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리요코의 작품 오르페우스의 창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실존했던 제정 러시아의 펠릭스 유스포프 왕자를 모델로 작가가 재창조한 캐릭터. 러시아의 장군이며 아내는 니콜라이 2세 황제의 조카인 아델 공주이다. 미남이지만 무뚝뚝하고 원리원칙을 준수하는 성격 탓에 얼음칼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해외로 도망친 알렉세이 미하일로프에 대해 조사하던 중 러시아로 그를 찾아온 유리우스와 엮이게 되고, 처음엔 데면데면하게 대했던 그녀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역시 당시의 실존인물이었던 러시아 황궁의 괴승 그리고리 라스푸틴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델을 미끼로 삼아 나중엔 그를 살해한다. 쿠데타 실패 후 여동생 베라와 유리우스 폰 아렌스마이야를 독일로 도피시킨 후 남동생 류드미르의 미래를 생각하며 권총으로 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