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영준.
밴클리프가 너희 놈들 잡아오랬어!"
이 한마디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참고로 북미판 대사는 '밴클리프가 너희들의 머리를 가져 오면 보상을 두둑히 준다 했지!' 이다.
데피아즈단 소속의 오우거로 죽음의 폐광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블러드 엘프가 등장하기 전에 얼라이언스의 인구는 압도적으로 많았다. 즉 많은 이들이 시작을 얼라이언스로 플레이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얼라이언스가 처음 접하게 되는 인스턴스 던전인 죽음의 폐광, 그중에서도 라크조르는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 네임드이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몬스터. 게다가 오리지날 당시에는 컨텐츠가 썩 많지 않았고 레벨업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도 더해져 인스턴트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높은 경험치와 아이템, 그리고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세트아이템인 데피아즈단 셋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폐광을 여러번 돌게 된다.
오우거인 그가 어떤 연고로 인간인 에드윈 밴클리프를 따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크래프트 1의 오크 캠페인 중 폐광에서 오우거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블랙핸드의 딸을 제거하는 미션이 있는데 당시의 오우거 부대의 생존자라는 추측이 있을 뿐이다.
와우 역사관과 맞추어보자면, 안두인 로서는 오크의 1차 대침공때 레인 린 국왕과 함께 오크를 슬픔의 늪까지 밀어내고 승리한다. 그 후 노스샤이어 수도원에서 신앙의 고서를 탈취당하는데 오우거왕 탈록이 이끄는 도적무리의 본거지가 바로 죽음의 폐광이었다. 로서는 몇 달간 포로신세가 되고 결국 구조되어 고서는 되찾고 반환한다.
황금이 넘치는 광산 → 오크의 1차 침공 → 폐광 → 오우거의 더부살이 → 로서 구출로 인한 싹쓸 → 에드윈 밴클리프 거점
대격변에서 죽음의 폐광이 리뉴얼됨에 따라 사라져서 이제는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