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オ・クリストフ Leo Cristophe
파이널 판타지 6의 등장인물.
가스트라 제국의 장군으로, 모히칸 헤드가 특징. 제국군 중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개념인으로, 적과의 싸움에서도 정정당당하게 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과는 매우 우수하다.
티나 브랜포드나 세리스 셰르 등에게도 충고와 격려를 해 주어 정신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었으며 후에 제국과 리터너, 환수들 사이의 화평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여 평화를 앞당기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 역시 가스트라 황제의 진의를 모른 채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고, 결국 방심하고 있던 환수들을 속여 차례차례 마석으로 만들어버리는 케프카 팔라초에게 분노해 도전했으나 케프카의 기만책에 걸려들어 사망.
일행이 사마사 마을에 그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세계가 갈라지고 나서도 레오의 무덤에는 그가 쓰던 애검인 크리스탈 소드가 십자가 대신 꽂혀 있다.[1]
케프카와의 결투에서 단 한 번만 아군으로 사용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개전의 증명을 장착하고 있으며, 특수 능력인 쇼크는 적 전체를 대상으로 아무런 MP 소모 없이 무속성 피해를 준다. 거기다가 능력치도 엄청난데, 힘은 매슈를 능가하고 마력은 세리스와 맞먹으며 물리공격력은 에드거의 3배에 달한다. (참고로 쇼크는 FF6의 이런 류 기술이 대부분 그렇듯이 마력의 영향을 받는다)하지만 이렇게 날고 기는 레오 장군도 제국 최강최흉의 병기 가디언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이때 조작하는 레오의 레벨은 파티원의 평균레벨로 결정되기에 아군을 일정 이상 키워가면서 진행했다면 쇼크 대미지보다 일반공격 4연타가 더 강한 경우도 발생한다. 공략도 사전 정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 레오의 단순 직접공격에서 4연타를 처음 본 유저들의 감동은 말할 수 없을 듯... 극후반에 개전의 증명을 획득하고 나서야 '아 이게 그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이래저래 너무나 멋진 캐릭터였고 그 성능도 충격과 공포였기에 숨겨진 캐릭터로 나온다는 루머가 매우 많았으나, 아쉽게도 그런 건 없다. 다만 가우의 날뛰다 커맨드로 몬스터 '요짐보'를 익히면 그걸 통해 쇼크를 써 보는 건 가능하다.
사마사행 배에서 내리기 전 말을 걸면 티나에게 '어젯밤의 대화 뒷부분은 임무를 마치고 계속하자'고 말한다. 어찌보면 가장 티나와 감정적으로 엮일 여지가 많은 인물이었다.- ↑ 물론 뽑을 수는 없다. 어차피 크리스탈 소드는 상점에서 판매하니 의미는 없지만.