하는 돌진기인 드래곤 킥을 사용해오는데, 기술이 이 2개가 전부였다. 그나마 피가 많은 경우엔 드링크 마시기도 없으니 실질적으론 1개. SFC판에서는 커맨드 잡기인 '드래곤 백 브레이커'가 추가되었다.

아케이드에서는 언플레이어블이었고 다른 매체에서 어떻게 플레이어블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다른 캐릭들과 달리 유일하게 영원히 플레이어블로 선택되지 못했고, 추가타로 사가트와 똑같다는 이유로 제명당하고 아예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서는 모 야쿠자 캐릭터의 등장 신에서 얻어맞고 날라가는 엑스트라로 전락하는 등 취급이 좋지 못했다. 죠 히가시의 퍼펙트 승리포즈에서는 반대편에서 달려와 둘이 같이 씨익 웃는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취급이 좋지 않아서 1편에서는 술마시던 도중 앤디 보가드의 승룡탄에 맞아 한방에 뻗어버리고 극장판에서는 죠 히가시의 시합 상대로 나와 죠를 코너로 몰다가 타이거 킥을 얼굴에 크로스 카운터로 맞아 KO 당한다.

최근 KOF XII의 캐릭터 언락 떡밥에 이 캐릭이 있어서 잠깐 시끌했고 결국 KOF XIII 인트로 무비를 통해 출현이 확정되었다. XIII의 홍콩 로케이션에서 공개된 기술표에도 화자이의 일러스트와 기술표가 정식으로 추가된 상태. 팀은 예상대로 김갑환 팀.

그런데 별로 인기도 없고 스토리상 중요하지도 않았던 캐릭이 KOF에 참전한 것, 그리고 캐릭 자체가 죠 히가시와 매우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도트 재탕하느냐', '이딴 듣보잡 추가시키고 왜 인기캐는 빼느냐'라고 라이덴처럼 욕을 엄청 먹고 있다. 그나마 라이덴은 후속작에 얼굴 비추고 CVS2에 참가라도 했지만 화자이는 말 그대로 안습캐릭터라서 욕을 몇배로 더 먹는중. 사실 화 자이가 뭘 잘못한건 없는데...지못미 화 자이.

그런데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죠 히가시와 다른 면도 있다. 주기술인 드래곤 킥과 드래곤 테일은 EX로 발동시 무조건 추격판정에 2회 이동이 가능하고 공중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돌진 난무형 초필살기인 드래곤 댄스와 죠에게는 없는 잡기 초필살기인 드래곤 백브레이커등. 기 1개짜리 초필살기인 술마시기를 사용하면 기본 포즈가 바뀌면서 기술들의 위력도 높아진다. 일부 기술은 연출 자체가 바뀌기도 한다. 성능은 상당히 좋다는 평이 대세이며 죠보다도 강하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친 겐사이와 함께 약캐 취급이었다.

스토리상으로 아직 선역일 때가 아니라서 여전히 죠를 원쑤로 생각하고 있다. 김갑환과 팀을 짜기로 결성한것도 KOF 대회에서 죠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웃긴게 김갑환팀 스토리에서 라이덴에게 김갑환을 해치우자라는 말을 하는데, 뭘 모르는건지. 자신감이 넘치는건지. 아마 영원히 불가능할듯. 실제로 저 두사람은 김갑환과 처음 만났을때 김갑환이 고수라는 사실을 단번에 깨달았다. 그럼에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걸 볼때 자신감이 넘치거나 2:1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모양.

그게 가능했으면 최번개랑 장거한이 밑에 있겠냐. 하지만 그덕분에 김선생의 갱생의 성공(표면적으로나마)이 이루어지고 김선생을 속였던 두 제자는 결국 좋아했던것도 잠시뿐. 결국 보따리를 떠넘기려다가 더 큰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이래서 사람이란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가져야 된다.

발매 전 카운트다운 메시지에서는 김갑환의 강요에 의해 '무도가 정신에 입각해 정정동동~' 어쩌구하며 바른 대사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습.

결국 엔딩에선 갱생된척해서 벗어난걸 보면 한 팀이 되면서 김갑환의 두려움을 몸으로 깨달은듯 하다. 아마 이후로도 크게 드러나는 악행(난동이나 폭력사태)은 하지 못할듯. 잔머리는 뉴트럴수준이다. 화 자이가 앞으로 성장하게 되는건 아마도 김선생의 영향이 크다고 볼수 있겠다.

이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라이덴과의 승리 대사에선(국내 정발판 기준) "라이덴아. 다음엔 너랑 나랑 빌리랑 같이 셋이서 팀 안해볼래?"라는 제의를 하기도 한다.

또 작중 호의를 보이는 인물이 없기도 한데 빌리는 승리대사에서 라이덴은 쓸만한 실력이라 칭찬하는 반면 화 자이는 기스님 밑에 있었을때보다 더 약해빠졌다고 까고 마이한테는 "으악 또 빤스맨이야?! 빤스맨은 한명으로 충분하다고!"라고 까이고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에겐 "너를 보면 인류는 잘못된 방향으로 진화했단걸 알 수 있지."라며 까인다.

덤으로, 정식 버전에서는 EX판 드래곤 킥 사용 후 드래곤 테일 사용시 화 자이가 화면 밖으로 사라지는 괴상한 버그가 있다. 98에 있었던 아테나 버그와 비슷한 버그로 이를 이용해 타임오버 승리를 이끌 수 있지만 CPU전 이외에 사용했다가는 리얼철권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이 초유의 버그덕분에 투극 2010에서는 이 버그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몰수패가 된다는 규정까지 만들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 2010년 10월 8일자로 조정판이 나오면서 수정되었다.

KOF XIII에 정식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이 가능한데,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틱한 컬러는 나름 흥미로운 수준. 마음만 먹으면 조 히가시와 비슷한 반바지색깔을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덕분에 도트우려먹기란게 확연히 티가 나서 초반엔 말이 좀 있었다. 컬러 에디트 모드를 설명할 때 그린 고블린 컬러를 공개한 적도 있다. 마인 부우 컬러도 가능하다.

콘솔판에선 기술들의 전반적인 상향과 술마시기의 강화로 아케이드에 엄청 강해져서 미스터 가라데와 함께 투 탑으로 평가받다가 귀신같이 치고 올라온 김가불친라인 등에 밀려 현재는 중상정도의 강캐. 캐릭터가 술 마시기 후에 들어가는 공놀이 등 재밌는 요소가 많아서 정작 오랜만에 간지남으로 돌아온 죠 히가시는 캐릭터가 너무 노멀한 나머지 찬밥 신세. 술 마시기를 잘만 활용하면 기 1개 드라이브 100%로 스턴-절명 콤보까지 나온다.상대의 니가와를 뚫을 방면이 좀 부실하다는것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