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영화)

럭키 (2016)
LUCK-KEY
감독 이계벽
제작 정희순
각본 장윤미
출연 유해진, 이준
장르 액션, 코미디
제작사 (주)용필름
배급사 쇼박스
촬영 기간 2015년 9월 1일 ~ 2015년 11월 25일
개봉일 2016년 10월 13일
상영 시간 112분
총 관객수 5,639,088명 (10월 30일 기준)
상영등급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유해진, 이준 주연의 2016년 한국 코미디 영화.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줄거리

성공률 100% 완벽한 킬러!

목욕탕 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삶이 뒤바뀌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인생에 단 한번 찾아온 초대형 기회! 초특급 반전!
이것이 LUCK.KEY다!

4 등장인물

제가 칼을 좀 잘 다루는 것 같습니다.
성공률 100%의 살인 청부업자. 영화가 시작할 때에도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으로 첫 등장을 하며, 임무를 완수한 뒤 몸에 묻은 피를 씻고자 동네 목욕탕에 갔다가 비누에 미끄러져 목욕탕 바닥에 뒤로 떨어졌다. 즉시 구조되어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어버리고 마는데...
죽기 전에 딱 하루만 멋있게 살다 죽자.

무명 배우. 거의 시궁창 수준의 단칸방에 살고 있으며, 되는 게 없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여 자살하려다가 주인 아주머니의 월세 재촉에 실패하고 만다. 그 뒤 죽더라도 깨끗하게 하고 죽자고 결심하고서 동네 목욕탕에 갔다가 쓰러진 형욱을 발견, 그의 목욕탕 열쇠를 자신의 것과 바꾸고선 도주한다. 그러고선 삐까뻔쩍한 형욱의 차나 집을 마음껏 만끽하다가 좀 찔렸는지 형욱에게 모든 걸 알리려 하지만 형욱이 기억을 잃은 걸 알아차리고 거기에 형욱이 자신을 재성으로 기억하는 바람에 그대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도와드릴게요.
구급대원.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의 진료비를 대신 내준 인연으로 면식이 생겨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게 된다. 가끔 구급대원일이 없는 날에는 부모님의 김밥가게에서 부모님일을 도운다.
저에게 신경쓰지 마세요.
의문의 여인. 살인 청부업자인 형욱의 목표였던 여자.

5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유해진이 32살처럼 보이는 영화

웃음킬러 유해진을 만난 것이 럭키
ㅡ 왓챠 리플 中.

유해진이라는 배우가 실력이 없어서 조연의 역할을 맡는게 아니라는걸 여실히 보여준 작품.

ㅡ 네이버 관객평 베스트 리플.

유해진 헌정영화

언론시사회 이후 평에 의하면, 대체로 이야기의 개연성은 부족하고[1] 조연들의 캐릭터나 연기력도 다소 아쉬우나 주연을 맡은 유해진의 탁월한 연기 내공이 괜찮은 코미디를 뽑아낸 듯 하다. "팝콘 무비로 손색이 없다는 평[2]"이다. 비슷한 관점으로, "장르의 극과 극을 달리던 영화계에서 오랜만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3]"는 것이 관객들에게 어필했다는 평도 있다.

킬러가 등장하지만 잔인하거나 과격한 장면도 크게 없고, 갈등의 지속시간이나 그 강도가 낮은 편이라 부담감 없이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6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40주차2016년 41주차 ~ 42주차2016년 43주차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럭키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잭팟 터졌다
명품조연이 명품주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럭키'의 손익분기점은 170만 명이지만 개봉 4일 만에 흑자를 기록하다 못해 대박을 거두었다.

개봉일에 20만 명을 동원해 개봉 전 유료 시사회까지 합쳐 누적 30만 관객을 넘어 1위로 데뷔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개봉 3일 째인 15일, 오후 3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가을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과 역대 코미디 장르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한 전우치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4]

개봉 4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16일 전국 69만 3,7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2,579명. 손익분기점을 뽑아냈다.

개봉 9일만인 21일에는 누적관객수 3백만을 돌파하여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 내 3백만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

개봉 11일째인 23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역시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 내 4백만 관객 돌파이다. 이 상황이라면 전국 500만은 곧 이뤄질테고 전국 700~800만 정도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주 째인 10월 26일에는 기대작인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으로 2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뒷심이 좋고, 추가적인 대작이 이후 2주일 뒤까진 없으니 지속적인 수익은 계속 생길 전망이다.

15일 째인 10월 27일 기준, 492만 5336명을 동원했다.

16일 째인 10월 28일, 드디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올해 한국 영화 기준으로는 8번째. 30일 주말까지 전국 560만을 넘어서 600만 돌파도 문제없어 보인다. 하지만 1위를 차지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관객을 싹 쓸어가며 예매율도 17% 남짓으로 떨어졌다. 이 상황이라면 예상되던 700만대 이상은 어려워보인다.

7 원작과 다른 점

  • 여주인공의 직업이 원작에서는 잡지사 편집장인데, 이 작품에서는 소방공무원(구급대원)이다.
  • 원작에서 콘도가 타는 차는 미국제 대형 세단인 은빛 색상의 크라이슬러 300인데, 이 작품에서 주인공 형욱이 타는 차는 검은색 마세라티 기블리이다.
  • 원작에서 청부살인의 대상이 된 여자는 중학생 아들까지 있는 은퇴한 술집 마담 출신의 아줌마였으나, 이 작품에서는 대기업의 비리를 고발하려는 전직 비서인 젊은 여성으로 설정이 변했으며, 관련된 인물들도 마피아에서 대기업의 후계자로 보이는 인물과 그의 수행원들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사쿠라이가 자살 시도를 하다 줄이 끊어져서 실패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윤재성이 자살 시도를 하다 집주인이 월세 달라고 문을 두드려서 실패한다.

8 기타

  • <키 오브 라이프>에서 <럭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한 관객이 제안한 제목이라고 한다. 의미는 행운(LUCK)의 열쇠(KEY).
  • 유해진은 본 영화의 촬영 스케줄상 삼시세끼 고창편에 출연하기 힘들었으나 협의가 된 듯 하다.
  • 동시간대 주말 드라마에 출연한 두 명의 여배우가 동반 출연하였다.
  • 10월 23일 4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주인공인 유해진이 인증샷을 찍었다.#
  • 참고로 한국에서 두번째로 리메이크된 우치다 켄지 영화다. 첫번째는 내 마음의 이방인을 리메이크한 커플즈.
  • 영화 포스터를 보면 킬러 형욱이 권총을 들고 있는데, 사실 형욱은 권총보다는 칼을 많이 사용한다. 게다가, <럭키>에서 권총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총기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형욱 집에 경찰 제복도 있던데 경찰서 무기고에서 슬쩍해오면 되는거 아닌가

경찰서에서 총이 사라졌다면 금방 들킬 텐데 잠깐 그럼 경찰복은 어떻게 구한거야

칼을 들고 서 있으면 너무 무서워서 그런 듯
  1. 자신의 신원이 불명확한데도 모든 국민이 지문날인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지문조회 한 번 안 해봤다던가, 결말 이후 쿠키 영상에서 신원 노출이 어려운데도 자신의 꿈을 대놓고 실현시킨다던가 하는 장면들.
  2. <럭키>, 코미디를 만들어내는 주연의 힘(시사오늘)
  3. '럭키' 단 4일이면 충분했던 최고·최단 기록 행진(엑스포츠뉴스)
  4. 여담으로 이 영화의 주연인 유해진은 전우치에도 출연했다. 우치야~ 부적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