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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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초기형2도어 초기형
4도어 후기형2도어 후기형컨버터블

1 개요

2011년에 출시된, 랜드로버에서 가장 가볍고 가장 작은 차. 2도어와 4도어형이 있다. 사실 레인지로버라는 이름만 가졌을 뿐, 오리지날과 거의 관련이 없는 사이즈로 프리랜더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도 작다.[1] 2016년 컨버터블형 이보크가 나온다. #

2 상세

2008년에 나온 LRX라는 컨셉트카에 바탕을 두고 있다. LRX는 기존 랜드로버 차들에 비해 보다 가볍고 탄소 배출량이 작으며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데다 하이브리드 구동계까지 갖춘, 본격 친환경 자동차를 목표로 하는 차였다.

그런데 LRX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는 이보크는, 친환경은 어디다 쌈싸먹었는지 도심 사용자를 위한 소형 레인지로버 이상도 이하도 아닌 차다. 작은 차체에 (랜드로버로서는) 색다른 외형, 거기에 레인지로버급의 호화로운 내장과 높은 안전성 및 편의기능을 갖추어 큰 인기를 얻고 많이 팔렸지만, LRX를 보며 환경재앙 시대를 위한 친환경 사륜구동차의 탄생을 기다렸던 이들은 완전히 물먹은 셈.

게다가 정말 대한민국 가격이 개념이 없다. 위의 이보크 2도어형의 풀옵션 가격이 9,000만 원을 살짝 넘어간다. 이건 대한민국 랜드로버-재규어의 고급화 전략에 따라 풀옵션 사양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인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자비가 없다. 그래도 잘 팔린다

그리고 고급 외제차란 걸로도 커버가 안 되는 게, 이보크를 살 가격이면 다른 몇몇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한급 위의 SUV 차량을 살 수 있다. 심지어 아우디 Q7 3.0 TDI는 이보크와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며, 이보크와 동급이지만 랜드로버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포르쉐 마칸까지 기웃거려 볼 만한 가격대다. 이건 북미 판매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듯 대한민국 총판의 문제.

상황에 맞지 않는 고가 정책이라는걸 깨달았는지, 2014년형에 들어서 가장 기본형인 퓨어 차량을 라인업에 올렸다. 대략 6천만원대로, 제 아무리 기본형이라도 터레인 리스폰스라든가 파워트레인이 동일하다는 걸 감안하면 예전에 비해 그나마 좀 괜찮다 싶은 가격대다. 18인치 휠을 달았고(상위 등급은 19인치와 20인치 휠), 몇 가지 내부 편의사항이 빠져 있다. 그 몇 가지가 소형차 한대 값 국내 출시 가격은 5도어 기준으로 6,630만 원 ~ 8,190만 원이다.

엔진은 240마력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90마력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비슷한 가격대의 차들에 비해 배기량은 작은 편이다. 그래도 터보차저 덕에 힘이 달리지는 않는 모양. 자동변속기는 9단이 달린다.
다만 그 비슷한 가격대의 차들이 예를 들면 벤츠 GLC라던지[2] BMW X3라던지 아우디 Q5, Q7이라던지

영국에서는 5도어/쿠페 모두 두 엔진이 적용되지만 대한민국에는 쿠페형에만 가솔린 터보 엔진이 달리고 5도어는 디젤만 달린다.

2016년형 모델부터는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재규어 XE 모델에 들어가는 180마력 2.0 인제니움 커먼레일 디젤 엔진으로 교체했다. 영국 사양에는 인제니움 디젤 엔진의 150마력 버전도 있다. 자동변속기도 9단으로 바꿨다.

2015년 7월 1일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 모델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대한민국 판매가 중지되었다. 이후 10월 22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옴과 동시에 인제니움 180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으로 교체하여 대한민국 판매를 재개했다.

3 경쟁 차량

  1. 그런데 프리랜더와 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 더 비싸다.
  2. 수정 전에는 GL 클래스(현 GLS클래스)라고 써있었는데 이건 국내에 판매되지도 않을뿐더러 가격이 1억을 훌쩍 넘는 무시무시한 차량이다. 크기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비슷한 엄청난 크기이다. 연비도 비슷하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