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람보르기니의 V10 미드쉽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람보르기니 우라칸

1 제원

차량 제원
모델명Lamborghini Huracán LP610-4
제조국가 및 제조사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최초생산년도2013년
차량가격약 3억 7,100만원
엔진형식미드쉽 5.2L V10 자연흡기
미션형식자동 7단 듀얼클러치
구동방식풀타임 4륜구동(AWD), 2륜구동(MR)
배기량5,204cc
최고출력610마력 @ 8250rpm
최고토크57.1kg.m @ 6500rpm
최고속도328km/h
제로백 (0→100km/h)3.2초, 실측 2.8초
제로이백 (0→200km/h)9.9초 실측 8.7초
제로삼백 (0→300km/h)실측 23.5초
연비유럽 8.0km/ℓ, 한국 6.6km/ℓ , (한국기준 연비등급 : 5등급)
탄소 배출량290.0g/km
승차인원2명
전장4,459mm
전폭1,924mm
전고1,165mm
공차중량1,422kg
생산모델쿠페, 스파이더

2 개요

Instinctive technology - 캐치프레이즈

2013년 12월경에 언론 등을 통하여 존재가 공개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 2014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위장막을 씌우고 막바지 테스트 중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고,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3 상세

초기엔 언론을 통하여 '카브레라'란 이름으로 불리다가 정식공개를 통하여 '우라칸'으로 정정되었다. 우라칸은 고대 마야어로 우라강강한 바람을 뜻하는 말로 영어 '허리케인(hurricane)'의 어원이기도 하다. 역시나 람보르기니의 전통에 따라 투우의 이름이 붙었는데, 1879년 8월 스페인 알리칸테에서의 격렬한 싸움으로 전설에 남은 스페인의 콘테 델라 파티야(Conte de la Patilla) 종 황소의 이름이라고 한다.

기존 가야르도의 엔진을 개량한 5.2L V10 가솔린 엔진이 달렸는데, 새롭게 개발한 IDS(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라는 새로운 직간접 분사 기술을 적용해 파워와 연비를 모두 향상시켰다. 리터당 6.6km/L(대한민국 기준/유럽 기준은 8km/L)의 연비를 내며, 최고출력 610마력/8,250rpm, 최대토크 57.1kg.m/6,500rpm의 힘을 발휘하며, 0-100km/h 3.2초, 0-200km/h 9.9초, 최고시속은 325km/h의 스펙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람보르기니 모델 중 최초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1]가 채택되었다. 차체는 아벤타도르에 사용 중인 카본 모노코크 섀시가 아닌, 약간 저렴한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섀시를 사용했는데, 2015년 데뷔할 차세대 아우디 R8과 공유를 염두했다고 한다.

0-100km/h 속도는 아벤타도르의 2.9초보다 빠른 2.8초이다. 서킷 성능도 아벤타도르와 비슷한 수준.

2015년 9월에는 소프트탑을 적용한 스파이더 모델이 공개되었다.

2015년 11월 LA 모터쇼에서는 우라칸의 후륜구동(MR) 모델인 LP580-2도 선보인다.

4 특징

전체적인 디자인이 람보의 플래그쉽 모델인 아벤타도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면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심심하다 못해 허접하기까지 하던 가야르도의 실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아벤타도르급의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채용하였다. 후면부는 세스토 엘레멘토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또한 범퍼, 사이드 미러, 창문, 손잡이 등등 차체 곳곳에 헥사곤(육각형)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옵션은 후방 엔진룸의 검정 플라스틱 덮개 대신 엔진이 들여다보이는 투명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덮개를 넣는 옵션인데, 현재 한국에는 부품 수급 문제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서 옵션을 선택한 차들도 일괄적으로 검정 플라스틱 엔진커버가 들어간 채로 출고되었다. 부품 수급이 원활해지면 해당 옵션을 선택한 차들의 엔진커버를 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람보르기니 역대 최고의 인기 모델이던 가야르도의 후속작인데다가 위의 설명처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용한 덕분에 주문이 폭주 중이라고 한다. 람보르기니 한국 총판 측의 설명에 의하면 공개 후 한 달 동안 전세계적으로 700대나 예약 판매가 되었다고 하며, 대한민국에서도 20대쯤 선주문이 들어왔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팔 지경.

여기서 우라칸의 시운전 게임을 해 볼수 있다. W로 가속, 스페이스바, S로 브레이크, A, D로 스티어링. 조작법엔 안 나와 있지만 ([), (]) 키로 수동 변속이 가능하다. 지금은 링크가 사라진 모양.

핸들 아래쪽에 작은 스위치가 하나 붙어있는데, 이게 바로 ANIMA[2] 스위치이다. 이 스위치로 주행 모드를 설정 가능하며, 주행 모드에 따라 앞/뒤 바퀴에 배분되는 힘의 양이 달라진다. 레이스 모드인 "CORSA"를 선택하면 완전한 후륜구동으로 주행한다.

레이싱 모델인 LP620-2 Super Trofeo 모델도 공개되었다. 이름대로 10마력이 증가하였고 후륜구동이며, 거대한 스포일러와 여러 에어로파츠가 추가되어 한층 더 세스토 엘레멘토 같아 보인다. 거기에 온갖 경량화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약 150kg가 가벼운 1,270kg의 무게를 달성했다.

5 여담

  • 탑기어 시즌22 및 스핀오프인 탑기어 코리아 시즌 6에서도 리뷰되었다. 탑기코에서는 이전의 람보르기니에서 느껴지던 야성미가 줄어들긴 했지만, 오히려 덕분에 더욱 정숙하고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서 "람보르기니가 드디어 지능을 얻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 본가 탑기어에선 형님인 아벤타도르를 1초 앞서는 1분 15초 8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헤먼드와 제레미는 기존의 람보르기니 유전자가 약해지고 상업적으로 팔기위해 만든 냄새가 난다며 깠다.(...) 그리고 오토카의 편집자인 스티브 서트클리프는 우라칸과 BMW i8이 스포츠카의 미래라고 한다면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 닥터 스트레인지(영화)에서 닥터의 애마로 파란색 쿠페 타입이 등장한다. 닥터가 이 차를 몰고 강연회에 가던 도중 운전하다 한눈파는 바람에(...) 절벽에 충돌한 후 아래의 강으로 굴러떨어져 운전자와 함께 박살난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 깨알같이 운전 중 딴짓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현실은 영화와 다르니
  • 샤이니 종현이 이 차의 오너이다.
  1. 이름은 "Lamborghini Doppia Frizione", 줄여서 LDF라고 한다.
  2. 이탈리아어로 "영혼"이란 뜻이며, 람보르기니 측에서는 "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의 약자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